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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을 앞둔 한동대 08학번 A 씨. 그는 2008년도부터 햇수로만 6년째 포항에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가본 곳이라곤 구룡포, 영일대, 먹어본 것이라곤 물회, 과메기뿐이다. 그런 그가 졸업하기 전, 마지막 방학을 맞아 포항 여행을 떠나보려 한다. 한동대를 품고 있는 포항은 국보 2점, 보물 6점, *사적 2점, *명승 1점, 천연기념물 4점이 있는 지역이다. 그와 함께 포항의 선사시대, 삼국시대, 조선시대, 그 문화 ∙역사적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사적: 역사상 중대한 사건과 시설의 자취*명승: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예술
문화
김확정 기자, 강주연 기자
2015.06.03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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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대학교수들 사이에는 MOOC에 대한 걱정이 많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산호세주립대(San Jose State Univ.) 철학과 교수들은 하버드대의 마이클 샌델(Michael Sandel) 교수에게 편지를 보냈다. 마이클 샌델 교수가 MOOC 플랫폼 에드엑스를 통해 ‘정의론’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었다. MOOC의 사용이 주립대를 몰락시키고, 다양한 시각의 형성을 방해하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굳이 다른 대학을 가지 않아도 하버드 강의를 수료할 수 있으니 주립대들이 쇠퇴할 수
기자수첩
사회문화부 김확정 기자
2015.05.20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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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다음 15-2학기부터, 한동대에 온라인 대중공개수업(Massive Open OnlineCourse, 이하 MOOC) 활용한 새로운 수업 방식이 도입된다(본지 213호1면 참고). 학생들은 수업에 들어가기에 앞서 MOOC를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는 강의 중심이 아닌 학생 중심으로 수업하게 된다. MOOC를 활용해 이른바, 역진행 수업 방식(Flipped learning)을 도입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MOOC는 무엇인가?단순 인터넷 강의? 오프라인과 다를 바 없어MOOC와 단순한 인터넷 강의는 다르다.
사회
김확정 기자
2015.05.20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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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에서도 채소를 먹을 수 있을까? 남극대원들은 눈과 얼음밖에 없는 남극에서 캔과 냉동식품으로 끼니를 해결한다. 하지만 남극에서도 파릇파릇한 채소가 길러지고 있다. 바로 2010년, 농촌진흥청이 만들어 영하 40도도 견딜 수 있는 ‘식물공장’ 덕분이다. 미래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일컬어지는 식물공장을 만나보자!식물공장, 통제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재배하다식물공장은 빛,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토양 등 재배환경을 인공적으로 제어해 식물을 계절과 계없이 연속 생산할 수 있는 재배시스템을 말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비닐하우스는
사회
김확정 기자, 유지환 기자
2015.05.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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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피해 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대책협의회는 지난 4~5일, 1박 2일 ‘세월호 가족 시민 안산-광화문 영정도보행진’을 했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의 폐기와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에 앞서 지난 2일, 광화문에서 삭발식도 가졌다. 또한, 4일엔 20여 명의 가족 및 시민들이 삭발에 동참했다.흔히 말하는 ‘세월호 특별법’은 진상규명 관련 ▲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세월호특별법Ⅰ)’, 지원 관련 ▲ ‘4∙16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5.04.1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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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그 후 대한민국을 뒤덮은 노란 추모 물결. 못다 핀 304명의 꽃을 기억하며 잊지 않겠다고들 했다. 그러나 실종자•희생자•생존자 가족들이 왜 삭발을 하고, 왜 꼬박 40km를 걸었는지 이유를 아는 이도, 알려고 하는 이도 줄어가고만 있다. 세월호 참사는 바쁜 인생, 바쁜 대한민국에 의해 잊혀 간다.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모든 자료를 남기려는 움직임은 ‘416기억저장소’에 의해 시작됐다. 특별히 416기억저장소는 지난 3월부터 ‘기억과 약속의 길’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희생 학생
사회
김확정 기자
2015.04.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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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일, 사람, 그때 진실하게 만나야 돼요. 올해 하지 않고 내년에 하겠다는 것은 군선교에서 직무유기에요" 대한민국의 건장한 20대 남성이라면 거쳐 가야만 하는 군대. 각종 군범죄들이 떠오를 때면 군대에 자식을 보낸 어머니, 아버지의 밤은 길어지곤 한다. 하지만 군에는 대한의 아들들의 무사 전역과 사회 적응을 위해 날마다 기도하는 ‘군종(軍宗)’들이 있다. 목사, 신부, 법사, 원불교 교무 모두 군종이지만, 그중 지난 20년 동안 ,
인물
김확정 기자
2015.04.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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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삼보연맹에서 경상북도 지부장을 맡은 현동훈(39) 관장을 만났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에 위치한 ‘타이거 삼보 무에 타이 짐’에서 삼보 경상북도대표 선수들을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인터뷰 내내 “삼보 정말 재미있어요”라며 한동대에 삼보 동아리가 생기면 코치까지 해주겠다고 했다. 삼보를 만나기 전, 22년 동 안 유도만 했다고 하는 그를 홀딱 빠지게 한 삼보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Q 삼보를 어떻게 접하게 됐나요? 예전에 유도하면서 알고 있었거든요, 삼보가 러시아의 국기라는 걸. 제가 유도를 22년 정도 했는데 삼보를 하게 된
문화
정리 김확정 기자
2015.03.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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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작 휘슬과 동시에 홍색 도복의 선수가 상대선수를 쉴 새 없이 몰아붙인다. 도복의 깃을 잡아 넘기려는 동작을 취하다가, 순식간에 상대선수의 다리를 잡아 넘어트린다. 경기장 바닥에서 계속된 힘겨루기의 승자는 먼저 상대의 위에 올라타 꺾기 기술로 선점한 선수다. ‘사모자시타 베스 오루지야(САМозащита Без Оружия)’, 러시아어로 직역해 ‘무기를 사용하지 않는 맨손 호신술’이라는 뜻을 가진 삼보(САМБО)의 이야기다. ‘삼보?’ 혹시 불교 용어나 컴퓨터 브랜드를 먼저 떠올리진 않았는가? 삼보는 아직 동아시아에서 생소한
문화
김확정 기자
2015.03.1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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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이하 원전) 대참사 이후, 전 세계는 원전 공포에 떨었다. 한국에서 가까운 일본 의 사고는 한국 국민에게 그저 먼 나라 이야기로 다가오지 않았다. 특히 원전 인근 주민들은 더욱 불안에 떨었다. 설상가상 경북 경주시에 위치한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달 26일, 설계수명이 완료된 원전 ‘월성1호기’가 수명연장 허가 결정을 받은 것이다. 월성원전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도 결국 월성1호기는 2022년까지 상업운전을 할 수 있게 됐다. 과연 한국은 수명 완료된 원전까지
사회
김확정 기자, 강주연 기자
2015.03.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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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26일 치러진 제 20대 총학생회장선거의 선거인 명부에서 선거권이 없는 휴학생이 발견됐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는 학생지원팀으로부터 두 차례 선거인 명부를 다시 받았다. 다시 받은 명단에도 휴학생은 여전히 포함돼 있었지만 중선관위는 투표를 그대로 진행했다. 이에 어깨동무 측은 히즈넷을 통해 이의제기를 했다. 이틀 뒤인 29일, 제8차 임시 전체학생대표자회의(이하 전학대회)에서 이번 전학대회 위원들은 선거가 유효하다고 의결했다. 그리고 전학대회가 열린 날 저녁 11시, 중선관위는 개표를 진행했고 투표율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2.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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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시행됐으나 저조한 참여로 무산적게는 600대, 많게는 800대. 하루 평균 학교에 들어오는 차량의 수다. 하지만 학내 거주자 차량과 외부인 차량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이에 경비원이 학교 출입 차량을 통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익명의 한 경비원은 “느헤미야 앞에 정차된 차량이 경고음이 울리고 난리가 났었다. 하지만 차에는 전화번호 등의 주인을 알 길이 없어 교수님과 학생들 민원이 들어와도 해결할 방법이 없었다. 차량에 표시라도 있었다면 번호와 등록 번호를 조회해 주인을 찾아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시설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2.0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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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섬에게 생활관 선발 우선권을 주고, 그 대신 RC별 심사를 강화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자치회 전항록 회장 본지 196호 3면 참조(2014년 3월 5일)새내기 섬김이(이하 새섬) 생활관 선발 우선권은 새섬이 일반학생보다 생활관에 우선 입주할 수 있는 등급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새내기들이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책임지고 도와주는 것이 새섬의 역할입니다. 따라서 새내기와 새섬이 생활관에서 함께 거주하기 위한 새섬의 우선 선발권은 당연시됐습니다. 하지만 자치회와 생활관운영팀은 생활관 입주를 목적으로 한 새섬 지원 증가와 일반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2.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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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1월 13일, 교내정보사이트 히즈넷(HISNet)에 제18대 자치회장단 선거에 입후보한 후보가 없어 자치회 회칙에 따라 임시자치회를 구성한다는 공지를 올렸다. 자치회장단의 후보를 다시 모집하는 재선은 내년 3월에 시행된다. 그 전에는 임시자치회가 내년을 준비하며 겨울방학을 보내게 된다. 지난 8월 30일, 자치회칙의 개정 및 신설로 임시자치회의 구성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경 전 자치회 회칙 제38조(보선 및 재선)에 따르면, 자치회장단이 당해 선거에서 구성되지 않을 경우 간사가 층장을 선발하여 재선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1.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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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킴이는 매일 20~24시, 학교를 두 코스로 나눠 순찰한다(일러스트 참고). 빈 강의실의 창문을 닫고 불을 끄며, 학교 주변지역과 깜깜한 천마지, 무밭을 손전등으로 비추며 외부인 등의 위험 요소가 없는지 점검한다. 하지만 실제 위험 요소를 마주했을 때, 안전지킴이는 스스로와 학생들을 지킬 수 있는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안전지킴이는 위험한 외부인을 만나거나 쓰러진 학생을 발견했을 때 등 위험 상황에 대한 어떠한 대처 방법도 배우지 못하고 있다.안전지킴이, 지금은 ‘안전살핌이’일 뿐▲교내 위험요소 점검 ▲건전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1.18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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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체육관을 건설한다는 계획도 없고, 예산 역시 따로 편성하지 않고 있다.”본지 190호 3면 기획예산팀(2013년 9월 23일)‘실내운동공간, 이제는 필요하다!’는 기사에서 당시 전략기획예산팀은 위와 같이 답했습니다. 반면, 본지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내운동공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78%, ‘한동대에 체육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76%에 달했습니다. 2015년 전략기획예산팀의 예산기획안에도 실내운동공간과 관련된 것은 없을까요?기획이나 예산 편성 관련 업무는 전략기획예산팀에서 담당합니다. 2015년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1.1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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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부분이 감자밭으로 알고 있는 곳은 사실 무가 심긴 ‘푸른동산무밭’이다. 날씨가 쌀쌀했던 늦가을 저녁 6시 무렵, 무밭으로 가기 위해 창업보육센터 옆 길로 들어갔다. 처음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간 후, 만나는 두 번째 갈림길에서부터 무밭이 시작된다. 갈림길에서부터 양쪽으로 약 400걸음 정도, 1만여(약 3,000평)의 무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다. 한적한 탓에 연인들의 산책로로 손꼽히는 무밭 옆길. 그 명성답게 산책을 하는 한 연인이 거닐고 있었다. 길가에는 민들레 꽃이 피어있고 비가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땅이 질펀했다.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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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의 표준화를 참고해 우리학교에 맞게 표준화 작업을 진행할 것”본지 183호 2면 한동아카이브 매니저 한경석(경영경제 10) 씨출범 1년 반 차가 된 ‘한동아카이브(이하 아카이브)’. 작년 3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아카이브는 ▲영상테이프, 필름 사진 등의 디지털화 ▲교수, 직원, 동문을 통한 자료 확보 ▲학내 구성원들이 열람 가능하도록 디지털화된 자료 영구 보존과 ▲이메일 소식지 한동人 매달 발행 ▲매 학기 기획영상 제작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과연 아카이브는 한동을 담고, 한동을 알리기 위해 이 계획들을 얼마나 실천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1.0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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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력센터 관련 원클릭 민원은 매월 4번에서 최대 20번까지 꾸준히 올라온다. 지난 9월 28일에는 본지에 출력센터의 업무와 관련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제보가 왔다. 이에 본지는 출력센터의 출력기기 관리 현황에 대해 취재에 나섰다. 출력센터, 최선을 다하나 학생들 민원은 계속돼출력센터와 한동대가 맺고 있는 계약서를 보면, 출력센터는 ▲매일 출력기기 점검 후 소모품(토너, 용지 등) 보충 ▲출력물 기기의 파손과 예방을 위한 수시 점검 ▲24시간 출력 가능 상태 유지 등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에 따라 출력센터는 영업시간인 평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1.0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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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2일, 2014년도 제3회 이사회 회의가 열렸다. 이번 이사회 회의에서는 ▲임원 임기만료에 따른 선임 ▲정관변경 ▲교원임용 ▲사학연금 법인부담금 학교부담 승인 등이 안건으로 다뤄졌다. 회의록에 따르면 모든 안건은 참석이사 전원 찬성으로 결의됐다. 하지만 회의 후 10일 이내 학교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돼야 하는 이사회 회의록은 10일을 넘겨 올라왔다.인력 증진, 필요하지만 예산과 직결된 문제‘이사회의 회의록은 회의일로부터 10일 안에 당해 학교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3월간 이를 공개하여야 한다.’ 사립학교법 시행
대학보도
김확정 기자
2014.10.15 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