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대 자치회장단 선거는 후보단 ‘비추심’의 단일경선으로 치러진다. 단일 후보 비추심의 합동공청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주최로 지난 14일 열렸다.         

[▲ 사진 박신영 기자 sssyeoa0@handong.ac.kr]

하나님의 비추심을 따라 한동을 비추겠다” 기호 1번 비추심

비추심’의 정회장 후보는 김찬영(전전22), 부회장 후보는 김은영(생명20)이다. 김찬영 정회장 후보와 김은영 부회장 후보는 각각 제10대 열송학사RC 대표와 제13대 카이퍼RC 대표를 맡은 바 있다. 김찬영 정회장 후보는 “작년 RC대표를 하며 받았던 사랑을 학우들에게 흘려보내고자 한다”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을 전했다.

비추심’은 주요 공약으로 △ 여름 복지 사업 진행 △생활관 에티켓 캠페인 진행 △소통 수단 개선 △설문조사를 통한 의견 전달 △오픈 키친 공간 마련 논의 △생활관 환경 개선 논의를 내세웠다.

비추심’은 지난 14일에 열린 공청회에서 해당 공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공청회서 다뤄진 ‘오픈키친 공약 실현 방안’과 ‘생활관비 인상 원인’

공청회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오픈 키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오픈 키친은 비추심이 생활 부문에서 내세운 공약으로, 학생들이 식재료로 직접 조리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논의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픈 키친 개설의 이행 가능성과 구체적 실현 방안에 대한 질문에 김찬영 정회장 후보는 “현재 생활관 세무팀과 회의를 진행했고, 생활관 운영팀으로부터 긍정적 검토를 받았다”라며 1학기에 구상 기획을 마치고, 여름방학 때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은영 부회장 후보는 오픈 키친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어 추후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과 논의하며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추심은 생활관비 인상 원인을 묻는 질문에 △인건비 증가 △물가 상승을 제시했다. 김찬영 정회장 후보는 “생활관운영팀, 시설관리팀과 소통해 생활관비 인상 원인에 대해 공개가 가능하다면 공개해 학우들이 공감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편, 제27대 자치회장단 선거는 3월 20일(수) 09:00~20:00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또한 해당 공청회 영상은 본지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채은 기자 <22400190@hando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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