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제30회 입학식을 시작으로, 2024 한스트 팀에서 준비한 레크레이션과 세족식, 명예서약식 등 각종 새내기 맞이 행사가 줄을 이어 진행됐다. 행사의 내용과 의미는 모두 조금씩 다르지만, 신입생들의 즐거운 한동생활을 염원하는 마음만은 하나였던 듯하다. 2024 한스트 현장으로 들어가보자.
 

[사진제공=2024 Han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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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트는 새내기들이 한동의 문화를 배우고 한동생활에 적응하는 것에 중점을 둔 행사다. 2월 26일 시작된 한스트는 4박5일에 걸쳐 진행됐다. 4박 5일의 일정은 동아리 공연, 수강신청 교육, 졸업생 강의 등으로 채워졌다. 이외에도 캠퍼스를 무대로 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새내기들이 캠퍼스 지리를 익히도록 돕는 등, 학교 생활 적응에 필수적인 교육이 이루어졌다.

최선우 한스트 디렉터는 “코로나19로 인해 한스트가 많이 위축되어 있었는데 올해는 정말 풍성하게 채운 한스트가 되었어요”라며 “이번 2024한스트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김예준 새내기는 “학교 곳곳을 돌아다니며 조원들과 함께 게임을 했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며 앞으로의 학교생활을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스트 참여 소감을 전했다.

 

[사진제공=2024 HanST]
[사진제공=2024 HanST]

 

세족식은 한스트 스태프외의 한동대 재학생이 새내기들을 섬길 수 있는 첫 자리였다. 세족식을 통해 한동대 재학생들은 선배가 후배를 섬기는 한동의 정신인 ‘내리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보냈다. 익명의 세족요원은 ”우리가 하는 섬김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은혜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에요. 우리는 그저 선배들이 부어준 과분한 사랑을 다시 새내기들에게 흘려보내는 것 뿐이에요”라며 세족요원으로 참여하는 의의를 전했다.

명예서약식에서는 24학번 새내기들이 하나님과 세상 앞에서 한동의 아너코드(honor code)를 지켜 나가겠다고 선서했다. 아너코드란, 학업과 생활에 정직하고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약속으로, 한동의 중요한 가치이다. 새내기들은 명예서약서에 사인하고 아너코드 배지를 나눠 달며 한동인으로서 한동의 중요한 가치를 지키겠다는 서약을 하게 됐다.

이예찬 새내기는 ”한동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실감나게 되었다”라며 “한동의 명예를 지키는 새내기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익명의 새섬은 “24학번 새내기들 모두가 한동의 명예를 지켜 나가며 행복한 한동생활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제공=2024 HanST]

 

이제 새학기를 시작하면 한동대학교 24학번 새내기들은 ‘한동인’으로 살아가게 된다. 그러나 ‘한동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의 이해는 제각기 다르며, 그 의미는 바쁜 일상 속에 희미해지기 마련이다. 800여명의 새내기들이 일주일동안 느꼈던 ‘한동’이란 무엇일까. 특별한 관념이라기보단 공동체 그 자체였을 것이다. 내 발을 씻겨주는 선배, 함께 아너코드 배지를 단 새새,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한스트 행사를 진행하는 스태프들이 모두 ‘한동’이다. 아래로 흐르는 사랑, 정직과 성실의 맹세를 함께 실천해 나가는 모두가 곧 ‘한동’이다. 2024 한스트가 보여준 ‘한동’이란 바로 이런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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