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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강의는 들어도 잘 이해가 안 가요”,”국제 학생들? 여기 많죠. 근데 저랑은 그다지 관련 없어요.” HGU, Handong과 University 사이에는 Global이 있다. 본 뜻은 글로벌이 중심되는 정체성이었겠으나, 현재 많은 학생들은 글로벌적 삶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한동대학교의 교육 이념과 교육목표에 의하면 한동대는 ‘글로컬화', ‘창의융합을 바탕으로 한 학문적 탁월성', ‘인성·영성 교육'을 세부 목표로 교육을 해야 한다. 한동의 이념과 비전을 설명하는 한동 비전 선언문은 글로벌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대학기획
김혜민 기자
2021.04.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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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000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당신이000이라면: 새내기와 재학생, 그 사이 어딘가]는 편입생과 인터뷰하며 알게 된 어려움을 담았다. 한동의 따뜻함에 가려져 미처 보지 못했던 편입생들의 어려움과 상처들이 있었다. 이번 기사는 우리와 똑같은 한동을 살아가는 줄 알았던, 그러나 우리와 다른 한동을 살아가고 있던 그들의 이야기다. Q. 당신의 한동생활은 어떤가요? A: “4학년이 된 지금에서야 전공 기초과목을 듣게 됐어요...”지난 2월 말, 커뮤
대학기획
변세현, 이새은 기자
2021.04.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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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지켜야 하는 봄이 처음으로 찾아왔다.모든 것이 조심스럽다. 문득 ‘이 모든 것이 꿈은 아닐까?’ 생각한다.‘선’을 넘지 않기 위해, 누군가의 입에 오르지 않기 위해 조심하는 상황이 그저 안타깝다. 마음 속에 봄이 찾아오지 않은 사람들이 보인다. 이들의 마음 속에 벚꽃같이 밝고 향기로운 봄이 찾아왔으면 좋겠다. 한동 공동체가 함께 웃기를 소망한다.
연재기고
이세빈 기자
2021.04.0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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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카이퍼 앞 복지동에 ‘서운광장’ 건축물이 제작됐다. 히즈넷 공지를 확인해 본 결과, 해당 조형물은 사전 공지 없이 설치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학생 대상 공지 및 의견 수렴이 없었다는 점, 건축물의 정보 부재 등 학교의 일방적인 행정처리에 관한 비판이 제기됐다. 총학생회 집행부 신송우 회장(이하 신 회장)은 “학생회에게도 사전에 언지가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해 당시 시설관리 팀장이었던 현(現) 황정국 사무처장 (이하 황처장)은 “자세한 사정은 밝힐 순 없지만
대학보도
이예랑 기자
2021.04.0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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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안면(顔面)을 칭하는 해부학적 용어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본다면 ‘얼굴’의 속뜻에는 신체기관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얼굴’의 ‘얼’은 영혼을, ‘굴’은 통로를 뜻하는 순우리말로 둘을 합치면 ‘영혼의 통로’가 된다. 실제로 얼굴은 타인을 구별해주는 가장 일차적 척도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80개가 넘는 근육의 움직임을 통해 속마음 깊은 곳까지 비춰준다. 혹자는 ‘영혼의 통로’라는 표현이 과하다고 느낄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얼굴이 사람의 내면을 대변한다는 사실에는 동감할 것이다. 코로나를 겪는 지금은 이야기가
사설
이새은 기자
2021.03.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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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의 대괄호는 한동신문이 한동에 던지고픈 질문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한동신문이 새로운 글을 시작한다면, 그리고 그 글이 무언가를 향한 질문이라면, 마땅히 첫 질문은 우리 스스로를 향한 것이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제가 던지는 첫 질문은 한동신문을 향한 “한동신문은 뭐하는 애들이냐?” 라는 질문입니다. “한동신문은 뭐하는 곳이에요?” “한동신문은 뭐하는 애들이냐?”종종 듣는 질문입니다. 같은 것을 묻는 질문이지만, 다른 의도를 담고 있습니다. 흥미가 섞인 전자에 답할 때에는 괜히 신나지만, 조롱이 섞인 후자에 답할 때에는 민망하고
맑은 눈
황지민 기자
2021.03.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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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지고 있다.저널리즘을 막연하게만 받아들였던 무지를 넘어,나와는 정말 다르다고 생각했던 사람들 속에서, 나아가고 있다.입 밖으로 내뱉는 표현들조차 서툴렀던 무지 속에서,변화가 조금씩 생기고 있음을 이제는 안다. ‘이 기사가 전하고자 하는 말이 뭔데?’만을 중요시했던 나는비로소 나만의 정의를 찾았다. 기사는 기자의 고민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생각 덩어리이고,생각과 생각이 이어진 기사는 독자에게 한 발자국 더 다가간다. 기사로 이어진 당신과 우리.오늘도 우리는 당신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고민한다.‘그래서 이 포토에세이가 전하고자
연재기고
이세빈
2021.03.1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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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창업전공의 영문 전공명이 20학년도부터 ‘ACE(AI Convergence& Entrepreneurship)’로 변경됐다. 이번 전공명 개편은 AI 역량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전공 개편의 일환이다. 전공 개편에 따라 기존 커리큘럼은 ▲AI 기술 소양 ▲AI 창조적 응용 ▲AI 기술 사업화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또한, 기존 과목은 AI 중심으로 보강되고 AI교육에 필요한 과목들은 신설된다. ‘AI 이노베이션’은 지난 학기부터 개설되었으며 ‘AI핵심 알고리즘의 이해’와 ‘AI기술과 윤리’는 추후에 신설될 예정이다. 영어
대학보도
김효진 수습기자
2020.12.1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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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떠들썩했던 한 해가 저물어 간다. 그러나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최근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심상치 않은 징조를 보이고 있다. 잠잠해질 것 같으면 재확산되는 바이러스의 끈질긴 여파로 인해 캠퍼스 내에서도 역력한 코로나의 흔적을 지울 수 없는 상황이다.학생들의 캠퍼스 생활에도 경종이 울렸다. 캠퍼스 내 대규모 모임이나 행사가 제한되며 학생들은 기존에 누리던 축제나 MT, 학회, 합창대회와 같은 학생 활동을 코로나 이전처럼 누리지 못하게 되었다. 학생활동 중 동아리 활동은 가장 지속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 코
대학기획
이새은 기자
2020.12.1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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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은 개인주의야!’ 이미 한 물간 인플루언서가 된 대위 이근의 한 마디는 꽤 오랜 밈이 됐다. 그의 발언이 유명해진 이유에는 가짜사나이라는 콘텐츠의 상징이라는 점이 있었지만, 그의 발언 자체는 자칫 요즘의 z세대를 중심으로 한 20대에 달콤·살벌한 지적이었다. Z세대는 누구인가? 에 따르면, Z세대는 97년 이후~2010년까지 태어난 이들을 지칭한다. 한동에 적용하자면, 16학번부터 현재의 빛의 세대인 20학번까지 모두 Z세대에 포함된다. 의 저자 임홍택은 90년대생 세대의 특
맑은 눈
최은솔 편집국장
2020.12.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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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써지지 않는다. 책상에 앉은지 두 시간이나 지났는데 큰일이다. 다섯 번을 엎었다.한 문단인데 정말 어렵다. 보도부 기자님들은 어떻게 긴 글을 쓰는 건지 신기할 따름이다.방금은 ‘포토에세이 쓰는 법’을 검색했다.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라’는데 이 글에는 논리가 없어서 더 큰 일이다. 요즘엔 생각 없이 살고 싶다고 생각한다.‘사람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말이 나에게는 적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날마다 다른 하늘처럼, 아무 생각 없이 세상 속에서 조금씩 변화하며 흘러가는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치열한 사람들 속에서 가끔은 혼자 느
기자수첩
이세빈 기자
2020.12.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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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한달 남짓 남았다. 매번 연말이 되면 마음 한구석에 알게 모를 설렘과 기쁨이 있었는데, 이번 해는 유독 뒷맛이 씁쓸하다. 방학이 되면 전화를 끄고, 침대에서 1주일을 버티다가 여행을 떠나리라 다짐했건만. 코로나는 미래를 계획하는 것조차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언제 다시 코로나가 재 확산되어 우리의 일상이 사라질지, 겨우 얻어낸 조그마한 자유를 언제 다시 박탈당할지 불안감이 가득하다.20년도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직전, 영화의 내용을 곱씹어본다. 영화의 메인 빌런은 코로나라고만 생각했는데 우리의 뒤통수를 치는 숨겨진 악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2.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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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생적으로 언변이 좋고 화술이 뛰어난 사람들이 있다. 내가 부러워하는 부류의 사람들이다. 나는 언변이 탁월하지 못할뿐더러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어색해한다. 그렇기 때문에 취재는 항상 나에게 일종의 도전이다. 나는 내가 부족한 만큼 더욱 전략적으로 취재를 준비한다. 사전 조사를 철저히 하고 처음 계획했던 방향과 다른 답이 나올 변수에 대응하는 여러 가지 질문 리스트를 만든다. 하지만 철저함이 지나쳐 인터뷰 대상자의 답변을 섣불리 확정 짓고 특정 내용을 도출해내려는 무리수를 두기도 했다. 나는 취재 시 인터뷰 대상자들이 내뱉는 한마
기자수첩
이새은 기자
2020.12.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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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부 UIL 17 강한얼코로나 /kəˈɹoʊnə/: 왕관올해 승자는 코로나다. 전세계를 설치며 민생, 경제, 정치판을 통째로 흔들어 놓았다. 모두가 피하고 싶었지만, 이 바이러스는 점차 일상에서 떨쳐낼 수 없는 일부가 되었고, 약자부터 강자까지 모두의 얼굴에 마스크를 얹혀놓는 힘까지 행사했다.‘코로나’의 뜻은 ’왕관‘이다. 이름이 ’코로나‘인 것은 바이러스를 현미경으로 봤을 때 왕관모양이 보이기 때문이다. 맨눈에 보이지 않는 이 왕관은 내가 알기도 전에 사람들을 뚫고 국가와 사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결국 온세상이 혼란에 빠지고,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2.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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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통계학회 Sample 학회경영경제학부 임정훈(21400641) &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안동현(21500386)버스비가 500원일 때부터 버스를 타 온 나로서 302번 버스 도입은 근래 가장 큰 일상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 외부거주를 처음 했을 당시, 지금처럼 택시나 카풀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2, 3교시 전 학교에 들어가는 버스는 항상 만석이었으며, 좌석에 앉기 위해서는 적어도 5분 일찍 나와야 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해당 프로젝트는 위 ‘2, 3교시 전 학교에 들어가는 버스는 항상 만석이었다.’라는 나의 기억 속에서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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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000이라면?”이라는 질문은 한동 공동체 속 다양한 “우리”들을 조명하고,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한 도전이다. 한동의 다양성 회복을 위한 외침이다. 한동은 공동체라는 믿음 아래 던지는 질문이다. 1. 휄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수업이 끝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린다. “휄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우가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마주하는 엘리베이터 앞 게시물의 한 글귀를 무심히 지나친다. 엘리베이터에서 “장애우”를 마주해본 일은 없지만, 해당 게시물은 너무도 익숙하다. 습관적으로 스마트폰을 꺼내고
대학기획
황지민 기자
2020.12.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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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집행부 기호2번 권세인 정회장 후보, 안주원 부회장 후보 인터뷰 전문Q1 희석되고 있는 한동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말씀하셨는데, ‘회복’이 필요한 한동의 가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세인: 어떤 특정 가치가 무너졌다는 생각보다는 코로나로 인해 사회가 혼란스러워진 것은 사실이고, 공동체들이 단절되어 가는 것 같고, 하나님의 말씀이 왜곡되고, 진리가 흔들리는 것들을 보는 가운데, 개개인의 삶들의 ‘중심’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서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중심’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출마하게 되었습니다.Q2 회복 측에서 내건
대학기획
남무온, 황지민 기자
2020.11.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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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 집행부 기호1번 신송우 정회장 후보, 안성연 부회장 후보 인터뷰 전문Q1 Keeper의 이번 선거 슬로건은 무엇일까요? A: 당신의 길을 비추는, 지켜주는 KEEPER입니다. 소통과 네트워킹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학생리더, 자치회장 시절 너무 공동체를 따지다보니, 개인에게 관심을 두는 게 부족했어요. 개인에게 다가가고 싶습니다. 그 누구에게도 치우치고 싶지 않아요. 다양한 생각을 담고싶습니다. 개인이 결여된 시대잖아요, 다양한 생각을 수용하고 싶습니다. 누구에게도 치우쳐지지 않겠습니다. Q2 출마의 변에 있는 '공동체의
대학기획
남무온, 황지민 기자
2020.1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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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지난 11월 22일 ‘한걸음 나아가기로 했던 한동대, 2020년에는 이루심이 있었는가?’ 제하의 기사에서 “과반수 이상의 학생들이 한걸음의 ‘학생대표’로서 활동에 만족한 반면, 33.8%의 학생들은 학생대표로서 한걸음에 만족하지 못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통계를 재확인한 결과, ‘불만족’을 표시한 학생의 비율은 ‘16.8%’였습니다. 해당 수치로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만족하지 못했다’는 표현의 모호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이를 ‘불만족했다’로 정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통계처리 및 분석에 있어 더욱 신중을 가
대학보도
한동대학교학보사
2020.11.2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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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구가 없었다면?A : 2020년, 코로나19가 전세계를 강타했다. 바이러스는 불확실성을 가져왔고, 이는 내가 다니는 한동대학교 역시 마찬가지였다. 수업은 온라인으로 하는 것인지, 온라인으로 하면 페이퍼는 어떻게 내야 하는지, 푸드 포인트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생활관에는 언제 입주할 수 있는 것인지, 입주할 수는 있나? 알바는 어디서 구해야 하지? 또 공지가 번복되면 어떻게 하지? 알려주는 이 없다. 우리는 총학생회 집행부가 없기 때문이다.B : 코로나에 걸렸다. 어디에 연락해야 하지? 어디로 가야 하지? 온라인 수업이 자꾸
대학기획
황지민, 남무온 기자
2020.11.18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