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창업전공의 영문 전공명이 20학년도부터 ‘ACE(AI Convergence& Entrepreneurship)’로 변경됐다. 이번 전공명 개편은 AI 역량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전공 개편의 일환이다. 전공 개편에 따라 기존 커리큘럼은 ▲AI 기술 소양 ▲AI 창조적 응용 ▲AI 기술 사업화 역량 강화를 중심으로 개편된다. 또한, 기존 과목은 AI 중심으로 보강되고 AI교육에 필요한 과목들은 신설된다. ‘AI 이노베이션’은 지난 학기부터 개설되었으며 ‘AI핵심 알고리즘의 이해’와 ‘AI기술과 윤리’는 추후에 신설될 예정이다. 영어 전공명은 ACE로 변경되지만 한글 명칭은 행정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2년까지 유지한다. 전공 개편에 맞춰 변경되는 졸업요건은 20학번부터 적용되며 재학생 중 새로운 졸업 여건을 원하는 학생은 따로 신청해야 한다. ICT창업 학부의 정두희 교수는 9월 14일에 진행된 전공개편 설명회에서 ‘사회의 니즈, 학생의 니즈, 선점의 효과’가 전공개편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전산전자공학부의 컴퓨터공학 심화전공도 AI 역량 교육이 강화된다. 컴퓨터공학 심화전공은 2017년에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 ▲컴퓨터비전 ▲머신러닝 ▲딥러닝응용 등의 인공지능 교과목을 개발해 왔다. 지정된 인공지능 교과목 중 24학점 이상 이수한 경우 인공지능 인증을 수여한다. 전산전자공학부는 인공지능 전문 교수진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산학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전산전자공학부는 전공명을 ‘컴퓨터공학심화’에서 ‘AI·컴퓨터공학심화’로 변경할 예정이다. 이는 앞으로 AI 교육의 강화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기 위함이다. AI수업을 많이 수강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졸업장에 전공명칭의 반영은 2022년 또는 2023년 졸업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전공명칭을 변경하는 과정에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전산전자공학부는 AI 관련 정부 사업을 유치하고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대학원 확대 및 대학-대학원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홍신 교수는 11월 20일 열린 ‘컴퓨터공학 AI교육비전 및 발전계획 설명회’에서 AI교육 강화 필요성에 대해 ‘AI는 산업 전 분야를 발전시키는 핵심기술이며 컴퓨터공학 대부분 분야의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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