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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회경영경제학부 13학번 김지환경영경제학부 13학번 신서일세계경제는 미중무역분쟁의 흐름에 의해 계속 뒤바뀌고 있다. 미중 무역협상의 타결 기대감에 증시가 오르고 장기화에 대한 불확실성에 의해 증시가 하락한다. 현재 세계경제의 가장 큰 변수는 미중무역분쟁임에 틀림없고, 이를 이야기함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을 빼 놓을 수 없다.‘Make America Great Again’. 미국을 최우선 한다는 그의 강력한 슬로건은 그를 대통령으로 만들었지만, 이로 인해 세계경제는 혼란의 침체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최근 IMF 보고서에 의하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2.0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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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개방을 추진하고 있었던 중국 정부는 일국양제라는 통 큰 제안을 통해 동서양을 잇는 금융과 무역의 허브였던 홍콩 반환을 완수했다. 당시 덩샤오핑은 홍콩의 점진적 민주화와 고도자치,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릴 것이라 다짐하며 비민주적 정권으로의 이양을 앞두었던 홍콩인의 두려움과 반환 협정의 당사국이었던 영국의 정치적 부담을 덜었다. 이후 중국의 부상이 본격화되며 중국은 주권국으로서의 정치적 우위와 압도적 경제력을 바탕으로 홍콩 관리를 강화했다. 일국양제 재해석과 경제적 통합정책은 그 구체적 방안으로 이 과정에서 홍콩 정재계와 사회의 친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2.0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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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회경영경제학부 13학번 김지환경영경제학부 14학번 이지훈경영경제학부 16학번 박부성캠퍼스를 걷다 보면 교내 청소노동자들의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각기 다른 모습으로 이 시위를 대하고 있다. 누구는 시위에 앞장서서 대자보를 붙이기도 한다. 누구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청소노동자들이 정말 열악한 근무환경에 있는지, 학교 측이 부당한 조치를 취한 것이 맞는지에 대해 알아보기도 한다. 누구는 확성기를 동원한 시위에 불편을 느껴 불만을 토로하기도 한다. 이러한 우리가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하나 있다면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1.28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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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은혜로 세워진 보아스메디컬에서 한동대학교 학생들을 만나고 진료한 지가 3년이 가까워 옵니다. 그 동안의 경험을 통하여 학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게 되었고, 또한 쌓여진 데이터를 통하여 문제를 구체화 할 수 있었고, 건강 전문가로서의 해결책을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동 학생들의 건강문제의 핵심은 [수면장애]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문조사를 통해서 밝혀진대로 학생들은 학기중에 평균 6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양적으로 보면 겨우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불충분한 수면시간입니다. 수면의 양도 충분치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1.13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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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학회경영경제학부 15학번 엄선민경영경제학부 16학번 박부성 ‘베네수엘라’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한때 베네수엘라는 남미 최고의 부국으로 선망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두 명의 대통령이 통치하는 나라, 170만 %의 초인플레이션의 나라로 몰락했다. 베네수엘라는 어쩌다 몰락의 길을 걷게 되었으며 이 몰락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일까?위기는 차베스 정권으로부터 시작됐다. 차베스로 인해 베네수엘라는 큰 변화를 맞는다. 그는 석유매장량 1위인 나라의 자원을 발판 삼아 빈곤과 문맹의 퇴치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무상교육, 의료지원,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1.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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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학회 베네딕트경영경제학부 17학번 조수아 말로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말로 사람을 나락으로 떨어뜨릴 수도 있다.베네딕트는 라틴어 ‘축복받은’이란 뜻을 가진 Benedictus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말이다. 처음 베네딕트의 문을 두드린 많은 사람들의 목적은 고상하게 말하면 논리적으로 말하고 싶기 때문이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언쟁에서 지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 크다. 나 또한 그랬다. 그렇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베네딕트가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이 있다.“선한 토론이란 무엇인가?” 토론이 어떻게 선할 수 있는가?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1.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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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작학회 CHERK언론정보문화학부 12학번 최정훈 영화에 음악이 없다면 어떨까 상상해본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이다. 영화 [엑시트]의 탈출장면에서 긴박한 음악이 깔리지 않았다면, 영화 [극한직업]의 수원왕갈비통닭이 탄생하는 장면에서 재밌는 음악이 없었다면 관객들은 심심함을 느꼈을 지도 모른다. 이처럼 영화음악은 화면으로 채울 수 없는 부족함을 메꾸고 영화에 생기를 한층 더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 마지막 장면에서 박두만이 정면을 응시할 때 등장하는 무겁고 어두운 음악은 그의 표정연기와 함께 대사 대신 이야기를 서술해가는 도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0.09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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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루비가 GLS 19 EHDS 캠프는 3주간의 제자 훈련과 2주간의 필리핀 봉사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캠프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여기며, 스미스 교수님과 함께 ‘아가페’라는 팀을 구성해 필리핀으로 갔습니다. 3주간의 제자 훈련을 통해 길러진 마음으로 필리핀에서 실질적인 봉사를 실천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우리는 여러 교회를 방문했고, 복음을 전할 기회를 가졌으며, 유치원에서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소년부에서 봉사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을 가졌습니다.우리팀은 둘째 날 아파리를 방문하기 위한 새벽 기도를 마치고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0.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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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제정된 제헌헌법 전문(前文)을 살펴보면, “안으로는 국민생활의 향상을 기하고 밖으로는 항구적인 국제평화의 유지에 노력하여 우리들과 우리들의 자손의 안전과 자유와 행복을 영원히 확보할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갓 독립한, 최빈국의 첫 출발 선언치고는 거창한 포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참혹했습니다. 전쟁을 통해 더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급반전이 일어납니다. 극단적인 상황에 몰리자 조선 중기 이후 수 백 년 동안 주자성리학의 부작용으로 인해 발현되지 못했으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10.0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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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창업학회 LTEICT창업학부 14학번 조웅 2002년 개봉작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살인이 일어나기 전에 범죄자를 미리 예측하여 체포하는 시스템을 바탕으로 줄거리를 풀어나가는 영화이다. 이 작품에서 인상적이었던 것은 IoT(사물인터넷),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하는 미래의 장면들이 나온다. 2013년 개봉작 ‘Her(그녀)’는 주인공 ‘테오도르’가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아가다 인공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 와 만난 뒤 행복을 되찾고 사랑에까지 빠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에서도 빅데이터와 AI와 같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만들어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9.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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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새봄 생명과학 16 공항을 벗어나 7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가면, 온통 주황빛이 나를 반긴다. 초록빛 풀과 나무가 우거진 우간다의 다른 지역에 비해, 유달리 쿠미는 주황색 흙빛이 가득하다. 사람들은 가물고 척박한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간다.이번 여름, 나는 CRAIST90% 학회의 우간다 팀으로 다시 한 번 쿠미를 방문했다. CRAIST 90%는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모여 제3세계 국가와 선교 현장의 실질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총체적 복음 기반의 국제 개발 학회이다. 그중 내가 속한 우간다 팀은 쿠미 지역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9.1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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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0일 주일 새벽 세 시, 기독교 계 큰 별 김영길 한동대 초대 총장님이 하늘의 부르심을 받았다. 사흘간 5천명이 넘는 조문객들이 그의 빈소를 찾아 한결같이 진심 어린 애도와 존경의 모습을 표했다.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하지만, 김영길 총장은 우리에게 비전과 사랑을 남기고 떠났다. 강단에 설 때마다 “알러뷰, 갓럽슈(I Love you; God loves you)”로 학생들에게 서로의 사랑을 가르치고, “배워서 남주자.”라는 구호로 이웃 사랑을 가르치고, “Why not change the world!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9.1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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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을진 듯한 느낌이 달가운 사람은 없다. 조급함과 불안감을 필히 동반하는 부채감은 간혹 숨이 막힐 정도로 사람을 몰아붙인다. 모든 감정이 그렇듯, 부채감 역시 어떻게 유발된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 함수의 값처럼 값이 딱딱 떨어진다면 설명하려는 자와 청자 모두 명쾌할 텐데, 전혀 그렇지 않다. 아주 오랫동안 곱씹어도 원인을 누군가에게 설명하지 못할 때가 많다. 대신 곱씹는 지지부진한 과정 끝에 방향을 수정할 힘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부채감은 간혹 원동력으로 뒤바뀌기도 한다. 누군가로부터 혹은 사회로부터 느껴지는 부채감은 변화를 요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6.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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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 Judith Alkema The Japanese ‘santoku’ chef’s knife is an object which represents the best of the shibumi design aesthetic for me. Defined as ‘elegant simplicity’ and ‘beautiful imperfection’, shibumi represents both meticulous craftsmanship and a philosophy of accepting the natural cycles of ch
교수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6.0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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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학회 언로너스언론정보학부 15학번 최은솔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었다. 의장국인 한국의 기자들을 위해 특별히 질문할 기회를 주었지만 아무도 손을 들지 않았고, 기자회견장엔 침묵이 감돌았다. 매주 수업시간 기대감 넘치는 표정으로 질문을 기다리시는 교수님의 눈을 피하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언론인 강연에서 한 교수님은 “언론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상대를 만나도 적절한 질문을 던져서 유의미한 답변을 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질문하는 순간에만 서면 나의
학술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6.0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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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람 경영경제 15한동은 바쁨이 난무하는 곳이다. 하물며 팀의 장을 맡는 자리도 쉽사리 나오지 않는 현황인데, 각 기구의 장을 맡는 자리는 어떠하겠는가. 한동 생활 5년 차, 공적 학생 활동으로는 ‘15년도 축제 팀 울긋불긋’, ‘16년도 총학 캠프 기대’가 전부이다. 흘러갔던 시간을 살며시 들여다보니, 각 기구의 장을 맡고 있던 사람들 중 꽤 많은 분들이 이전에 짧게 했던 공적 활동에서 봤던 분들이다. 학생 정치는 중요하다. 학생들의 생각을 공적으로 모아서 의견을 표출하고, 문제를 찾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활동이다.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4.10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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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삭 국제어문 16 옷깃 새로 스며든 그대의 향기가 내 몸을 감싸고 돕니다. 그 바람이 낯설기만 했던 오늘, 향기만 가득합니다. 바람은 흘려보내야 합니다. 내가 간직할 것은 소박한 향기일 뿐, 그대여, 나의 바람.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4.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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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삭 국제어문 16 무던한 밤이었다 어둠이 구름에 가리어 구름이 달빛에 가리어 무던한 밤이었다. 어둠 사이로 구름 사이로 스며오는 그대를 보며 이리 무던한 밤, 그대는 어인 일로 유난히 밝은가 되물었다.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4.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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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열. 언론, 출판, 보도, 연극, 영화, 우편물 따위의 내용을 사전에 심사하여 그 발표를 통제하는 일을 말한다. 검열은 굉장히 뿌리가 깊다. 과거 국가의 안위, 집단의 안정을 위해 일정량의 검열은 필수라는 것이 보편적 인식이었다. 그러나 현재 사전검열제는 금지됐다(대한민국 헌법 제21조 제2항). 논리적인 흐름에 문제가 없는지 등을 검토하는 작업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검열은 내용물의 질이 아니라 사상을 통제하는 것이다.그렇다면 자체검열은 무엇인가. 자체검열은 집단 스스로 구성원들의 입과 손발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다. 자체검열
사설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4.1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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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여경 언론정보 17 온두라스로 떠나기 전 모든 것을 감당하리라 다짐했다. 나를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기를 바라며 온두라스 선교를 준비했고, 1월 27일 온두라스에 도착했다. 그러나 선교지에 도착하자 하나님께 괜히 나를 쓰시라고 말해 버렸다며 후회가 됐다. 모든 것이 낯설었고, 나는 너무도 미숙했다. 지구 반대편으로 가면서 낯섦을 느끼고 나의 미숙함을 체감할 것이 예상하지 못했던 일은 아니었지만, 나의 미숙함을 매일같이 마주하는 하루하루는 생각보다 더 길었다. 얼마나 더 버텨야 하나 싶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을 세어보니 여
학생칼럼
한동대학교학보사
2019.04.10 1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