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무근 지부장 제공
▲ 송무근 지부장 제공

10월 30일 청소노동자 33인에 대한 전원 복직이 결정됐다. 학교 당국과 한동대 미화분회는 11월 1일부로 청소노동자 33명을 전원 복직시키는 협약을 체결했다. 오늘 체결된 협정서를 통해 2019년 12월 2일 한동대와 미화분회 간 기존 협약의 효력이 다시 부여됐다. 해당 협정서에 따라 청소노동자의 근로시간은 2021년 2월 28일까지 하루 7시간으로 단축되고, 3월 1일부터 8시간으로 조정된다. 협정서에는 기존 청소 민원에 대한 조치내용으로 유관부처, 현장 대리인, 학생대표가 포함된 민원해소위원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기존 협약의 효력은 용역업체 계약기간에만 한정됐으나, 이번 협약은 용역업체의 변경에 상관없이 효력이 발휘된다.

 

민주노총 경북공공운수노조 송무근 지부장은 “(협약의) 가장 중요한 내용은 업체변경과 무관하게 학교가 청소노동자를 의도적으로 구조조정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지부장은 “(이번 협약이) 인원감소와 코로나로 인한 경영난을 서로 조율하면서 나온 결론”이라며 “코로나 사태와 같은 위기가 닥치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정영숙 미화분회장은 “생활관에서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너무 미안하다”라며 “학생들과 전처럼 유대관계를 형성하면서 깨끗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송무근 지부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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