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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건 속에 전 국민이 트라우마에 빠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한쪽에서는 정부와 관계자를 비판하고 정부와 관계자는 자기변명에 급급하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반성해야 하는지 돌아볼 때이다. 우리 삶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내어 진 오늘날 과연 한 국가의 국민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것을 반성해야 할지 조심스럽게 돌아보게 된다. 처음 이 사고에 대해 걷잡을 수 없는 우울과 분노가 일어났지만 과연 나라면 선장이나 정치가나 관계자처럼 돈이나 이해관계를 떠나서 행동할 수 있었을까? 혹은 위기 속에서 신앙이나 타인을
오피니언
김세준 교수
2014.05.07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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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 한동신문사의 사시(社是)입니다. 신문사는 ‘하나님의 대학’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신문에 옮겨내야만 합니다. 정말 죽을 맛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대학이란 이름도 감당하기 힘든데, 하나님의 입장에 서서 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요구하니 말입니다. 도대체 왜 이렇게 부담스러운 문구를 사시로 정했는지 선배들이 원망스럽기만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신문사에 들어온 이상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노력해봐야죠.한 번 가정해봅시다.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을 할 수 있
맑은 눈
전광준 기자
2014.05.07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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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의 매력은 무엇인가? 기성신문과 차별되는 가장 큰 매력은 한동신문의 기사들은 저마다 '호흡'이 있다는 것이다. 기획기사를 기본적인 틀로 유지하는 한동신문은 각 기자에게 할당된 아이템에 따라 1~2주 정도의 취재기간을 준다. 그래서 분초를 다투는 일간지와는 달리 '속도의 비극'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버거힐스 화재처럼 시의가 필요한 기사들은 속보의 형태로 인터넷에 게재하고 있으니 속도감이 없지도 않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동신문에서는 세월호 비극과 같은 언론의 비극이 존재하지 않으며 이 때문에 기자들과 독자들 사이에
오피니언
오상훈 대기자
2014.05.07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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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국가적인 재난으로 온 나라가 비통하다. 사건 자체의 문제점은 물론이고 사건을 대처하는 태도에서 사회 각계 각층의 실체가 그대로 드러났다. 언론 또한 마찬가지이다. 오보가 난무하고 자극적이고 이슈가 될 만한 기사를 뽑기 위해 피해자에 대한 인간적인 배려마저도 잊은 듯한 태도로 언론윤리의 존재를 무색하게 했다. 하지만 그만큼 제대로된 언론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한 절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언론의 길을 선 모두에게 자기성찰의 기회로 삼을 일이다. 은 언론의 한계를 통감하였지만 그것은 한계라기보다는 각자의 역할이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5.07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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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6일, 진도 앞바다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앗아갔다.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다. 책임감을 보이지 못한 선장과 선원, 미흡한 대처를 보인 정부, 우왕좌왕하는 언론 등 비난 받는 객체가 너무나 많은 가운데, 이들 중 하나라도 올바른 대처를 했더라면 훨씬 더 많은 사람이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보도는 우리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할 뿐이다.다시는 있어서는 안 될 사건이지만, 언젠가는 또 일어날 끔찍한 사건 중 하나일 뿐이라는 것도 사실이다. 너무 비관적이라고, 비판을 해봐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사실이다. 지금은 온 국민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5.07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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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200호를 맞았다. 본지는 200호를 한동신문이 새롭게 도약하는 시점으로 만들고자 한다. 가장 중요하게 참고해야 할 것은 본지에 대한 독자의 의견이다. 이에 주 독자층인 학생들에게 본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결과는 약 10년 전 실시했던 100호 기념 설문조사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았고 어떤 부분은 오히려 더 악화됐다.본지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부분 학생은 정보전달과 학생들의 여론 형성 및 수렴이라고 꼽았다. 이는 2006년 본지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과 일치한다. 이 역할을 잘 수행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5.07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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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 학회위원회 늬우스 1. 학회위원회 1차 대표자회의일시: 4월 15일 화요일 오후 9시장소: 학생식당 대형룸참여 학회(학부대표): 베네딕트(GLS), Enjoy the Problem(GEA), 한동글로벌경영전략연구회(경경), HIA(공시), 영미문학회(국어), 한동아시아인권법학회(법), DOT(창디), FAMM(상사), Logic Designers(생명), Khazon(언정), Chips Chips(전전)내용: 학회위원회 2차 지원금 지원서 심의 2. 시네마베리떼와 시네마테크의 “식코” 상영회제목: “식코” 상영회일시: 4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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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백인성 남겨져 식은피자 한 조각그 옆에김빠진 콜라 한잔 식어간다는 건필연이래도함께할 이 없는 식탁에 앉아문득 홀로 서러운 하루. 여태까지 그래왔듯이랑깜빡이는 나의 빛다시 한번 불을...전봇대는바람에 떨고 있고빛은 생기다 말고 아프도록 울었다모두와 동 떨어져이리저리 흔들린다쌍쌍의 발자국 속에외다리로 서 있지만 말 못하는 너라도참으로 다행이다아무 말을 못해온 몸으로 꾸짖는 네가 있어다행이리라 비록 의미를 잃었어도모두가 빛난다.현실을 외면하는 너고치지 않는다.말없는 질타는, 너의 것 뿐만이 아니리라침묵은 금이고웅변도 금이다. 나와 똑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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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 CJ CGV경영경제학부 08 심명보 CJ CGV는 CJ 그룹이 41%의 지분을 갖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관 브랜드이다. 13년 기준으로 국내 100개의 사이트, 791개의 스크린, 그리고 해외 30개 사이트에 215개 스크린의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CJ CGV는 자체적인 경쟁력과 주요 지역 선점 효과 등에 따라 국내에서 독보적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CGV의 비즈니스 모델은 먼저 영화관에서 영화 티켓 매출이 발생하면 이를 영화관과 배급사가 약 50%씩 나누어 갖게 된다. 또한 영화관 내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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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법안 – 새누리당 동북아법학회 이동혁(경영경제, 11), 조민주(법, 12) 최근 UN 인권이사회와 UN 총회는 북한의 인권 침해 상황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북한에 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매년 채택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2008년) 부터 제63차 UN총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 채택시 공동제안국으로 참여로 참여하고 있다. 시민 사회단체 대표와 학계, 북한이탈주민 등 각계 각층 인사 130여명은 국회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 특히 미국의 북한인권법은 2004년, 일본도 2006년에 북한인권법을 제정하였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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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전세금 인상문제로 19명이 자살을 택했다. 이는 시민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 학생운동으로 거리가 무법천지가 되었지만 마땅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던 교수 및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합법적 시민운동이 시작되었고 나 또한 신학교를 졸업하면서 기독교 시민운동가로 외국인 노동자 운동, 공명선거 기독교 대책위, 기독교사회참여 운동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시기를 통해 기독교 세계관 운동, 기독교 시민운동, 기독교윤리 실천 운동이 활발해 졌으며 기독운동가도 많이 양산될 수 있었다. 2014년 현재는 어떠한가? 밀양, 대구 학생 성폭
오피니언
김세준 교수
2014.04.16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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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남북통일을 허락하신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순 있겠지만 그분이 남북통일을 허락하신다면 가장 큰 이유는 ‘북한 주민’들의 자유와 인권의 회복을 위해서라고 본다. 구약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설명할 때 항상 나오는 수식어가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를 돌보시는 분’이라는 말이다.한 사회 공동체에서 가장 약자들을 돌보시고 관심기울이시는 분, 그분께서 지금 이 시기에 이 한반도를 바라보시며 가장 가슴 아파하시는 대상이 있다면 그건 바로 북한 주민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핍박받고 있는 기층 주
오피니언
송인호 교수
2014.04.1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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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들의 인권이 향상되면서, 그들의 다름을 인정해주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추세이다. 유명인 성소수자들의 커밍아웃은 이제 더 이상 특종감도 아니고, 사회가 보여줘야 하는 반응은 ‘박수와 격려’로 한정되는듯하다.이런 상황에서, 교계의 반발은 매우 거세다. 여러 가지 성경 구절을 인용하여 동성애는 ‘죄악’이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차별금지법과 동성애에 관한 군 형법 개정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그들의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동성애는 명백한 죄악’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기독교 단체에서 내세우는 목소리이지만, 죄악이라고 여기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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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핏하면 교내인트라넷(i7)에 올라오는 글이 있다. 도서관 열람실 사석화 문제다. 5~6년 전에는 i3에 올라왔고, 몇 년 전부터는 주로 i7에 매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주제다. 최근에는 페이스북 그룹 한동이집에도 사석화 관련 글이 올라와 24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그만큼 학생들이 공감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개개인의 의식 문제를 지적한다.우리는 도서관을 ‘오석관’이라 부른다. 오석관은 사무엘 상 17장에서 다윗이 골리앗을 물리칠 때 시냇가에서 물맷돌 다섯 개를 준비해 갔다는 말씀에서 유래해 ‘다윗이 물맷돌 다섯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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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횟수로 3년째다. 장학금을 준다는, 선배 기자의 미끼에 낚여 신문사에 들어온 지 말이다. 신문사 오피스에 있는 시간이 가시방석 같았던 수습기자부터 오피스에 전공 책과 노트북을 갖다 놓고 거주하는, 생활관을 여관으로만 쓰고 있는 편집국장 때까지,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신문사 일을 하며 가끔 상상해보곤 한다. 신문사를 안 하는 난 뭘 하고 있을까. 신문사를 하고 있지 않다면 우리가 써내는 기사를 봤을 때 어떤 느낌을 받을까.신문사 일을 하고 있지 않더라도 난, 지난 198호에 실린 ‘한동 한동 닦았지만 재계약만 19번’이 실린 4
맑은 눈
한동신문사
2014.04.1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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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끼니 때마다 나오는 따뜻한 밥, 아침만 되면 종이 하나 떨어져 있지 않은 깨끗한 거리.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이 모든 편의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고된 일을 감당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감사하기는커녕 그들의 존재마저도 잊어버리곤 한다. 이번 신문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가 잊어왔던 ‘그들’이었다. 마땅히 받아야 하는 만큼의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현실을 고발하여 잊혀져선 안될 그들의 존재와 노고에 대한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현실에 대한 학교측의 문제 인식이나 앞으로의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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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박국현날씨는 이루 말할 것 없이 좋았다. 구름 한 점 없는 8월의 하늘은 하늘색보다 더 파란색 같았다. 기온 또한 매우 높아서 반바지에 반팔을 입어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덥고, 무료했다. “아- 덥-다-”하고 돌아가는 선풍기에 대고 시간이나 낭비하고 있던 차에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평소 자주 만나는 병원 앞 사거리로 당장 나오라는 친구의 전화였다.“알았지? 빨리 나와.”“왜?”“아, 그냥 일단 빨리 나와. 할 얘기 있어.”“아니 그러니까 무슨 말인….”툭-당시 나는 겉핥기 철학에 빠져 꽉 막힌 삶을 사는 청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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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서흥캅셀 투자라 하면 어려울 것만 같고 접근하는 것 조차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여러 가지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들이 있겠지만, 그 중 조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실생활에서 투자 아이디어를 찾는 방법입니다. 늘 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실생활에서 흔히 쓰이고 있는 물건들에도 한번 관심을 가져보는 겁니다. 계속 질문을 해보는 겁니다. 유명한 투자가 중에 한 명인 피터 린치는 평소 자신의 부인이나 딸 들과의 일상적인 대화 속에서도 투자 아이디어를 찾을 정도로 일상에서 아이디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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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ㆍ미국ㆍ일본과 북한김수빈(10), 주훈정(11), 김태형(11), 정주은(12) 현대 국제사회에서 인권은 인도주의적 관점뿐만 아니라 각국의 이해관계를 조절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북한 인권과 관련하여 중국은 국제사회로부터 이러한 비난의 핵심에 있다. 과거 중국은 체제적인 이유로 북한과의 유대관계를 중시하여 국제사회에서 절대적인 북한의 지지자 역할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들의 붕괴로 인해 체제를 유지하기 어려워지면서 경제개방정책을 취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중국 내
오피니언
한동신문사
2014.04.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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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부조화이론,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리언 페스팅어(Leon Festinger)가 1957년 발표한 저서 《인지적 부조화 이론(Theory of Cognitive Dissonance)》에서 제기한 이론이다. 인지부조화란 사람이 두 가지 모순되는 인지요소를 가질 때 나타나는 인지적 불균형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인지적 불균형상태는 심리적 긴장을 유발하므로 사람들은 이를 해소하여 심리적 안정을 찾고자 하며, 인지부조화 상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결정을 합리화하려고 하고 자신이 알고 싶지 않은(정확히 말하면
오피니언
송인호 교수
2014.04.01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