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총장은 지난달 1일에서 4일까지 3일간 워싱턴DC에서 열린 미국기독교대학협의회(CCCU)의 31회 총장회의에 참석해 우리학교 교육사례를 발표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107개 명문 기독교대학의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총장은 국제 고등 교육 부문 주제 발표자로 우리학교 교육사례를 선보였다. 김총장은 세상을 이끌어가는 기독교적 지도자 양성을 교육 목표로 제시하며 우리학교의 교육목적과 교육체계를 알렸다.
금번 회의의 3개 주제 중 하나로 선정된 우리학교의 교육사례는 보수적인 기독교대학 총장들의 계속되는 질문공세를 받는 등 깊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의를 지켜본 부속실 민준호 비서는 “모든 이들이 지난 10년 동안 한동이 부족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놀랄만한 발전을 이루어낸 것에 주목했다”며 “미국에서도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 미국을 대표하는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중에서 특별 연사로 초청된 미국 교육부장관 마가렛 스펠링여사와 미 법무부차관은 “지금 미국이 많은 세상적 가치들로 타락해 가고 있는데 이를 바로 잡을 힘은 굳건한 신앙적 기반에 있다”며 기독교 대학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했다고 민 비서는 알렸다. 이 외에도 김총장은 덴버, 워싱턴DC, 뉴욕, 보스턴 등지에서 열 번의 후원의 밤 행사들을 통해 후원인들을 모으고 각 지역의 대학들을 방문했다.

김용주기자 endless2zi.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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