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는 지난달 23일 오후 1시 반 효암관에서 김영길 총장, 포항시북구청 김실근 구청장,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정연수 회장, 교직원, 졸업생과 학부모를 비롯한 내외빈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위 수여자 684명(야간학부 졸업생 포함)과 대학원 과정을 마친 공학?이학 석사 15명, 통역번역학석사(한영통역번역) 7명, 상담심리학석사 15명 등 총 63명이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학위수여식 이사장상은 허은혜 동문(상담사회 03)와 전수경 동문(사회복지학과)가, 총장상은 강현민 동문(기계제어 02)씨와 전영옥 동문(사회복지학과)씨가 공동으로 수상했다.
또한 식순 가운데 한동의 정신인 Honor 코드를 표방하는 Honor뱃지를 졸업생들에게 수여하는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이 수여식은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세상에 나가서도 우리학교에서 배운 인성, 그 중에서도 정직성을 잃지 말라는 의미로 치뤄졌다.
이날 식사에서 김영길 총장은 "지성, 영성, 인성을 겸비한 전인교육을 받은 졸업생들은 이제 기초가 무너진 세상을 변혁하고 정직함을 잃지 말며 기꺼이 희생하는 이가 되라”며 제자들에게 당부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최해일 동문(경영경제 03)은 “재학시절 때 하고자 하는 일들이 있다면 모두 체험해보고 주님 안에서 영성, 지성, 인성을 골고루 키우는 한동인이 되었으면 한다”고 재학생들에게 전했다.

한지원 기자 milinium0321.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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