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제 11대 총학생회 Here And Now 총학생회장 강도욱입니다.
한동신문사의 100호 특집을 모든 한동인들과 함께 주의 이름으로 축하드리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귀를 올려 드립니다.
한동신문은 96년 3월 4일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한동의 12년 역사와 함께 해 온 산 증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바른 정보의 기초는 왜곡되지 않은 정보라고 생각합니다. 듣기 좋은 꽃노래도 아니

비판의 확성기만도 아닐것입니다. 저는 이런면에서 한동신문은 한동인의 희노애락이
닮긴
삶의 모습과 생각을 가감없이 전달하여 화해와 상생, 이해와 관용, 올바른 비판과 처
방의
등대같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였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감격스럽습니다.

또한 한동신문은 한동의 꽃게였다고 생각합니다. 울릉도 오징어가 신선한 이유는 오징
어를 잡는 동시에
오징어 사이에 꽃게 두세마리를 놓아두어, 오징어가 죽고 싶어도
꽃게가 자꾸 오징어를 집게로 물며 괴롭혀 죽지 못하게 한다고 합니다.
그동안 한동신문은 한동인들이 여러가지 회피하지 말아야 할 문제들에 둔감해질때 마

꽃게처럼 물어 문제를 직면하게 해줬던 바로 한동의 꽃게였습니다.
이러한 꽃게의 역할 때문에 한동이 겪고 있는 문제에 귀기울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
니다.

아이에게 백일은 생명을 의미하고, 연인에게 백일은 사랑을 의미하며, 수험생에게
백일은 긴장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동신문에게 창간 100호는 후박나무의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철다한 꽃과 묵은 잎이 매달려 있는 가지에는 새로운 봄이 와도 새 꽃과 햇잎이
돋아 나지 않을 것입니다. 새 꽃과 햇잎이 피지 못하는 나무는 죽음을 의미합니다.
이런점에서 한동신문이 개나리가 아니라 하나님 법칙대로 새로운 열매와 싹을
틔우는 변화의 과정을 겪는 후박나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후박나무처럼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한동인들의 현미경과 망원경이 되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시 한번 더 한동의 학우들과 함께 100호 출간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존
귀를 올려드립니다.
한동신문사! 화이팅^^


제 11대 총학생회장 강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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