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C(Campus Crusade Christ)는 초신자를 기독교인으로, 기독교인을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양육하는 신앙공동체다. 올바른 신앙인 양육을 위한 CCC의 꿈과 열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CCC의 두 대표 김덕영 학우(경영경제 00)와 최이레 학우(상담사회 05)를 만났다.

전도와 훈련을 통한 진정한 기독교인 양성에 힘써
CCC는 크게 두 가지 길을 걷고 있다. 먼저 비기독교인 학우들을 전도하고 있으며,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믿음이 확실치 못하거나 상처받은 학우들이 충만한 그리스도인으로 양육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즉, 비기독교인과 기독교인들이 훈련을 통해 진정한 기독교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이들은 CCC Baby라는 초신자를 위한 명칭까지 지어 비기독교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열린 모임이라고도 일컫는 화요 모임을 통해 레크레이션으로 친목을 도모하며 1:1성경공부를 한다. ‘순장’이라는 단어의 시초이기도 한 CCC는 가지에 싹이 나듯 새순을 기르는 것처럼 기도와 성경을 통해 초신자들을 양육한다.

진정으로 따뜻한 가족 같은 공동체 느낌 들어
최이레 학우는 “1학년 1학기 때 여러 공동체에 참여했었다. 그 중에서도 CCC는 1:1 순장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무언가 특별한 따뜻함이 묻어난다”며 “‘엄마’,’딸’과 같은 호칭을 사용함으로써 정말 서로에게 가족과도 같은 편안한 느낌을 준다. 1:1 관계를 통해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딸과 같은 마음으로 서로에게 진정한 사랑의 마음으로 다가간다. 이것이 다른 공동체와는 다른 CCC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 기념, CM2007
CCC는 오는 2007년 부산 BEXCO에서 ‘CM(Campus Mission) 2007’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전세계 부흥운동으로써 1907년 평양 대부흥 운동 1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전국 CCC의 약 2만 6천 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며, 전세계 170여 개의 나라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세계주요대학 8,000여 개 중에서 복음을 전한 2,000여 개의 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미전도캠퍼스를 목표로 복음을 전하고자 한다. 김덕영 학우는 “전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참여하는 만큼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었으면 한다”며 당부했다.

끝으로 김덕영 학우는 “한동인들은 과제나 모임으로 하루 하루를 바쁘게 보내고 있다. 그런 바쁜 중이라도 우리 주위의 지치고 상처 입은 형제, 자매들을 둘러보았으면 한다. 주위 지체들을 돌보고 이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며 양육하는 것이 진정한 크리스천으로서의 역할이고 책임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학교 내의 여러 다른 신앙공동체와의 연합을 통해 초신자들을 양육하고, 기존 크리스천들을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육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신앙공동체간 연합의 중요성을 말했다.
교내 비기독교 학우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요즘, CCC는 이들에게 올바른 기독교에 관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신앙공동체로서 그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 CCC를 통해 비기독교인 학우들을 비롯한 기독교인 학우들이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길 바란다.

김혜영 기자 dalkis51.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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