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을 다시 세우자’라는 문구를 가슴에 새기고 말씀을 통해 스스로를 양육하는 EZRA.
EZRA는 진정한 기독교 마인드를 지니기 위한 토대가 되는 말씀을 공부하는 신앙 공동체이다. EZRA는 느헤미야 8장에서 백성들을 회개시키긴 학사(學士) 에스라를 가리킨다. 말씀 공동체 EZRA가 하나님과 어떤 특별한 만남을 가지고 있는지 총 디렉터 권소윤(생명식품 98) 학우와, 김희영(국제어문 05) 학우를 통해 만나보자.

EZRA는 어떤 활동을 하는 공동체인가?
권소윤: EZRA는 말씀에 중점을 두고 수련을 한다. 이번에는 새롭게 암송 집중 계획도 세우고 있다. EZRA는 단순히 성경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진정한 의미를 깨닫도록 한다. 이를 위해 한 학기에 한 번씩 교내에서 영어와 한글로 각각 신약 말씀통독 수련회도 열고 있다.
김희영: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점심 시간을 이용해 30분 동안 말씀공부를 한다. 하루 중 해이해지기 쉬운 점심 시간을 이용해 다시 한번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EZRA만이 갖고 있는 신앙적인 매력이 있다면?
김: EZRA는 다른 신앙 공동체와는 달리 말씀을 중심으로 이루어 진다. 공부를 목적으로 하는 수단으로서 성경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삶의 중심이 되고 말씀으로 삶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이는 곧 EZRA의 비전인 말씀을 선포하고 아멘으로 화답하는 ‘말씀대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EZRA 사역이나 아웃리치 후의 소감을 말해달라
김: 지난 여름 방학 때 미국 LA로 아웃리치를 갔다. 아웃리치를 통해 합숙한 사람들과 그 동안 마음에 담아두었던 서로의 속내를 진솔한 대화로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값진 시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는지 깨닫게 되었다. 이로써 공동체로 세상을 채워주시는 하나님께 ‘주심’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또한 감사함으로 기도와 찬양을 하는 공동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끝으로 한동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권: 신앙의 가장 근본은 말씀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신앙은 좋지만 말씀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한동인들도 성경을 많이 일고 진실한 마음으로 말씀을 접할 필요가 있다. 말씀을 공부하면 큰 그림을 볼 수 있다. 말씀으로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큰 그림을 볼 수 있는 그런 포부를 지닌 한동인이 되길 바란다.

김혜영 기자 dalkis51.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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