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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강개발사업, 위태로운 전진
송현지 기자  |  songhj@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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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12  00: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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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달간 중단된 곡강개발사업
기존 시행사 자금난, 시행사 교체

곡강지구 도시개발사업(이하 곡강개발사업)은 세 달간의 정체 끝에 *시행사를 교체한 후 공사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곡강개발사업의 시행사인 삼흥건설산업㈜(이하 삼흥)의 자금난으로 인해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지난달 14일, 곡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곡강조합)은 세원건설(이하 세원)을 *시행사로 재선정했다. 한편, 한동대가 안전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제시했던 *푸른지구 방향의 새 진입로(이하 새 진입로)는 착공 단계에 이르지 못했다.
곡강개발사업은 자금을 조달하던 삼흥의 자금난으로 현재(4월 11일 기준) 세 달간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곡강개발사업은 시행사인 삼흥이 자금을 조달하고 하청업체에서 실제 공사 진행을 맡아왔다. 그러나 하청업체는 삼흥의 재정적 지원이 끊기자 1월 21일 공사 진행을 중단했다. 이에 곡강조합은 삼흥과 계약을 끊고 3월 14일 세원과 새롭게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세원은 곡강개발사업의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며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곡강조합 관계자는 “4월 17일 이전에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곡강개발사업이 중단될 시 한동대가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은 없다. 지난달 16일 곡강개발사업 관련 설명회(제2차 한동, 통하다)에 패널로 참여한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김주일 교수는 현 시행사 세원도 중간에 그만둘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 교수는 “세원이 중간에 (곡강개발사업이) 사업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다시 (공사를) 중단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학교 당국은 공사가 중간에 중단되는 것은 시행사의 사정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진상호 사무처장은 “시공사 선정은 곡강도시개발사업조합에서 하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푸른지구 방향의 새 진입로 공사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한동대는 곡강개발사업 공사차량이 주진입로(활주로)를 이용하자 안전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새 진입로 마련을 제안한 바 있다. 새 진입로는 ▲푸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포항시 ▲한동대가 구간을 나눠 공사한다. 세 구간 모두 착공단계에 이르지 못했으며 푸른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전체 개발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받지 못해 도로 공사를 진행할 수 없다. 총무인사팀 최준섭 계장은 “곡강 쪽 진입로 공사와 푸른지구 진입로 공사가 겹치지 않도록, 한동대는 가능한 공정 후반에 (주진입로 공사를) 배치해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며 현 시공사 역시 주진입로 공사를 공사 후반에 진행할 것을 협조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시행사: 실제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사와 다른 개념으로, 지주를 모아 건축물을 축조하도록 계획하는 회사.
*푸른지구: 지난해 도시개발계획이 수립된 양덕동에 위치한 부지. 한동대는 주진입로(활주로) 쪽 한동대 셔틀버스의 노선을 푸른지구 방향으로 변경해 공사차량과의 충돌 등 곡강개발사업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문제를 해결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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