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학기 한동상담센터는 성희롱 성폭력 상담실을 개설하고 집단 지능 및 적성검사를 도입했으며 마음의 극장을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구성해 더욱 체계화됐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상담센터는 기존 개인상담으로만 이뤄졌던 지능 검사와 적성 검사를 공통된 고민을 가진 학우들이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집단 상담 방식에 접목시켰다. 또한 자기성장 프로그램을 비롯한 ‘자신감 up프로그램’ 등을 개설해 학우들이 주중에도 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저녁 7시에 하는 ‘마음의 극장’은 드라마 기법을 적용한 집단 상담 프로그램으로 학우들이 가졌던 아픔들을 표면화 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을 준다.

아픔을 가진 자여 오라
황헌영 소장은 “한동상담센터로 개명된 상담센터는 전문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체계화 됐다. 여학생들은 비밀보장을 전제로 한 성 관련 코너가 개설된 만큼 혼자 힘들어하지 말고 개인상담과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아픔을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동상담센터 전임연구원 최승애 박사는 “주로 학생들의 고민은 성격이나 대인관계, 가족, 성, 진로문제를 꼽을 수 있다. 학생들은 방문이나 전화(교내 1929)로 접수할 수 있고 요일, 시간을 정해 담당 상담원을 배정 받을 수 있다. 특히 홈페이지(www.counselhd.com)를 통한 메일 상담도 운영 중인데 급히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인터넷 상담 참여 및 활성화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한동상담센터는 축제 기간 동안 심리검사를 통해 성 상담을 하고, 이에 참여하는 학우들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매월 1회 영화 상영을 하고, 10월 내 3번에 걸쳐 취업정보실과 협력하여 생활관에 직접 방문해 저학년을 위한 진로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현령 기자 pergirlsy.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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