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 1면, 한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었던 총장인선규정 관련 기사가 실려 매우 반가웠다. 총장인선규정문제처럼 과거 학내에서 모든 학생들에게 이슈가 되었던 사건일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점차 잊혀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동신문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다른 여러 문제들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도해주길 바란다.
한편, 대학기획의 총학생회와 자치회 공약 분석기사는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운 면이 있었다. 각 단체의 공약 이행도는 꼼꼼하게 조사한 것 같지만, 공약 이행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도 짧게나마 언급되었으면 더욱 완성도 높은 분석 기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물 면의 보육원 아이들에게 요리로 재능을 기부하는 청년 이라는 주제는 흥미로웠으나, 그에 비해 인터뷰를 요약해주는 부제목은 진부한 느낌이 들었다. 2016년도 2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학기 더욱 발전한 한동신문을 기대해본다.

박규언(법 13)


1학기를 마무리하는 1학기 마지막 호 신문은 총학과 자치회 활동에 대해 중간점검 하는 기획 기사가 주를 이룬다. 이번 기획면은 총학과 자치회에 대해 언론 감시의 역할을 잘 이뤄냈다. 학생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없는 공약 이행률과 이후 어떻게 공약을 풀어나갈 지에 대한 정보는 적절했다. 그러나 그래픽 사이사이로 글자가 정렬되지 못하고 띄엄띄엄 보였던 점은 글 수가 많은 기획 기사를 읽는 데에 있어 불편했다.
사회면의 기사는 노동의 취약계층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다만, 한동 신문이 사회 문제에 있어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해 나와있지 않았던 점, 인터뷰 식 기사를 통해 문제를 깊이 보여주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쉬움이 남았다.
이제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학기도 한동대의 공식 언론으로서 학생들에게 다가갈 한동신문사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문세미(전산전자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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