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사의 아이템들은 전체적으로 좋았다. ‘인상된 요금, 증편되는 버스’ 기사는 신문이 발행된 이후 버스 요금 인상이 연기되어 안타까웠지만, 나머지 기사들은 흥미롭게 읽었다. 하지만 대학 기획 기사는 많이 아쉬웠다. 인트로에는 한동대 RC제도가 걸어온 길을 돌아봤다고 언급돼 있지만, 기사는 사회조사분석학회에서 진행한 설문조사에 대한 설명 뿐이었다. 오히려 글보다 기사의 전체 내용을 인포그래픽으로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이었을 것이다. RC제도가 어느정도 정착된 시기에 나올만한 시의적절한 기사였지만 RC제도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이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이다. 기획기사가 한면으로만 구성되는 만큼 좀 더 통찰력 있는 기획 기사들이 구성되길 바란다.

한지혜(경영경제 13)


유난히 변덕스러웠던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새 봄이 다가왔다.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투쟁하고, 노력하는 모든 한동인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225호에는 유독 학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주제를 많이 다뤘던 신문이었다. 최근 가장 뜨거운 관심사인 ‘버스비 인상’과 ‘카 쉐어링’ 문제가 1면에 자리하며 독자들을 신문을 읽게끔 유도하기에 부족함이 없었던 것 같다. 또한, 학생단체 운영에 있어 문제시 되고 있는 ‘내부 인건비’ 문제를 다뤄 굉장히 흥미로운 신문이었다. 반면, 여전히 눈에 많이 띄는 삼각형(▲) 표시는 줄여야할 부분임이 분명하다. 또한, ‘기준없는 학생단체 인건비’기사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비교분석 대상으로의 선정이유가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한편, 사회문화부의 ‘소녀상’ 기사와 ‘최대호 시인’의 인터뷰는 시의적절했다. 허나, 2016-1학기 가장 우려되는 것은 지면의 축소로 인해 ‘사회문화부 아이템의 경화’이다. 남은 학기 ‘사회문화부’라는 이름 답게 우리가 속한 사회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정보들을 진실되게 전달하는 사회문화부가 되길 바란다.

윤예준(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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