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는 교육부 후원으로 지난 11월 14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의 프놈펜호텔에서 ‘중소기업 역량강화 컨퍼런스’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주최됐으며, ‘포괄적이고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유네스코 유니트윈 컨퍼런스-캄보디아 중소기업의 자금조달과 경영역량 증진’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캄보디아중앙은행, 중소기업연합회(FASMEC), 중소금융기관연합회(CMA), 캄보디아개발연구원(CDRI), 캄보디아경제인연합회(CEA) 등에서 총 196명의 캄보디아 측 인사가 자리했다. 또한, 발표자로 ▲주캄보디아 김한수 대사 ▲중소기업연구원 서정대 박사 ▲한국은행 최요철 박사 등을 비롯하여, ▲국제개발협력대학원 최도성 교수, ▲국제협력개발대학원 제프리 리 교수 ▲글로벌에디슨아카데미 김기홍 교수 등 한동대 교수 3인이 참여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포괄적이며 지속가능한 중소기업 역량강화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금융지원이라는 2가지 주제로 1부와 2부로 나누어 최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발표자는 각 발표 시간이 끝난 후 토론자들과 함께 토론시간을 가졌다. 1부 발표자로 나선 서 박사는 “캄보디아 사회경제 내에서의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적절한 정부 정책과 효율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병행해야 하며 각 기관들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2부 발표자로 나선 캄보디아 중소기업연합 뜨 뗑 포르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적 지원은 제한적이며 취약한 상태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이 시점이 우리에게는 큰 도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UNITWIN): 유네스코가 1992년에 창설했으며, 선진국 대학이 개도국 대학들과 네트워크를 이뤄 개도국 대학교육 및 연구기관을 지원해 국가 간 지식 격차를 줄이고 이를 통해 개도국의 자립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찬석 기자 leecs@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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