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호 한동신문 전체에서 두드러지게 볼 수 있는 것은 한동인들의 생활에 관한, 생활관 방침이나 신문사의 ‘Find your H’같은 것이다. 이번 학기 들어서면서 한동인들의 모습에 대해서 반성하는 목소리가 특히 높아지고, 탁상공론에서 벗어나서 실제적인 캠페인 등의 활동들도 많이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런 활동들을 한동신문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것은 학우들에게도 유익한 일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런 명예제도, 혹은 학생생활에 관한 것들을 한 곳에 모아서 기사화했으면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동도 사람이 사는 곳이고 사람 사는 곳에는 언제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기 마련이다. 특히 이곳 같이 좁은 곳에서는 학우들 서로가 배려해야 할 일들이 많다. 한동신문에서 이런 일들을 하나하나 모아서 기사화하고 정리한다면 다시 한번 우리 한동인의 모습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본다.
이번 호 한동신문에 아쉬운 점은 기사들이 전체적으로 짧다는 점이다. 크게 붉어진 이슈에 대해서는 좀 더 지면을 할애해서 자세한 내용을 담는 다면 좋겠다. 기사들이 짧다보니 그 기사가 어떤 정보를 어떤 의도로 전하려고 하는지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제 학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약 한 달의 시간 동안 한동에서는 수많은 일이 있을 것이고, 한동신문이 그런 일들을 자세하고 흥미있게 전해주었으면 한다.

손청진(산업디자인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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