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크카드와 신용카드의 기능을 합친 ‘하이브리드 카드’가 출시돼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하이브리드 카드는 체크카드의 높은 소득공제율과 신용카드의 다양한 할인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진다. 이 카드는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한 카드와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카드 두 종류가 있다. 체크카드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카드는 본래 결제계좌의 잔고만큼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다. 계좌에 잔고가 없을 경우 소액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처럼 신용결제가 이뤄질 경우에는 연체이자도 신용카드 이자로 적용되니 주의해야 한다.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한 하이브리드 카드는 신용카드가 주기능이며, 미리 설정한 금액 미만인 경우 예금계좌를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이 카드는 신용카드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소득공제 혜택은 줄어들며, 연회비가 부과된다.


이 카드는 신용 소액결제를 제공하므로 생활비 등 급전이 필요한 대학생들에게 상당이 유용하다. 그러나 무분별한 신용결제는 큰 빛을 양산하고 신용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오승현 기자 ohsh2@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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