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각한 취업난,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인재가 되기 위한 노력

끝이 보이지 않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속에서 갈피를 못잡고 허우적대는 청년들. 모두가 취업을 최우선의 목표로 영어공부와 면접준비를 하고 있는 이 때, 학교 강의에 충실하는 한편, 하나님이 원하는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기계제어시스템공학부의 98학번 염윤호 학우를 인터뷰하였다.

Q. 현재 한국사회의 취업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해달라.

A. 지금 한국사회는 모든 분야가 균형 있게 성장하지 않고 특정 분야(전자, 통신, 기계 등)만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불균형적인 성장이 한국사회의 취업난을 만든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가 좋아서 선택한 전공이 다행히도 우리사회의 상황과 잘 맞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취업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고 있지는 않지만 다른 분야의 취업난, 인력난과 관련하여 한국사회의 이런 현실이 걱정된다.
 
Q. 이러한 현실 속에서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A. 우리학부 교수님께서는 지금 우리 사회가 어떠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원하는지를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고 그에 맞는 분야를 가르쳐 주셨다. 나는 따로 크게 준비한 것 없이 학부과정 동안 교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것을 열심히 배우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다른 학교에는 없는 개별연구와 졸업과제를 통하여 공부한 것을 다시 한번 정리하였고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는 법을 배웠다. 처음에는 왜 이 공부를 하는지 이유를 잘 몰랐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 공부가 기업이나 대학원에서 정말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인 것을 알게 되었다. 영어 공부는 남들이 하는 것처럼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서 방학 때마다 서울에 올라가 영어학원에 다니며 영어공부를 했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여름방학 때 학교에 있으면서 토익넷을 열심히 했는데 그 결과 토익 점수는 어느 정도 올릴 수 있었다.
 
Q. 취업정보를 잘 받고 있나?


A. 4학년이 되니 취업정보실에 자주 가게 되었다. 그전에는 취업정보실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관심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취업정보실을 통해 다른 취업정보 사이트를 돌아다니지도 않고도 여러 군데 좋은 회사들의 아이디를 받아서 지원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회사에 관한 정보는 몇몇 카페에 등록하여서 그곳에서 정보를 얻고 있다.

Q. 우리학교의 Vision Statement인 ‘Why not change the world’와 관련하여 세상을 바꾸는 하나님의 인재가 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A. 몇 일전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이런 말씀을 해 주셨다. “너희는 성경을 몸에 embedded 시켜서 ubiquitous하여라!” 나와 같은 공대생이 이해하기 쉽게 이 말씀을 해 주시면서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에 나가서 세상의 방법대로 삶을 살아가지 말고 성경이 말하는 방법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라고 하셨다. 나는 교수님께서 우리에게 해 주신 이 말씀이 바로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아직 나는 이러한 준비가 잘 되어 있지 않지만 매일매일 삶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동대학생이 다른 여느 대학생과 다른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기 때문일 것이다. 사회가 요구하는 준비된 사람이 되어 취업에 성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하나님 앞에 준비된 사람인지 생각해보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전경완 기자 davidm0114@hotmail.com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