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포항시와 우리학교가 지역 협력사업을 위한 실무 협의를 가졌다. 이는 우리학교에서 지난 7월 제안했던 지역발전 전략과 협력 사업에 대해 실무적인 검토와 앞으로의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한 것이다. 우리학교가 제안했던 것에는 ▲새마을운동 공동 추진센터 설립 ▲글로벌 새마을운동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자살예방센터 설립 ▲히즈빈스와 같은 소외계층을 위한 성공적 사회적 기업모델 구축의 필요성 등이다. 우리학교 대외협력처장을 비롯한 관련 교수들이 이 회의에 참여해 함께 머리를 모았다. 이번 협의를 통해 포항시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자살 예방사업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적 기업모델 구축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힘이 모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동대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정립하고 시는 공동협력을 통한 신규사업의 발굴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승현 기자 ohsh2@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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