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권 평가 위한 토론회 열려

5월 24일 학생회관 101호에서 노무현 정권에 대한 평가에 대해 강의가 있었다. 한동 독서 토론회에서 주최한 이번 ‘노무현 정권 2년을 평가한다’는 노무현 정권의 언론정책과 사법개혁, 지방 분권, 이공계 위기 현상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언론정보문화학부 신순철 교수는 노무현 정권의 언론 정책에 대해 ‘개혁은 없다’며, 7월부터 효력이 발생하는 ‘신문법’에 대해서도 언론 개혁을 표방했을 뿐 개혁의 본질과는 멀다고 지적했다. 법학부 이국운 교수는 노무현 정권의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는 개혁에 대해 시뮬레이션이 필요하며, 좀 더 자유로운 형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수도이전에 대해, ‘2단계 행정구역도입론’을 주장했으며, 기계제어시스템학부 이재영 교수는 ‘작렬하는 태양아래 있는 살얼음’과 같은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해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이러한 현상 타파를 위해서는 허와 실을 유연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 체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동인들의 정치적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열린 것으로써 1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교수의 강의를 듣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지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 토론회을 계기로 한동인들의 더욱 활발한 정치적 토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본다.

신수 수습기자 aquarin8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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