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학년도 봄학기가 시작함에 따라 10학번이 우리학교에 들어왔다. 우리와 함께 새 학기를 시작하게 되는 이들을 알아보자.

신입생 여자비율 역대 최고

이번 주간신입생의 남녀비율은 전체 주간신입생 799명 중 남자 446명(55.82%), 여자 353명(44.18%)을 기록해 역대 성비 중 가장 균등했다. 최근 3년간 성비는 2007년도 59 대 41, 2008년도 62 대 38, 2009년도 60 대 40을 기록해왔다. 또한 주간신입생 중 재외학생은 90명(11.26%), 외국인 학생은 14명(1.75%)이었다. 2010년도 정시경쟁률은 8.31:1을 기록해 2006년도 8.57:1 이후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여줬으며 수시경쟁률은 5.07:1로 나타났다.

주간신입생들의 출신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이 37.8%를 기록해 가장 많았고 ▲대구, 경북지역 ▲부산, 울산, 경남지역 ▲국외 ▲대전, 충청 ▲광주, 전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신입생들이 가장 많이 배출된 고등학교는 안산동산고등학교(1.75%, 14명)였으며 2위는 포항제철고등학교(1.25%, 12명), 공동 3위는 고양외국어고등학교와 포항여자고등학교(0.88%, 7명)였다.

신입생들 중 개신교 90%에 육박해

본지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설문(2월26일, 남자 90명, 여자 59명 참여)에 따르면 신입생의 종교는 개신교가 89.3%, 무교가 9.3%, 불교, 천주교가 각각 0.7%를 기록했다. 한동대를 알게 된 경로로는 친구나 가족이라고 응답한 신입생이 51%로 가장 많았으며 교회 22.8%, 갈대상자와 학교는 각각 12.1%를 기록했다. 한동대에 입학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신입생의 41%가 기독교 대학이라고 답했고 그 뒤를 이어 무전공 무학부 제도(20%), 글로벌 대학(18.7%), 실무 위주의 맞춤형 교육(7.4%) 등을 이유로 삼았다. 기타 답변으로는 국제법률대학원, 대학 주위의 환경 등이 있었다.

선호학부? 남자는 경영경제, 여자는 국제어문

한동대에 입학해 가장 지원하고 싶은 학부는 경영경제학부가 26%로 1위의 영광을 누렸으며, 2위는 생명과학부(16%), 3위는 국제어문학부(13%)가 차지했다. 하지만 남녀를 분류했을 때는 다른 결과를 보였다. 남자의 경우 1위는 분류하기 전과 같이 경영경제학부(37%)였으나, 여자는 국제어문학부(22%)로 나타났다. 2위인 생명과학부는 남자의 14.5%와 여자의 18.5%가 택해 순위변동이 없었다. 공간시스템공학부는 설문에 참여한 신입생 중 1.4%(2명)만 택해 신입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없는 학부가 됐다.

한동대에 들어와서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 신입생 58%(남자 58%, 여자 58%)가 학업이라고 답했으며 신앙 활동 19.5%, 동아리 활동 13.5%, 사회봉사 5.4%가 뒤를 이었다. 또한 남학우의 3.5%가 연애를 입학 후 가장 중점적으로 하고 싶은 활동으로 답한 반면 연애를 답한 여학우는 한 명도 없었다.

구요섭 기자 kooys@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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