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향기 나는 한동 유일의 취업클럽 ‘두드림’을 소개합니다

취업이 어려운 요즘 각종 취업정보사이트를 찾는 이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한동인들에게는 이러한 수고를 덜 수 있는 클럽이 있다. 졸업한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만든 클럽‘두드림(club.cyworld.com/ddghandong)’이 바로 그곳이다.

2006년 2학기 두드림은 몇몇 취업스터디 그룹의 클럽 중 하나였다. 그러다 당시 클럽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고 자료도 풍부했던 금융권 스터디 모임을 중심으로 취업 자료를 모으게 된 것이 두드림 탄생의 계기. 처음에는 자기소개서 클리닉 게시판으로 시작하였으나 취직한 선배들의 멘토링 시스템이 더해지면서 우리학교 취업정보의 중심으로 활성화 되기 이르렀다.

두드림을 방문하면 ▲취업 노하우 전달 ▲자발적 멘토링 시스템 ▲학생경력 개발실과 학생들의 유기적인 만남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멘토링 시스템은 각기 다른 직업과 산업에 종사하는 약 80명의 선배들이 후배들을 가족처럼 여기며 자발, 적극적으로 도와 준다는 점에서 타 취업 사이트의 상담 시스템과 차이를 보인다.

현재 두드림엔 회원 85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학교 학생이라면 졸업생, 재학생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두드림 운영자 형규 동문은 “취업은 나의 계획이 아닌, 하나님의 계획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충분히 기도하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어떠한 곳에 사용 하실지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두드림의 자료들과 멘토링 시스템은 취직한 선배들이 오로지 후배들에게 자신이 경험한 것을 나누어 주고 싶은 마음에 대가 없이 하고 있는 것이니 맘껏 즐기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정윤아 기자 chungya@hgupress.com

<두드림 운영자가 말하는 취업 명심보감>

1. 우선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결정하라.

취업을 준비할 때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적성과 비전보다 이름있는 직장과 연봉을 더 따진다. 그런 경우 취업을 하고도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먼저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어하는지 잘 판단하여 적성과 직무를 결정하라.

2. 계획적으로 준비해라

요즘엔 공부만 잘하는 것 보다 다양한 경험들(ex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해외활동, 인턴활동)을 중요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기 중, 방학 중 본인의 스펙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웠으면 한다.

3. 취업 스터디는 반드시 필요하다.

혼자서는 힘들다. 그러므로 취업을 위한 마지막 학기에는 반드시 취업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함께 준비해야 한다. 4학년 2학기 때 준비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능하다면 4학년 1학기 때 2학기 취업 준비자들 스터디에 도우미로 미리 동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된다.

4. 가고 안 가고는 마지막에 결정해도 된다. 기회를 놓치지 마라.

우선 가능하다면 지원서는 많이 작성하고 제출하라. 그저 지원서 몇 개 제출해놓고, "난 왜 서류 통과가 잘 안되지?" 라고 말하는 후배들을 보면 안타깝다.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지 말길 바란다. 최종 결정은 마지막에 해도 늦지 않다.

5. 배워서 남 주자.

취직이 된 후 “저도 나중에 선배님 같이 후배들을 위해 많은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는 쪽지를 남긴 채 결국 깜깜무소식인 후배들을 보면 안타깝다. 당신에게 많은 정보를 주는 ‘두드림’도 결국에는 후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선배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것을 기억하자.


성연태 기자 sungyt@hgupress.com
정윤아 기자 chungya@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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