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떠나 멀리 포항 산골짝에 사는 학우들이여. 가끔 어머니께서 해주신 밥이 그리워질 때 가까운 육거리로 나가보자. 생긴지 4개월밖에 안 되 아직 덜 알려진 누룽지 밥상. 청국장, 된장 찌개 등의 찌개유가 장기이다. 특히 된장찌개는 조미료 전혀 없이 꽃게와 미더덕, 재첩으로 국물을 냈으니 그 구수함이 어련할까. 그뿐이 아니다. 청송약수를 이용해 즉석에서 만드는 냄비 밥과 뒤따라오는 숭늉은 든든한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고, 반찬으로 나온 고등어구이와 각종 채소 등은 정갈하기 그지없다.
 
△가격: 청국장, 김치?된장찌개, 정식(국이 날마다 다름) 밥상 각각 5000원
△위치: 육거리. 우체국 지나 카스피 매장 옆 골목.
△전화: 054-251-0309

지인수 기자 ultra1945@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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