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학교, 대학교 최초로 코칭 우수기관상 수상

 

 

한동대학교가 10월 20일 제 19회 대한민국 컨페스티벌에서 대학교 최초로 코칭문화 확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우수기관상을수상하였다. 제 19회 대한민국 컨페스티벌은 10월 20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올해 한동대학교에서는 커리어 코칭 2, 3기가진행되었고 수많은 코치의 재능기부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과 가치관을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동대학교에서이루어지는 코칭 프로그램에 관해 한동대학교 최도성 총장과 대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Q 대학생들에게 코칭교육이 어떤 면에서 유익함을 주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코칭 교육의 최대 장점은 코칭 교육생이 스스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문과 문제의 해결책을 찾게끔 해 준다는 것입니다. 코치가 던져주는질문을 통해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 대안을 찾게끔 하여 보다 능동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때문에 대학생들이사회에 나가 직장생활을 할 때에도 코칭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본인의 업무에 헌신할 수 있다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개인의 비전과 진로, 취업 등에 대해서 어떤 자세로, 어떤 가치를 가지고 접근해야 하는지에 관해 생각해보게 하며, 근본적으로본인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가는 귀중한 기회입니다.

 

코칭의 결과, 참가자의 말하는 방식이 변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변함을 보았습니다. 생각이 변하면 사람이 변합니다. 리더가 변하면 조직이변하고, 조직이 변하면 사회가 변합니다. 사회가 변하면 나라와 세상이 변합니다. 코칭 교육이 가져올 수 있는 엄청난 변화를 꿈꿔 봅니다.

 

Q 대학에 코칭교육을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대학은 계속해서 새로운 학생들을 새로운 학문과 방법으로 길러내고 있습니다. 코칭 교육 또한 시대적 눈높이에 맞는 방법으로 계속해서변화해 나가야만 합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듯, 교육의 변화에 있어서도 세상과 같은 속도로 발걸음을 맞추어야 합니다. 시대별로학생들의 필요에 맞는 교육으로 계속해서 성장하는 것이 가장 먼저 전제되어야 합니다. 

 

코칭의 선순환 구조를 학내에 정착시켜 선배가 후배를 코칭하고 또 그 코칭을 받은 후배가 선배가 되어 새로운 후배들에게 코칭하는선순환시스템을 만든다면 코칭 교육이 자연스레 대학에 녹아 드는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으리라 봅니다.

 

코칭이란 인재 개발 기법의 하나로, 코치와 코칭을 받는 사람이 파트너를 이루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효과적으로 달성하며 성장할 수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코칭과 비슷한 분야로는 컨설팅과 멘토링이 있다. 컨설팅은 컨설턴트가 직접 해결책을 제시하고, 멘토링은멘토와 멘티가 같은 분야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멘토는 멘티에게 조언 혹은 정보를 줌으로써 지원한다. 이와 달리, 코칭은 고객의말을 경청하고 이에 따른 질문으로 고객이 주도적으로 사고를 전환하게 하여 목표를 달성하게 한다.

 

한동대학교에서 진행되는 코칭 프로그램은 대표적으로 커리어 코칭이다. 커리어 코칭은 리더십의 이해 수업을 담당하는 이동우 교수가 주관하며, 현재78명의 코치와 120명의 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다. 커리어 코칭은 코칭 자격증을 가진 대기업 임원 출신 전문 코치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지며, 학생의 취업 준비, 비전 발견, 사회 생활, 인간 관계 등 다양한  방면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비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칭을 하기 전에는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지 크게 고려하지 않고 살았었다. 코칭을 통해 내 가치관을 확실히 알게 되면서그에 맞는 목표를 세울 수 있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좀 더 구체적 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이찬주, 18)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었고, 모든 답은 내 안에 있다는 코치님의 말대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좋은경험이었다." (김성혁, 18)

 

황지영 기자 21900821@hando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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