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학기 교환학생 지원 학생 수는 총 55명으로 지난 학기 대비 30%가량 줄었다. 한동대의 학기당 평균 교환학생 지원자 수는 100명 안팎이다. 교환학생 파견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중 일부는 코로나19를 우려해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현재 교환학생 프로그램 관련 서류작업은 정상 진행 중이다. 교환학생 담당자인 국제처 정예리 씨는 “교육부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에 관련한 권고가 아직 없고, 타 대학에서도 교환학생 파견을 취소한 사례가 많이 없기에 정상적으로 프로그램 준비과정을 밟고 있다”라며 “국제처는 특수한 상황임을 고려하여 프로그램 중도취소 학생에게 되도록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지속되면 협약 기관이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을 취소할 가능성도 있다. 현재 약 200개의 협약 기관 중 ▲존 브라운(John Brown) 대학 ▲하이번(Heilbronn) 대학 ▲창중(Chang Jung) 대학 ▲관세이(Kwansei) 대학 등 7개 기관이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국제처는 현재 한동대 측에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취소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국제처 정씨는 “학생 개인의 사정을 무시하고 학교 측에서 강력한 권고를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닌 것 같다”라며 “정확한 사항은 교환학생 파견 날짜가 가까워져야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학기 교내 교환학생 유입자 수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총 지원 학생 수는 54명이지만 이 중 7명의 학생이 코로나19 관련 사유로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취소했다. 54명 중 15명은 1학기 교환학생 프로그램에서 이월된 학생이고, 20-2학기에 처음으로 지원한 학생은 총 39명이다. 이는 19-2학기 유입자 65명, 18-2학기 유입자 70명에 비하면 적은 지원자 수이다. 국제처는 대부분 교환학생이 유럽과 미국에서 온다는 점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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