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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 밑에 쓰여진 ‘이주간’이란 글자를 보며 3월에만 무려 세 번의 신문을 받아 보았다는 것을 새삼스레 생각해본다. 이주간 발행을 통해 한동신문이 발전을 향한 길로 나아가고 있다는 확신이 든다. 지난 두 번의 신문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중대한 변화의 과도기에서 이 정도의 시행착오는 있을 수 있는 일이며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114호는 과도기에 있는 한동신문이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신문이었다.직접 소음측정기를 이용해 기사를 작성한 교내 소음 실태에 대한 기사는 참신했으며, 기획기사로 나온 선교와 다문화 사회에 대한 내용도 아이템 선정이 좋았다고 평하고 싶다. 다만 우리학교가 명색이 Global Univer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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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4.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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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선교에 대한 통합적 대안제시와 성숙의 길 한국기독교에 있어서 왜 한동대학교가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가. 그것은 한국교회가 하지 못했거나 실패한 것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고 또 제시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무감독시험, 국제화, 인성, 기독교적 학문 연구 등은 그 여러 가능성 중의 하나일 뿐이다. 한동대학교의 의미는 한국 기독교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이기 때문에 할 수 있었고 또 우리라도 꼭 해야만 하는 Unique한 열매에 대한 자리매김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한 관점에서 한동대학교의 미래 선교에 대한 방향설정은 한국교회 선교에 대한 철저한 자기반성과 시대적 역사적 사명에 대한 깊은 통찰력에서 출발하여야 할 필요가 있다.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그리고 아무리 험난한 곳에라도 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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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4.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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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총선이 막을 내렸다. 이번 총선 투표율은 46%로 4년 전 17대 총선에 비해 14.6%나 떨어져 사상 가장 낮은 기록을 차지했다. 당선자들은 50% 안팎을 득표해 사실상 전체 유권자의 25%의 지지만으로 국민 대표로 선출됐다. 결국 그들만의 한바탕 축제로 끝난 것이다.이번 총선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선거 운동에서 대학생들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연세대, 이화여대, 경기대 대학가를 끼고 있는 서대문갑 선거구의 통합 민주당 우상호 의원 캠프에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단 한 명뿐이었다. 선거운동뿐만이 아니라 투표에서도 대학생들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이었다. 이들의 싸늘한 반응은 이미 예고돼 있었다. 전국 290여 4년제 대학 중 부재자 투표소 설치 기준(부재자 투표 신고자 2000명 이상)을 충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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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4.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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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3시20분, 지금쯤 채플에서는 찬양하는 소리와 함께 학교 곳곳의 강의실에서는 교수님의 기도로 팀 모임이 시작되겠지요. 안녕하세요. 저는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06학번 이동훈이라고 합니다. 6월에 카투사 입대를 앞두고 휴학을 해서, 지금 분당 집에 있습니다. 기껏해야 2년 학교를 다녔고, 그리 높은 학번도 아니지만, 휴학생으로서의 학교에 대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사실 전, 한동을 원해서 입학한 것도, 기독교인이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한동이 싫었고 포항이 싫었습니다. 내가 왜 우리 집을 놔두고, 퀴퀴한 냄새가 나는 1호관 5층에서 살아야 하는 거냐며 불평했고, 내가 왜 평생 생각해보지 않아도 될 종교란 것 때문에 고민을 해야 하는지 싫었습니다. 그렇게 한동에서 2년이란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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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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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의 아들 딸들아, 드디어 너희들도 큰 배움터에서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을 하나하나 알아가게 되었구나. 문득 30여 년 전, 막연하게 시작했던 엄마의 새내기 시절이 떠오르는구나. 지나고 보면 누군들 아쉬움이 없을까 하지만 유독 많이 방황했던 때였던 만큼 자주 돌이켜보게 되는 구나. 그래서 내가 지금부터 하는 말들을 먼저 경험한 자의 넋두리려니 여기고 들어주면 좋겠구나. 성공은 실패를 하나씩 하나씩 줄여 나가는 것이라고들 하지.이 시기에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이 있겠지만 자신의 가치관이 무엇이며, 또한 자신이 어떤 인간관을 가진 사람인지 잘 알아 나가는 게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구나. 진정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잘 이해하게 된다면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상황들에 자신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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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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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한동신문을 좋아한다. 그것은 다양한 한동인의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08학번 새내기의 글과 이런 별 것 없는 글을 쓰고 있는 필자 보다 몇 년은 학교를 더 다니신 선배님의 글들. 교수님의 열정과 관심이 고스란히 담긴 글, 그리고 한동 신문의 기자들이 쓰는 기사까지. 참으로 다양한 소리들을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신문에 실린 모든 글들이 수준급이거나 좋은 주제와 소재를 가지고 있지는 못해서 하나 하나 꼬집자면 할말이 많지마는 개중 많은 글들은 솔직하고 열정적이며 신선하고 인상 깊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전체적인 구성도 어느 정도 균형 있게 잘 짜여 있다고 생각한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미치는 한동신문의 영향력에 대해서 선뜻 긍정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우스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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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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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호의 첫 장을 열고 마지막 장을 덮는데 까지 그리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리고 머릿속에 잔상처럼 남는 한 개의 단어. ‘답답하다.’ 전체적으로 신문에 글자들이 빽빽하다. 아니 넘쳐난다는 느낌까지 받게 만든다. 오죽하면 6면의 ‘여섯 개의 시선’은 줄 간격까지 손 봐가며 넣었겠는가. 7면의 영문 기고문은 제목도 빠져있다. 기사가 넘치다 보니 지면 부족은 필연적으로 따라오고, 넣을 자리가 없으니 제목이나 이미지 크기를 줄이는 고육책을 쓰고 있는데 이는 독자들의 울렁증을 유발시킬 뿐이다. 아무리 하고 싶은 말이 많아도 뺄 건 빼고 가야 하지 않을까?이번 신문의 가장 어이없는 실수는 신문 전면을 통해 이어지는 하단의 여백이다. 이번 호는 평소보다 신문이 가득 차 보이는데 이상하게 무언가 허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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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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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가 기독교신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회계사의 기독정신 곧 그의 신앙관, 그의 기독교 세계관은 어디서 어떻게 발휘될까? 만약 그가 그의 전공을 살려 그가 속해있는 지역교회의 회계를 맡는다면 그것은 참 아름다운 일일 것이다. 그러나, 지역교회의 회계를 맡는 것으로 기독인 회계사로서의 의무를 다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 회계사의 삶 전체가 하나님의 것이라면 마땅히 그가 행하는 모든 삶의 영역이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어야 함은 자명하고 고로 그가 하는 회계사의 일이 교회 안이든 교회 밖이든 하나님의 다스림 가운데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하면 그의 일 자체가 기독교적 (Christian, Christ-centered) 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질문을 기독교신자인 음악인에게 똑같이 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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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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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하나님의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교내에서 여러 형태의 선교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선교 방법이 다양한 만큼, 선교에 대한 개개인의 수많은 유추적인 의미가 존재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선교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개인의 상대적인 선교에 대한 정의에 앞서, 이것의 본질적인 의미에서부터 접근한다면 이는 쉽게 해결된다. 선교(宣敎)는 ‘베풀다’ 와 ‘가르치다’ 라는 뜻이 합쳐진 단어이다. 선(宣)은 ‘베풀다’ 라는 의미 외에도 ‘널리 펴다’, ‘밝히다’, ‘임금의 말’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교(敎) 또한 ‘종교’, ‘가르침’이라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교란 ‘베풀고 가르치다’, ‘종교를 베풀다’, ‘가르침을 베풀다’ 등의 다양한 의미로 해석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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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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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이 난다. 손이 떨리고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침이 마르고 긴장이 된다. 정말 내가 이것을 해야 하는지, 만약 뜻대로 되지 않으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머릿속에 온갖 잡념들이 파고든다. 떨어지더라도 지원을 할 것인가 아니면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버릴 것인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힌다. 결국 지원서를 집어 든다. 남들이 보기에 내가 정말 소심해 보일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고민이 하찮게 여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나에겐 중대한 선택의 상황이었다. 나는 후회 없는 선택을 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고, 도전을 선택했다. 사람들은 삶을 살아가면서 선택의 상황에 수없이 직면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도전, 포기의 상황에 직면하는 일이 많다. 이 상황 앞에서 사람들은 대게 두 분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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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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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쯤 전으로 기억한다. 동생이 고등학생 아이 하나를 가르치고 있을 때다. 과외를 마치고 집에 온 동생이 매우 어이없는 일을 겪었다며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었다. 그 날 가르쳤던 과목은 사회. 현대사 쪽이었다. 한반도의 분단 과정을 이야기하고 아직까지 해소되지 않은 남북 분단의 아픔을 자기 나름대로 열강하고 있는데 아이가 물었다고 한다. “쌤, 우리 통일된 거 아니에요?” 이 무슨 황당한 말인가. 그 아이는 맑은 눈으로 또박또박 다음 이야기를 이었다. “저번에 왜 그 이상한 아저씨하고 우리 대통령하고 악수했잖아요. 그 때 통일된 거 아니에요?” 그렇다. 그 아이는 6.15 공동선언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두 정상의 만남 장면을 보았다는 사실에 아주 잠시 안도하고, 그게 무엇인지도 몰랐다는 사실에 깊은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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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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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로운 시작 그리고 성장 어느덧 3월도 중순이다. 3월이 되기전 항상 그래왔듯 졸업생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러 나갔고 풋풋한 새내기들은 한동의 가족이 되었다. 새로운 학생대표들이 세워지고 제도의 변화가 생겼으며 곳곳의 시설도 변화하고 있다. 다시 새로운 시작인것이다. 이번 한동신문 112호는 이런 한동 내의 새로운 변화와 시작들을 잘 잡아내고 기사화 하고 있다. 새로운 소식의 전달과 독자들이 알고 싶어하는 일들을 풀어내는 신문의 중용한 역할을 잘 감당해 내고 있는 것이다.학교 안팍의 소식들이 우리의 궁금증을 어느정도 해소시켜 주었으며 어김없이 새로운 기대와 걱정거리를 안겨주었다. 어쩌면 식상하다 할 수 있을법한 종교적 분쟁들과 학교안의 고질적 문제들의 지적에 대해서도 새학기의 시작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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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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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2호는 일단 기사거리를 잘 잡은 것이 눈에 띄었다. 우리 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곡강 개발 문제를 1면 머릿기사로 배치를 했으며, 사회/문화면 역시 교내 행사를 소개하거나 지역의 놀거리/볼거리를 기사화 했던 것은 한동신문이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면의 우리학교 교수단의 육군본부 방문 기사는 기사의 위치나 사진의 크기로 보아 상당히 강조하고 있는 느낌을 받았는데, 과연 이 일이 크게 보도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지울 수 없었다. 또한 이번 신문은 전체적으로 편집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 제목이나 소제목에 컬러를 사용한 것은 좋았지만 들쭉날쭉한 제목의 크기와 일관성 없는 디자인은 독자를 상당히 불편하게 만들었다. 신문 곳곳에 어색한 여백들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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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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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명한 파티쉐 뻴띠에르의 일화를 소개한다. 그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당대 최고의 파티쉐였다. 당연히 수많은 사람들이 문하생으로 써달라고 줄을 섰지만 그는 대부분을 문전박대했다고 한다. 적어도 3년 정도는 간청해야 겨우 허드렛일을 하는 문하생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문하생이 된 어느 사람이 각고의 고생 끝에 뻴띠에르에게 직접 빵과 과자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한다. 기대에 찬 마음으로 수업에 임했으나 뻴띠에르가 가르치는 내용은 제빵 교본에 나온 내용과 똑같더라는 것이다. 그 문하생은 스승인 뻴띠에르에게 물었다. “스승님, 도대체 비법이 무엇입니까? 지금 가르쳐 주신 내용은 교본에 나온 내용이나 학원에서 가르쳐준 것과 똑같은데요...” 그러자 스승이 대답했다.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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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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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문제가 재차 등장하고 있다. 이랜드는 비정규직 근로자들을 계약 만기 전에 해고시켜 정규직 전환의 의무를 피했다. 코스콤 역시 ‘제2의 이랜드 사태’라 불리며 기업과 비정규직간의 갈등 상황에 처했다.비정규직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지금, 그들에게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확보해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고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제대로 된 근무환경’에서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충족시켜주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문제에나 근본적이면서도, 가장 쉽고 간단한 해결은 정해져 있기 마련이다. 남은 과제는 이미 알고 있는 해답을 향해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 가이다.지난 1월 29일,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임시총회에서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논의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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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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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과 신앙연구소(이하 학신연구소)는 2003년 우리학교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립됐다. 이 연구소는 우리학교의 이념인 기독교 신앙에 기초한 학문적 탁월성 추구라는 구호에 발맞춰 ‘기독교 세계관적 관점으로 삶과 학문을 살피고 기독교적 학문을 수행한다’는 취지로 세워졌다. 학신연구소는 윤상헌 연구소장, 한윤식 연구소장을 거쳐 현재 이국운 연구소장이 그 책임을 맡고 있다. 개교부터 시작된 꾸준한 연구학신연구소는 1995년부터 교내 교수들 사이에서 학문과 신앙의 영역이 분리되어 있는 것에 대한 괴리감을 해결하자는 인식에서 시작됐다. 구성원들은 1997년 송인규 교수(합동신학대학원)의 세미나를 계기로 매주 교내에서 기독교세계관 연구 및 토론 모임 등을 시작하였고 그 결과 학신연구소가 발족됐다. 교내에서는 매년 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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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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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戊子)년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당선자’에서 ‘대통령’이라는 명패를 달고 이명박 정부가 출범했다. 새 정부는 ‘경제 대통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실용주의 정책에 따라 정치, 사회, 경제 및 교육 분야에서 많은 변화들을 계획하고 있다. 한동에서도 신입생들의 입학과 함께 새 학기가 시작됐다. 우여곡절 끝에 ‘후보’에서 ‘회장’이라는 이름으로 이준철 총학생회장의 ‘유쾌한 동행’ 출범식이 성공리에 마쳤다. 이젠 내세웠던 공약들을 한동을 이끌어 갈 리더로서 하나씩 지켜야 할 일들이 남았다.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든 지금 우리의 눈앞엔 현재와 미래가 주어졌다. 그렇다고 현재와 미래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과거가 있었기에 현재와 미래를 평가할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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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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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동인 여러분! 저는 포항출신의 21살 여학생입니다. 지금 저는 서울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타 대학교 학생으로서 이렇게 한동신문에 글을 게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너무 기쁩니다. 이것은 제가 고등학교 3년 동안 ‘한동대학교’를 목표로 했던걸 하나님이 예쁘게 봐 주신 것이 아닌가 싶네요.저는 한동인은 아니지만 짝퉁 한동인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친 언니가 한동대 학생이어서 언니의 도움으로 고등학생 때 외부인은 출입 금지인데도 불구하고 교내 도서관에서 공부했었답니다. 그래서 한동대에서의 추억이 참 많아요. 그 중에서도 분식당 아주머니의 “제육제육 57번 제육~”하는 목소리가 기억에 남네요. 지금은 안 계신다고 들었는데. 그리고 공부하다가 지치거나 힘들 때 채플에서 기도했던 것도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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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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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잘 지냈니? 반가운 얼굴들이 한 아름 가득한 요즘이겠구나.올 겨울은 안 그래도 추운 날씨인데 태안의 안타까운 소식이며 나라 안팎의 시끄러운 이야기들이 가슴을 먹먹하게 했던 겨울이었어. 각자의 겨울을 지내고 그 매서움만큼이나 깊어진 모습으로 돌아온 너의 사랑하는 사람들은 참 좋아 보인다. 이제 봄이 되었어. 봄은 언제나 계절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것 같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지. 썩 마음에 들지 않았던, 혹은 당장이라도 버리고 싶은 습관들을 떨쳐버리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봄의 첫 날에 나는 그 모든 것을 가능케 하시는 한 분을 떠올리게 된다. 너도 그렇지?언제나 다짐하고 또 다짐하는 일들, 함께 지어져 가는 사람들이 되자는 다짐, 우리는 라이벌이 아니라 동역자임을 날마다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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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0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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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강 일주일 전, 신입생들의 입학식을 앞둔 한동은 한스트를 준비하는 도우미들과 새내기 섬김이들로 분주했다. 새내기 섬김이 워크샵 일정에 이어서 한스트 도우미 워크샵까지 참가한 섬김이들은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곧 만나게 될 08학번들에 대한 기대로 가득 찬 얼굴들이었다.나를 포함해 이번 새내기 섬김이들 중 대부분은 대부분이 07학번들이었다. 작년 한스트 때 받은 은혜와 감동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07학번들이 선배들에게 받은 섬김을 기억하며 그 크기를 키워 새내기들에게 전달해 주려고 하는 것은 참 ‘한동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섬김이들 중에 07학번들을 제외하고 06학번 이상의 학생들은 눈에 띄지 않는다. 새내기 섬김이들을 섬기는 형태로 이번 학기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시니어 섬김이에도 29명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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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문
2008.03.05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