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주최하고 우리학교가 주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한, 중, 일, 러 4개국 환동해권 전문가와 각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지난 10월 15일 포항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이규방 국토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김준형 교수(국제어문)의 사회 하에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패널토론 및 질의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국제 심포지엄이 포항시에서 열린 것은 앞으로 환동해권 중심도시로서 국제교류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인사 초청 및 행사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였던 구자문 교수(공간시스템)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 대하여 “환동해권 동북아 협력이 가시화 되어있는 상황에서 지역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며 “중요한 입지에 있는 우리학교로는 앞으로의 전망이 밝은 상황. 이번 행사로 인해 학교의 나아갈 방향 제시를 할 수 있고 우리학생들의 교육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학내 기획 홍보과와 더불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였던 최영환 학우(언론정보 99)는 “학생들 자발적으로 행사 진행을 맡아 실무적 경험을 쌓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국제적 행사가 글로벌 대학 이념의 우리학교 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이 뜻 깊다”고 말했다.

환동해권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제 심포지엄이 매년 우리학교 주관으로 개최되고 내년 상반기 중 환동해 경제문화연구소가 학내에 설치된다는 사실은 우리학교로써는 큰 의미를 가지는 것임에 틀림없다. 학교 구성원 모두는 환동해권 개발과 더불어 부상할 우리 학교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고민하는 자세를 지니는 것이 필요하다.

이지혜 기자 ppolory11@freech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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