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태권비전뿐만 아니라 우리학교 동아리 중 많은 수의 체육분과, 공연분과가 연습할 장소가 부족해 아스팔트 바닥의 야외공연장이나 출입허가가 금지된 잔디밭에서 연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고의 경우도 매트리스가 있는 연습장에서 연습을 했었다면 넘어져서 다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런 점을 보완하고자 학생회관 지하에 지은 연습실은 매트리스 대신 장판이 깔려있다. 김철한 계장은 “습기가 많아 매트리스에 물기가 스며들어 장판을 까는 것이 더 적절하다”며 “연습실로 사용할 공간이 따로 만들 수 없어 임시방편으로 만든 것”이라며 장소부족을 토로했다. 태권비전 회장인 변도근(상담사회 01)학우는 “체육관이 빨리 지어져야 하고, 그 동안 매트가 있는 공간이라도 필요하다”고 의견을 전했다.
진영균 기자 rbsrj@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