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교육원에서 자체 광고 후 면접 통해 선발

Handong ‘Global’ University는 외국인 교수를 어떻게 채용하는가? 현재 우리학교에 있는 외국인 교수는 1년을 단위로 계약하는 비전임 교수가 대부분이다. 영어권 출신으로 석사 학위 취득 후 3년 간의 연구 실적, 교육 경험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언어교육을 하는 외국인 교수 외에 전공 수업을 하는 교수는 전공과목의 석사이어야 한다. 언어교육원에서 자체 광고를 한 후 면접을 통해 인성, 전공의 적합성, 학문적 우수성, 우리학교 교육이념에 부합하는 정도, 교육 능력 등을 심사하여 채용을 한다. 우리학교에서 교수를 채용할 때 신앙과 교육능력에 비중을 두고 있긴 하지만, 전임 교수와 비전임 교수 사이에는 자격이나 절차에 있어 차이가 있다. 교무과에서 교무직을 맡고 있는 노안나 씨의 말에 따르면 “외국인 교수의 경우 비전임 교수가 대부분인데 채용 시 신앙과 교육능력에 비중을 두긴 하지만, 전임교수와는 달리 신앙보다는 교육능력에 더 비중을 둔다”고 한다.

언어교육원에 소속되어 있는 Daron Walker 교수는 “영어를 가르치는 직업을 찾던 중 언어교육원에서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게시물을 보고 한동대학교에 대해 알게 되었으며 더 좋은 환경과 대우를 제시하는 학교가 있었지만 이 학교에 오게 되었다”며 “의사소통, 비자 문제, 외교적인 문제로 힘들긴 하지만, 학생들의 기독교적 정신과 성실은 다른 학교 학생보다 뛰어나 소명의식을 가지고 가르치고 있다”고 뜻을 밝혔다.

권애경 기자 coricori040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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