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부즈맨 (생명 15 한결희)

 260호의 대학보도 기사는 모호하거나 부정확한 단어를 사용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특히 ‘허점 가득한 한국어교실의 첫발’ 기사의 경우 제목만 본다면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제목은 단순히 정확한 정보 없이 부정적인 감정만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보는 이에 따라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좀 더 명료한 제목을 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학기획 기사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동대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어디에서 오는지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통계 자료를 단순 줄글로 나열하고 있는 점은 무척 아쉽다. 설문조사는 정말 중요한 부분만 골라 사용하고 대학가의 현상, 전문가의 의견 등을 추가했다면 더욱 깊이 있는 글이 됐을 것이다.

 이번 학기 한동신문은 ‘읽히는 신문’을 위해 익숙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무엇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감내해준 신문사 구성원들에게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한동신문이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독자를 두려워할 수 있는 신문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옴부즈맨(언론정보 15 최주연)

창조관 관련 영상은 영상미 측면에서는 훌륭했으나 취재 저널리즘적인 측면에서 아쉬웠다. 페이스북 영상 소개에는 ‘카이퍼RC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라고 했으나 취재된 것인지 재구성된 것인지 모를 정보들이 뒤섞인 영상이었다. 한동페이는 뉴미디어 부서에서 다루지 않아서 아쉬운 아이템이었다. 전교생이 기업은행 카드를 사용하는 만큼 예상 독자가 많은 아이템이었다. 결국 “그래서 뭐가 달라지는 건데?”라는 질문이 가장 흔히 나오는 만큼, 이를 단신으로 커버하고 끝내는 것은 아쉬웠다.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청구 재판 아이템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현장감을 담아내려 했다. 그러나, 반대 진영의 목소리는 담지 못했고, 특정 의견 또한 가까운 곳에서 제대로 담았다기보다는 현장 스케치에 불과했다.  

새로운 구성으로 돌아온 한동신문의 마지막 호다. 한 학기간 거대한 변화를 맞이하며, 뉴미디어 부서의 첫 길을 닦은 기자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하고 싶다. 다만, 시행착오를 흘려보내지 않고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할지 분명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다. 발행주기가 길어졌지만 시의성과 흥미를 잃지 않는 한동신문사를 기대한다. 

260호의 대학보도 기사는 모호하거나 부정확한 단어를 사용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특히 ‘허점 가득한 한국어교실의 첫발’ 기사의 경우 제목만 본다면 어떤 사건이 일어났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이러한 제목은 단순히 정확한 정보 없이 부정적인 감정만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보는 이에 따라 자극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좀 더 명료한 제목을 붙였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대학기획 기사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동대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어디에서 오는지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 그러나 통계 자료를 단순 줄글로 나열하고 있는 점은 무척 아쉽다. 설문조사는 정말 중요한 부분만 골라 사용하고 대학가의 현상, 전문가의 의견 등을 추가했다면 더욱 깊이 있는 글이 됐을 것이다.

이번 학기 한동신문은 ‘읽히는 신문’을 위해 익숙한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무엇보다 많은 시행착오를 감내해준 신문사 구성원들에게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한동신문이 앞으로도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독자를 두려워할 수 있는 신문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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