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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이야기]모든 민족의 빛 되시는 하나님 - 비전선교단
한동대학교학보사  |  hgupress@handong.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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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5  02: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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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편슬기

 지난 2월과 7월 두 차례 비전선교단을 통해서 ‘팔레스타인’에 2주간씩 다녀왔습니다. 먼저 비전선교단은 전 세계 퍼져있는 미전도 종족집단의 개척선교를 목적으로 설립된 초교파적인 해외선교기관으로 성경적인 접근 방법을 통하여 프런티어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하는 교회개척 선교공동체입니다.

 단기선교를 나가기 이전, 12주간의 선교와 관련된 강의를 들으며 준비를 하는데 전인격적으로 변화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나의 편협한 바운더리에 갇혀 나만을 바라보고 살아왔던 인생이 좀 더 넓은 시야에서 나 뿐만이 아니라 온 민족을 사랑하시는 거국적인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저만을 위한 영광에 도취되어 살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온 열방을 품고 함께 나아갈 제자들을 간절히 원하셨습니다.

 처음 팔레스타인 민족을 들었을 때 폭력적이고 투쟁하는 이미지가 강하게 그려졌습니다. 그러나 막상 팔레스타인에 직접 다녀오니 제가 그렸던 이미지와 전혀 달랐습니다. 미디어로 인하여 한 민족이 완전히 왜곡된다는 사실을 눈으로 직접 보았습니다. 그들은 유대 민족국가를 건설하자는 시오니즘운동에 의하여 2000년 넘게 살고 있던 땅을 한 순간에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의 공격을 명분으로 설치한 5m 높이의 분리장벽 안에서 감옥처럼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 국민이 이 구간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따로 검사를 받아야 이스라엘 구역으로 넘어 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일자리에 대부분이 이스라엘 구역에 있으며 일자리를 찾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매일 겪는 수고스러움입니다.

  이로 인해 서안지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주민 수 만 명이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에 의하여 분리장벽을 통과하지 못하는, 결국 평생 팔레스타인 땅을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도 존재했습니다. 제가 베다니에서 만났던 한 친구는 체크포인트를 통과할 수 없어서 예루살렘에 있는 황금 모스크를 평생 볼 수 없다고 슬퍼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테러로부터 이스라엘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하며 '보안장벽'이라고 부르고 있으나, 팔레스타인은 5m 감옥 아래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전선교단의 단기선교 방식은 타 단체들과 다른 독특함이 있습니다. 현지인과 직접 관계를 쌓고 그 가정에 유하며 나중에는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도 직접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실제로 영접하는 영혼도 만났습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았던 현지인 가정이 있습니다. 그 가정에는 귀가 들리지 않는 자매가 있었습니다. 신체적으로 연약한 자매와 가난한 집안 더불어 이스라엘에 의하여 정전까지 되어 캄캄한 어둠이 실제적으로 느껴지는 가정이었습니다.

 저희 팀이 찬양하고 그 가정을 위해서 기도했을 때 이스라엘에 의하여 정전되었던 방안이 다시 환해졌습니다. 물리적으로 그 가정에 “빛”이 들어왔을 뿐만이 아니라 영적으로 그 가정에 “빛”이 처음으로 선포된 것입니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 주께서 이 나라를 창성하게 하시며 그 즐거움을 더하게 하셨으므로 추수하는 즐거움과 탈취물을 나눌 때의 즐거움 같이 그들이 주 앞에서 즐거워하오니(이사야 9:2-3)

  주님께서 이 가정과 팔레스타인 민족을 “빛”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그 이후세 차례나 정전되었던 가정에서 기도하고 찬양하였을 때 빛이 다시 들어오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임을 명백히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단기선교 여정을 통하여 우리의 작은 믿음을 드린 고백들이 실제적으로 어둠을 파하며 주님의 빛이 그곳에 임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시간들을 저에게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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