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가상계좌인 한동페이
한동페이로 교내 결제 서비스 이용 가능
19년도부터 폐쇄되는 기업은행 한동대 출장소

19-1학기부터 새로운 결제 서비스인 한동페이(가칭)가 시행될 예정이다. 19년도 1월부터 IBK기업은행 한동대 출장소가 폐쇄됨에 따라 학생증 재발급의 신속한 처리가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한동페이는 카카오페이, 푸드포인트와 같은 일종의 가상계좌다. 한동대 학생은 기존 학생증으로 기업은행 계좌와 함께 한동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한동페이 앱’을 통해 한동페이에 돈을 충전하고 결제할 수 있으며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한동대 정보화추진팀은 한동페이를 충전하고 결제하는 방법에 대한 동영상을 만들어 학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페이 앱은 안드로이드, IOS 버전으로 모두 출시될 예정이다. 한동페이는 NFC뿐만 아니라 QR 코드 혹은 바코드를 통한 결제도 가능하기 때문에, NFC 기능이 없는 스마트폰 사용자도 한동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한동페이를 통해 버거킹을 제외한 교내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동페이는 18년도 겨울방학 동안 시범운영을 거쳐 19-1학기부터 학교버스 및 프린터에 우선 도입된다. 20년도부터는 순차적으로 버거킹을 제외한 교내 결제 서비스로 확대될 예정이다. 19-1학기부터 학교버스와 프린터는 한동페이를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정보화추진팀은 금융감독원이 요구하는 보안 검사가 학교버스와 프린터에만 적용되며, 해당 보안 검사는 약 1,500 만 원의 비용이 든다고 밝혔다. 한동대는 현재 한동페이를 운영할 주체로 기존 푸드포인트를 운영하고 있는 (주)스마트로와 협상 중에 있다. 정보화추진팀 서동욱 과장은 “기존 학생증 없이도 교내 모든 결제 서비스가 이용 가능하도록 추진하는 것을 목표에 두고 있다. 단, 버거킹은 협의를 해야 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19-1학기부터 기업은행은 한동대에 출장해 학생증 재발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보화추진팀은 구체적인 출장 횟수를 두고 기업은행과 논의 중이다. 한동대와 기업은행이 2020년까지 학생증 발급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기업은행의 학생증 발급 업무가 종료되는 것은 아니다. 정보화추진팀은 2020년 이후로 학생증 관련 업무를 맡게 될 은행에 대해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