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 > 사설
뿌리 깊은 나무는 흔들리지 않는다
한동대학교학보사  |  hgupress@handong.edu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10.03  10:07:3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매년 신생아 수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신생아 수 변화요인 분석과 장래전망에 따르면 2002 50만이었던 신생아 수는 2017 35 7000, 2026년에는 19 7000명까지 줄어들 것이라고 추정된다. 신생아 수 감소는 학령인구 감소와 인구 고령화를 가속한다. 이에 정부는 출산장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 통폐합을 추진 중이며 대학가는 대학정원 감축 및 특별전형 등의 정책을 앞다퉈 펼치고 있다.

대학가는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넘어왔다. 몸집을 불린 대학가에 비해 학생은 지속해서 줄어들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다. 어쩌면 이후의 대학은 학생들이 골라 들어갈 수 있을지도 모를 노릇이다. 한동대는 수시 100% 모집으로 학령인구 감소 사태에 대비한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와 면접을 통해 우수한 학생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령인구 감소에도 상위권 대학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설령 인구가 줄어들어도 상위권 대학은 지원자가 넘쳐날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씁쓸하지만 납득할 수밖에 없는 모습이다.

왜 학생들은 한동대를 선택할까.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입시 변화에 앞서서 가장 먼저 마주해야하는 질문이다. 초기 한동대는 광야에 어렵게 세워졌다. 한동대는 학생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돈 많은 재단을 가지지 못했다. 대신 무전공 전학부, 팀제도, 기독교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대학으로 광야에 세워졌다. 어쩌면 위와 같은 장점이 없기에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한동대의 정체성일지 모른다. 덕분에 이에 공감한 많은 학생이 한동대를 택했다. 그리고 그 정체성은 한동대를 자라게 한 뿌리가 됐다. 지금은 인구 절벽 등 대학을 둘러싸고 있는 많은 현상과 문제가 한동대를 흔들고 있다. 혹여나 뽑히지 않을까 걱정인가. 그렇다면 지금 할 일은 오늘까지 지탱해준 뿌리를 확인하는 일이다.

 

한동대학교학보사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791-708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동로 558 한동대학교 학생회관 102호, 한동신문사  |  대표전화 : 054-260-1241~2  
발행인: 장순흥  |  주간: 허명수  |  편집국장: 박소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전광준
Copyright © 2013 한동신문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