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 콘텐츠융합디자인학과 15학번 김예원입니다.

어떤 이유로 방학 때 학교에 계셨는지? 2018 G-IMPACT 캠프에서 기획운영팀 스태프로 일하기 위해 남아있었어요.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운영했어요. 레크레이션도 짰고요.

학기 중과 방학 중 한동의 다른 점이 있다면? 외부 사람들이 학교에 많다는 게 학기 중과 다른 점이라고 해야 할까요? 그리고 방학 땐 사람이 많이 없어서 학교가 한산해요. 마치 과제 없이 여유 있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것 같아요.

느낀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방학 때 학교에 남아서 일하는게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었어요. 고3 여자애가 한동대 언니, 오빠들이 사랑으로, 자발적으로 캠프를 꾸려나가는 모습이 멋있다고 나중에 한동대 꼭 올 거라고 말했던 게 기억에 남아요.

방학 때 한동에 없었다면 뭘 했을 것 같은지? 디자인과 영어 공부를 했을 것 같아요. 또 학기 중에는 과제 때문에 전시회를 가기 어려우니까 서울에서 열리는 전시회도 가려고 했죠. 무엇보다 학기 중에 쌓였던 피로를 풀었을 것 같아요.

 

 

자기소개. 매점에 근무하는 한둘람입니다.

어떤 이유로 방학 때 학교에 계셨는지? 방학 동안 매일 오는 게 아니라 네 사람이 교대로 일주일에 한 두번 출근을 해서 근무를 하고 있어요.

학기 중과 방학 중 한동의 다른 점이 있다면? 학생이 좀 줄어서 일단은 편하고. 학생들 편의를 위해서 문을 닫을 순 없죠. 누군가는 와야지 학생들한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니까요.

느낀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우리가 외국말도 할 줄 모르고 우리말밖에 모르는데 글로벌 학교다 보니까 다양한 학생들이 있는데 손짓발짓해도 때로는 못 알아들으니까 옆에 학생들한테 도움을 우리가 많이 받고 있죠. 통역 좀 해달라고. 학생들한테 너무너무 고맙죠.

방학 때 한동에 없었다면 뭘 했을 것 같은지? 주로 티비 시청? 그리고 여름이니까 계곡 같은데 가서 더위도 좀 식히고. 근데 학생들을 대하고 있는게 좋아요. 딸 같고 아들 같고. 학생들 만나면 기분이 좋아져요. 일하는 것보다 학생들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이 정화가 되는 것 같아요.

 

 

자기소개 행복관 경비하고 있는 김희숙 입니다.

어떤 이유로 방학 때 학교에 계셨는지? 방학 때는 행복관만 열잖아요. 경비가 필요하니까. 학생들이 혹시 급한 일이 있거나 하면 도와주고 외부 사람들 못 오게 관리하고. 학생들 안전으로 위해서 있는 거죠.

학기 중과 방학 중 한동의 다른 점이 있다면? 방학 동안에는 학생들 수가 많이 줄어드니까. 좋은 거는 좀 조용하니까 낫고 안 좋은 거는 너무 조용하다 보면 졸려요. 시간이 잘 안가. 다른 거는 별 차이 없어요.

느낀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여기는 1층 입구에도 문이 있고 올라가면 또 문이 있는데 카드가 없으면 못 들어가거든요. 새벽에 퇴근할 무렵에 외국인 여학생 한 명이 1층에서는 다른 학생이 찍어줘서 들어갔는데 모니터를 보니까 위에서 못 들어가고 있더라고요. 새벽 늦게는 학생들이 많이 안 다니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없으면 못 들어가거든. 그래서 올라가서 열어줬어. 그랬더니 고맙다고 영어로 하더라고. 그럴 때 좀 보람을 느끼죠. 학생들이 좋아하면 나도 나름대로 기분이 좋아요.

혹시 학생들한테 하고 싶은 말씀?

학생들이 다 순수하고 착하니까. 우리가 “뭐 하면 안 된다” 하면 “죄송합니다” 하고 잘 받아들이고. 근데 가끔 보면 봐주면 좋고 안 봐주면 불친절하다 이런 식으로 나오는 학생들이 있어요. 학생들이 봐달라고 한다고 봐주면 그 학생한테 안 좋대요. 그럼 내가 잡아서 설명을 해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다음에 그러면 안 봐준다고. 근데 내가 경상도 말투라서 화난 걸로 보였는지. 그래서 학생들하고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억양을 좀 달리 해봐야지 이런 생각을 해봤어요. 내가 학생들을 미워할 이유도 없고 벌점 주려고 일부러 앉아 있는 것도 아니니까. 마지막으로 휴게실에 불 끄고 에어컨이나 히터도 학생들이 신경 써서 꺼주고 그러면 좋겠어요.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14학번 공연영상, 도시환경공학 전공하고 있는 신송우라고 합니다

어떤 이유로 방학 때 학교에 계셨는지? 저번 학기부터 총학생회 ‘믿음’ 구성원으로서 섬기게 돼서 남게 되었고요. 또 총학 내부적으로 안전 메뉴얼을 담당하고 있어서 한번 더 확인하는 과정 때문에 남아있었습니다.

학기 중과 방학 중 한동의 다른 점이 있다면? 학기 중에는 좀 더 많은 한동 구성원분들이 문의도 해주시고 찾아와서 물어도 보시고 했는데 방학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찾아오시는 분들도 적고 민원도 적은 편이고. 다만 학기중과 달랐던 것은 다음 학기를 준비하는 것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느낀 점이나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홍보국장을 맡고 있는데 아무래도 홍보국은 총학 사업을 소개하는 국이라서 다른 국들을 도와주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 각 국에서 준비하는 사업들을 보면서 다음학기 어떤 식으로 학우분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을까, 홍보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또 2학기 때는 총학 (안전) 메뉴얼을 배포하려고 계획 중이에요. 제가 군대를 구조대로 복무를 했어서 학교에서 부탁을 많이 하는데 저도 아직 배우는 입장이라서 이번 학기가 많이 긴장되는 상황이에요. 한동 구성원들이 좀더 안전한 학기를 보낼 수 있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방학 때 한동에 없었다면 뭘 했을 것 같은지? 제가 사실은 새섬이거든요 이번에. 본연의 방학을 보냈다면 좀 더 제 새내기들이랑 보내지 않았을까 해요. 한편으로는 새내기들을 가까이에서 못보고 못 챙겨줘서 아쉽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전체를 생각하고 하다 보면 새내기들한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요.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