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먼저…이제 당선이 되셨어요(웃음). 당선되신 소감부터 여쭤볼게요.

안재홍(이하 안): 아예, 저부터 하자면, 그래도 부족한, 저희가 정말 많이 부족하게, 많이 부족했는데도 불구하고 학우님께서 일단 믿어주시고 뽑아주셨다는 점에 정말 감사를 드리고. 그 다음에 정말, 어, 물론 모든 분들을 만족시킬 수 있으리라는 그런 확신은 없지만, 정말 그래도 뽑아주신 그…그 학우님들의 한표 한표를 대신해서, 정말, 어, 한표 한표가 헛되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네.
문예진(이하 문): 저는 사실 고민은 많이 했었는데 지난 학기 마음을 굳건히 접고,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면서 사실 이제 뒤늦게 준비를 하게 되고, 또 부족함 가운데 준비를 하게 됐는데, 어, 그래도 결과가 이렇게 좋게 나와가지고, 당선된 이상, ‘이상’? 말이 좀 이상한데(웃음)? 아 일년동안 저는 마지막 한동에서의 일년인데, 일년동안 정말 제가 할 수 있는 일 모두 하고 가고 싶어요.

Q 이제 회장님은 RC 회장이셨고 또 부회장님은 새섬위원장이셨던 걸로 아는데 이제 사실 좀 다른 분야에 계셨던 분들이 또 함께 만나서 자치회라는 것으로 출마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 아, 그 다른 곳에서 이렇게 왔는데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여쭤보시는거에요?

Q 그것도 그렇고 자치회라는 것에 출마하게 된 계기요.
: 그 우선 만나게 된 계기는 그 전까지 개인적으로 아는 부분은 별로 없었었고요. 제가 RC 대표일 때에 새섬워크샵을 하면서 네, 처음 부회장을 제가 알게 됐었었어요. 네, 저는 그렇게 알게 됐었었고, 그 다음에 이제 자치회로 어떻게 연결되었는지는 일단 부회장도 그렇고 저도 그렇지만 자치회가 그렇게 드러나는 곳에서만 일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이렇게, 당장 이제 생활관이라는 곳에서 직면한 학우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혹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복지, 그러니까 어떤 일을 한다는 거에 대해서 둘에게는 큰 감동이 있었거든요. 근데 그것처럼 새섬위원회도 물론 많이 드러나지는 않지만, 한스트를 위해 준비한다는 그 모습이랑, RC도 물론 좀 많이 드러나는 모습도 있었지만 또 그 안에서 고민하고 학우들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좋은 RC에서 있을 수 있게, 하여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그런 감동들이 자치회로 이렇게 만나게 되는 계기가 아니었나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아, 네. 제19대 자치회가 생활관 수칙을 전면개정을 했어요. 거기에 대해서 혹시 더 개선할 부분이나, 기존이 오히려 나았는데 개정해서 좀 다시 되돌아가고 싶은 부분이 있으신지?
: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작년에 개정을 1년동안 시행했었고 또 이번에 방학 중에 이제 최종으로, 수정한 부분이 최종으로 수정한 안이 1년동안 가게될 건데, 부족한 부분이 있다거나 하는 것은 이번 1년을 통해서 저는 드러나야된다고 보고 있어요. 아직 1년을 바뀐 수칙을 조금 더 적용시켜보고 1년동안 부족한 수칙을 적용해보고 학생들이 경험해보고 난 다음에 그때 다시 겨울방학 즈음에 피드백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어, 저도 작년 1학기 때 손양원 임시 부대표에 있으면서 유장춘 교수님 얘기를 되게 많이 했었는데 교수 사회에서 학생들 늦게 자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가 되게 많으시더라구요. 저는 오히려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서로 합의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나, 한시로 이제 됐던 거에 대해서. 저는 가장 좋은게 출입하는거에 제한이 풀렸잖아요. 1시부터 3시 사이에.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예전까지는 그, 되게 제재를 필요없는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이 풀린 것 같아서 전 좋았습니다.
: 저는 이제 개인적으로 저도 생각하기에는 일단 그만큼 저희에게 자율성이 많이 보장됐다는 느낌은 정말 많이 받아요. 하지만 그 안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더욱 더 책임감을 져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 문제는 바로 소음이나 뭐 이제 소등문제로 좀 연결이 되는거 같아요. 근데 이제 소음이나 소등문제는 이렇게 아직 좀 명확하지, 기준이 그렇게 좀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거든요. 그 부분에, 그 부분이 조금은, 좀 더 구체화 됐으면 좋겠다라는 조금 아쉬움이, 네, 저는 있는 것 같습니다. 네.

Q 이제 공약에 관해서 질문드릴건데요, 기본에 충실한 자치회라는 공약이 있었어요. 그래서 학생들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 학생기구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공약하셨는데 최소 투표율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이제, 뭐, 대표성에 관한 질문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자치회 선거세칙과 관련해서 이걸, 이에 대해서 개선하거나 개정하실 생각이 있으신지?
: 이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만의 문제가 아니고 대표성을 갖니 안 갖니 문제는 한동 전체가 가지고 있는 문제인거 같아요. 총학생회 같은 경우에는 50% 겨우 넘는 실정이고 또 막 재투표도 했잖아요(웃음). 그런 것도 그렇고. 학부대표 뽑는데도, 되게, 이런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웃음) 학부 대표 뽑을 때도 사람들 겨우 정족수 채워가지고 진행하는데 그러면 거기에는 과연 정당성이 있을까?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도 많이 해봤고. 우리 한동사회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긴 하니까 저희가 문제의식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개선을 해 나갈 수 있을지는 한번 다같이는 고민해봐야 할 것 같아요.
: 물론 이번 투표율에 대해서 저도 좀 아쉬운 점은 되게 많이 있었어요. 그렇지만 그래도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저희도 어떻게 하면 나머지 학우님들께서 학생정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질 수 있을지 다같이 정말 노력해보는 게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자치회 회칙을 보면 자치회의 목적을 ‘학생 생활관의 문화 창조 및 복지 여건 개선’이라고 규정을 했어요. 이제 이와 구분되는 RC 정체성은 혹시 어떻게 규정하고 계신지 RC 회장님이셨던 회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 제가 경험했었던 RC는 일단 RC가 이루어지는 구조는 팀들의, 여러 개의 팀이 모여서 한 RC가 이루어져요. 근데 RC 안에서, 제가 RC 대표로 있었을 때 좀 중심적으로 초점을 맞췄었던 거는 RC 안에서의 가치를 초점을 많이 뒀어요. 가치에서 우러나오는 문화 행사도 물론 이제 가치와 연결되는 부분이지만, 이렇게 좀, 가치에서 뻗어나가는 행사를 좀 많이 했었었는데, 아무래도 가치에 좀 중심이 있다보니까 좀 자연스럽게 문화에도 초점이 맞춰졌었던거 같아요. 그래서 이제 자치회와 RC와의 확실한, 뭐, 칼 같이 분리되는 게 있냐 이 부분은 아직은 없는 거 같아요. 좀 애매하기도 해서. 이 부분은 앞으로도 RC와 자치회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구요. 일단은 자치회는 문화쪽도 물론 신경을 쓰지만 문화보다는 복지에는 조금 더 초점이 맞춰져있는거 같아요. 물론 앞으로 자치회를 하면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 이제 막 당선된 입장으로서는 가장 두드러지게 차이나는 부분은 RC는 조금은 문화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있고 반면에 자치회는 조금은 복지 부분에 초점이 맞춰져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RC관련 질문을 드릴 건데요, RC지원을 늘리신다고 했는데 이제 RC와 RC협력회에 대한 예산 지원방식을 구체적으로 늘릴 계획이신지, 이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 작년 이제 자치회에서, 자치회비에서 RC를 지원을 했었어요.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 RC당 그 이제 RC 예산을 책정할때 자치회비 10,000원에서 각 RC 별 한 사람당 1,800원, 뭐 2,100원 이렇게 계산을 했었었는데, 그 부분이 생각보다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었어요. 작년에는. 근데 이제 올해 같은 경우에는 이미 이제 임시 자치회가 현재 RC 대표님들한테 이미 예산을 드린 상황이라, 어… 상황이지만 그래도 작년에 비해선 확실히 많이 임시자치회가 주시긴 하셨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그 많이 늘어난 상황을 보고 저희가 RC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좀 이번 한 학기동안 좀 보면서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하면은 저희도 당연히 더 지원을 해드려야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좀 RC가, 좀, 돈이 남는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조금 더…어… 만약에 너무 남는다고 하면은 더 줄일 생각도 있는데, 일단 그 의견은 RC대표님들한테 먼저 물어보고 어… 논의를 그 부분도 더 해야할 것 같습니다.

Q RC 관련 공약 중에 하용조관 문화도 있었어요. 하용조관의 문화가 창조되고 잘 정착될 수 있또록 노력하겠다고 하셨는데 이때 말씀하신 하용조관의 문화는 어떤 문화인지?
: 일단, 하용조관이 딱 따로 정해져있는 RC가 딱 하나가 없잖아요. 지금 각 RC별로 세 네 개 팀씩 들어와있는데 각 RC별로 생활관 안에서 각자의 문화행사를 진행하게 될텐데 하용조관만 따로 떨어져있는 그 공간에서 문화행사가 없을, 없다는 생각을 하면 좀 아쉽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물론 그, 하용조관에 살고 있지는 않지만 정말 그들을 위해서라도 어떤 좀 일상에 지친 삶에 좀 감성이라던가 그런 부분들을 좀 적셔줄 수 있는 문화행사를 자치회 뿐만 아니라 각각의 RC들, 모든 RC가 섞여있기 때문에 각각의 RC 대표님들과 함께 고민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아직 계획을 잡지 않았지만 예를 들어서 기회가 된다면 장기려RC에서 했던 라이브 카페를 좀 더 크게 해서 하용조관 학생들까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하면 어떨까라는 생각도 해보긴 했습니다.
문 제가 생각하기엔 그 개념이 작년 샬롬 에벤 그 상황이랑 똑같다고 생각해요. 에벤에셀 같은 경우에도 다른 RC가 모여있었는데 제가 기억하기엔 작년에 뭐 뷰티인사이드라던가 그 호관만의 특별한 문화 행사를 진행했거든요. 저는 그 부분을 생각하고 있었어요.

Q 그럼 에벤과 샬롬처럼 그런 종류의…
문: 네, 그 호관에서만 진행할 수 있는.

Q 소통관련 질문 드릴게요. 상점제도 활성화를 공약으로 삼으셨는데, 구체적인 가이드라인 생각해두신 것 있는지.
: 현재 일단 가이드라인이 있긴 있거든요. 인명구조라든가, 네, 있는데. 저는 현실성이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현재 막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일단 RC가 행사를 진행을 할 때 참여도나 그런거에 따라서 상점을 부가하는 방식을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간사님과 논의를 마친 상황이고, 헤드마스터 승인만 득하면 되는 상태. 각 RC만의 항목이 따로 추가가 될 것을 저희는 기대를 먼저 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일단은.

Q RC…그러니까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때 공통적인 각 RC, 모든 RC에 다 해당되는 그런 공통적인 가이드라인을 구축하시고, 각 RC를 하신다는 이야기이신가요.
: 두 개 다해야하는데 두번째 꺼 RC가 같이 만들어야 하는거고, 공통된 가이드라인 같은 경우에는 그냥 정말 이건 층장들이랑 동장들이랑 얘기를 해봐야하는건데, 그냥 막 생각나는 건 주말에 쓰레기통 막 넘치잖아요 그걸 갈아끼운다던가(웃음) 그런 것들?
안 구체적인 방법적인 건 저희도 좀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구요.

Q 그럼 아까 말씀해주신 그러면, 참여율에 따른 그런 것은 각 RC 에서 정하는 것으로 이제 권유하시는 건가요?
: 네 맞습니다.

Q 소통하는 부서 얘기도 해주셨는데 소통하는 부서를 어떤 식으로 설립하시 계획이신지 궁금합니다. 또 기존의 자치회에서 소통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셨다면 어떤 부분에서 느끼셨는지?
: 네 어 작년 같은 경우에 제가 느끼기에는 어울림에서는 되게 민원 처리를 즉각적으로 잘 대처를 한 것 같애요. 같고, 그 부분을 좀 더 살려보고자 하는 마음도 있었고. 저희는 정보국이라고, 이제 뭐 문화국, 복지국 이렇게 있는 것처럼 정보국을 새로 설립을 해서 국장을 세웠고. 음… 제가 더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은 그런 민원 처리도 있지만 그런 민원들이 개별로 오는 민원들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게 아니라 또 학생들이 원클릭민원 올릴 때 정보를 잘 몰라서 올리는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충분히 학생 차원에서 처리할 수 있는 것들도 많은데, 이제 그런 거를 저희가 이번에 총학에서 뭐 한동생활백서라고 배포했던 것처럼 뭐 그런 걸 이제 배포할 계획도 있는 거고. 그런 민원들이 어떠한 것이 있고 하는 걸 책을 정리를 해서, 또 해결할 수 있는 방안 까..답변까지 정리를 해가지고. 일단 계획은 그래요. 네 그런 소통.
: 네.
: (웃음)

Q 아 하실 말씀?
: 아니요, 아니요.

Q 아 네. 그럼 이제 공약은 아니고, 공약 아니고 궁금한 거 여쭤볼게요. 매 학기마다 사실 입주 대란이라고 입주 문제들이 발생하는데, 원인이 뭐라고 보시고 또 해결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신 적 있으신지?
: 제가 처음 겪었던 입주 대란은 14년도에 전면 RC화되고 겪었던 대란인데, 그걸 설명하긴 좀, 뭐라… 그때 저는 이제 새섬위원회 하고 있었던 상황인데, 새섬들의 반 이상이 떨어진 거예요, 기숙사가. 0점도 떨어지고, 그 전면 RC화가 되면서. 그런 경우가 있었고. 전 지금 봤을 때는 그렇게 큰 입주 대란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진 않다고 개인적으로 체감을 하고 있거든요. 뭐 제가 벧엘 살아서 그런지 몰라도. 근데 이번엔 특히 장기려.. 이번에 이제는 RC별로 이제 그런 문제가 두드러지게 드러나는 것 같애요. 이번에 은혜관 같은 경우도 그런 것 같고. 어 해결할 방안은 그래서 저희가 이제 좀 차별화를 두기 위해 상점을 생각하곤 있는데 좀 더 구체적인 거는 이제 저희 국장들이나 좀 더 생활관운영팀 선생님들이나. 왜냐면 입주대란이 일어났으니까. 은혜관 같은 경우 일어났으니까. 이번 1학기 동안 또 그거를 왜 일어났는지 분석하고 해결 방법을 이제 같이 찾아나가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어 그 저도 이제 은혜관에 살고 있었는데, 이제 남자보다는 이제 여성 학우님들께서 벌점이 0점인데도 떨어진 학우님이 계시다고 제가 들었어요. 어 그런 딱 0점인데도 떨어진 그 학우님을 생각하면 정말 안타까운 생각이 정말 저희로서도 드는데, 어 그러면 어 저희가 이제 벌점에 대해서 이제 생각을 했을 때에 벌점을 주기 위한 벌점을 만드는 건 정말 옳지 못하다고 생각을 해요. 하지만 상점은… 물론…어 정말 선행한 일에 대해서 좀 언제든지 뿌릴 수 있다는 좀 장점이 있어서, 좀 그 부분에 차별화를 둬서 좀 앞으로 입주 대란을 해결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또 하나 있는데, 현재 비전관이나 창조관 같은 경우에는 1층 한 윙을 여자가 이제 다 쓰게 되어있거든요. 기숙사가 5층까지 있는 생활관에 보면은 3층을 남자가 쓰고, 3층까지 남자가 쓰고 이제 이 위에 2층은 여자가 쓰잖아요. 근데 현재 뭐 신입생이나 이제 그런 부분도 보면은 신입생도 여자가 더 많아지고 있고 현재 갈수록 그런 추세라고 전 들었거든요. 들었는데, 그러면 지금 이제 시행하고 있는 비전관이나 창조관 1층 윙을 여자가 쓰는 것처럼, 이제 그 비율을 따져가지고 어떤 한 부분을 또 여자가 쓸 수 있다거나 뭐 그런 식으로 이렇게 부서랑 논의를 해봐야 할 것 같아요.

Q 17년도부터 생활관 입주 보장이 시행되잖아요. 이와 관련해서 어떤 논의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리고 어떻게 그 논의를 이끌어가실 생각이신지?
: 어 그 부분에 대해서 일단 저희는 어 아직 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루어진 부분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일단 의무 입주 3년이 아닌 입주 3년 보장이어서 일단 들어오고 싶은 학우님들이 3학, 3년, 3학년까지는 좀 어 보장이 된다는
: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 부분이 어 어 정말 뭐 당장, 당장 1년 후에라도 좀 생각지 못한 일이 생긴다면 뭐.. 뭐 아직 구체적으로 그 부분도 생각을 아직 안 해보긴 했지만, 어 좀 저희가 그래도 학생대표기구인 만큼 이 부분은 좀 저희들 스스로 결정하는 것보다는 일단 학우분들의 의견을 한번 또 들어보는 것도.. 주기적으로 계속 소통해야 된다고 전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
: 이게, 제가 생각했을 때는 어 새로 적..소급적용이 안 되는 부분이잖아요. 어떻게 보면은 기존에 있었던 학생들이랑 봤을 때 어 형평성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근데 그건 당장 저희가 닥친 부분이 아니라서 조심스럽기도 하고 아직 정말 예측을 하기 어렵기도 해가지고. 근데 확실히 추후에는 형평성의 문제가 분명히 발생을 할 것이라는 건 인지를 하고 있고. 어 이제 계속 관계자 분들이랑 만나가지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을지 뭐 경우의 수를 두고 예측을 해볼 수밖, 해볼 밖에 없는 것 같애요. 해볼 수 있는 것밖에 없는 것 같애요.

Q 제가 궁금한 건데 입주 보장이 되면, 벌점이나 그런 상점들이 다 어떻게 적용이 되는 건지?
: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 아무리 보장이 된다고 하더라도 벌점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그 학우가 생활에, 다른 학우의 생활에 좀 뭐랄까 좀 방해를 많이 했다고 생각이 들어요. 어 근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벌점을 받은 학생은 당연히 아무리 3년 보장이라고 하지만, 그 벌점을 많이 받은 학우에 대해서는 당연히 보장이.. 보장받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 네 현재도 입주 우선순위가 있잖아요. 근데 일정 벌점이 넘어가면은 그 우선순위를 적용받지 못하는 것처럼 아마 동일하게 적용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다만 그것이 이제 벌점 커트라인이 점점 높아질 순 있을 것 같애요. 지금은 4점이라고 해도 다 4점이 넘어버리면 이제 7점까지 높아질 수도 있고.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행복기숙사 입주가 시작되며 여러 가구나 문제들이 발생했어요. 앞으로도 기숙사가 계속해서 지어질 것이라고 들었는데, 이제 이런 문제, 행복관의 문제 발생 원인이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또 비슷한 상황에서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으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지?
: 제가 생각했을 때는, 원인이라고 하면은 그 학교와 업체 간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먼저 그걸 제기할 수 있을 거 같고. 앞으로 이제 그거를 좀 더 방지하기 위해서는, 이제 이거는 생활관운영팀 팀장님께서도 말씀해주신 부분인데, 저희 학교가 방학 중에는 방학 중에도 호관을 운영을 하잖아요. 전체가 운영하는 건 아니지만. 일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서 방학 내내 열은 호관이 있단 말이죠. 근데 그렇게 함으로써 이 기간의 시설 보수나 이런 게 어 이루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학기 중에 오히려 그 해당 호관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는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이번에 행복관이든 뭐 다른 호관 같은 경우에도 저는 어떻게 해결될 수 있냐면은 방학 중에 그런 일정 기간의 거주 제한을, 시설 보수할 수 있는 기간을 충분히 갖게 된다면, 학기 중에 모든 학생들이 입주했을 때 불편함 덜 겪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Q 행복관 같은 경우에는 방학 때 아무도 살지 않았거든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요거는 이제 그 업체가 업체랑 학교 간에 그게 잘 안 맞았던 거 같아요. 업체가 거짓말을.. 거짓말 하면 안 되나?(웃음) 거짓말한 게 아닐까요?(웃음)
: 어 그 제가 생각하기에는 행복관 같은 경우에는 우선 어 학교에 계신 관계자 분들은 정말 열심히 일 해주셨어요. 어 정말 일 열심히 해주셨는데, 그 안에서 조금 그.. 좀 그.. 좀 뭐랄까.. 아 음.. 어 잠시만요. (문: 조심스럽나?) 음.. 아 죄송합니다. 아 제가 이 부분은.. 일단 저희가 학생.. 좀 학생이라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그래도 방학 때 없었던 부분이.. 좀.. 좀 뭐랄까..
: 근데 이런 차이도 있는 것 같아요. 이게 SPC라는 다른 사학 재단에서 운영하는 거고, 그러다 보니까 실장님이 따로 계시잖아요. 그러면, 어 당연히 우리 생활관에 있는 것들 자판기라든가 뭐 그런 것들이. 이제 와서 저희가 이제 건의를 하게 되는데 '이런 거 잘 안 돼 있는데 저희는 없어요' 이렇게 건의를 하게 되는데, '아 그런 게 필요해?'라고 '아 그런 게 필요했어?' 이게.. (Q 커뮤니케이션?) 네 그게 문제였던 것 같아요. 아 정말. 네. 그런 문제가 있었던 것 같아요.
: 네 아유 저는…

Q 다음 질문을…
: 아 네네 아 예 네 감사합니다.

Q 소음 문제가 한동대 대신전해드림에 올라온 거로 알고 있어요. 관련해서도 또 그때 저와 같이 Q&A 시간에 누가 찾아 뵀었잖아요. 소음 문제로 꽤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는 거로 알고 있는데, 혹시 해결 방안 생각해두신 것이 있는지?
: 우선 소음 문제에 대해서는, 저희도 그 문제에 대해선 좀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일단 기본적으로 해야 할 부분은 저희는 일단 수칙에, 그만큼 수칙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새로운 뭔가를 만드는 것보다도 우선 수칙이 제대로 잘 적용이 될 수 있게끔 그 환경을 만들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근데 이제 정말 이제 한동이 한동대학교 안에서 뭐 조별 프로그램 이런 게 많다 보니까 일찍 잘 수 있는 환경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을 좀 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물론 저랑 부회장이랑 간단하게 얘기는 해봤지만 그 침대 있는.. 그 비전.. 비전관인가요? (문: 그냥 방) 마 그 뭐 신데렐라방이라고 해서 좀 일찍 자는 학생들만 조금 모아둔 방을 한 팀당 뭐 한 방, 뭐 이렇게 한 방을 한 방 정도씩은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해서라도 좀 정말 그들이 일찍 자고 싶은 환경을 원한다면 그렇게라도 좀 네 그런 환경이라도 저희가 제공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총학생회칙개정 관련해서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회칙개정의 관건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 하나가 의석 수 조정, 연결된 문제로 RC 공동체를 추가할지 말지인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 이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RC 공동체가 전학대회 의석에 추가되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 음…어 제가…
: 이거야말로 저희가 1년동안 가져가야 할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 저희가 가장 결정에 있어서 좀 중요한 원인으로 작용되는 부분은 일단 RC 대표님들, 각각의 RC 대표님들의 의견이 좀 중요한 거 같애요. 물론 저도 RC 대표였지만, 지금 현재 RC 대표들의 고민을 저로서는 완전히 알지도 못할뿐더러 좀 어 그래서 좀 결정적인 원인에 있어선 좀 RC 대표님들의 네 결정이 좀 클 것 같고요. 하지만 일단 그 어떻게 들어가냐보다는 일단 RC 대표님들께서도 지금 잠정적으로는 들어가고 싶다라고들 많이 말씀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그 부분이 정말 RC 각각의 RC 대표로서 들어가시는지 혹은 RC협력회로 들어가시는지는 어… 이 부분에 대해선 조금 더 RC 대표님들과 혹은 RC협력회와 자치회가 앞으로 해결해가야, 해결해야 될 문제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좀 확실하게 어떻게 들어갈 것이다라고는 네 확실하겐 대답을 못 드려…네 못 드릴 것 같습니다.

Q 학생..아 생활관 대표기구로서 어떤 가치 또는 원칙을 최우선으로 할 것인지?
: 어 제가 생각하는 가치는 이제 두 가지라고 생각하는데, 첫째는 관계라고 생각을 해요. 한동대학교에서 정말 무엇이 가장 소중하냐라고 대답했을 때, 물론 이제 제 개인적인 가치와 좀 연결이 되는데, 정말 저는 그 다양한 공동체 안에서 정말 다양하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정말 한동에서 정말 소중하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리고 두 번째는 이제 정직인 것 같애요. 그 한동대 안에서도 정말 정직이라는 문화를 소중하게 체험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뭐 예를 들어서 뭐, 뭐 그 무감독 양심 시험이라든가 혹은 뭐 정말 한동만나도 정말 양심적으로 정말 가난한 학우한테 배려할 수 있는 그런 정직, 네 그 부분 대해서도 좀 정직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 그래서 저희가 앞으로 자치회를 이끌어갈 때에 정말 우리 한동의 안에서의 그 관계가, 정말 그 생활관 방 안에 하나하나에서 좀 방돌이로부터 시작한 그 관계가 팀 혹은 한동대학교 전체에 좀 잘 이루어질 수 있는 그런 관계를 생각하고 있고요. 그다음에 정직이 또한 그 관계 안에서 좀 많이 이야기됐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두 가지라고 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가치를 가장..
: 아 개인적으로?

Q 어.. 아니면 방금 대답한 거면?
: 네네.

Q 이제 마지막 질문인데요. 학생들에게 이제 자치회로서 이렇게 하겠다라는 각오? 정도.
: 저, 저부터 하자면 어 이제 일단 정말 저희들을 믿고 뽑아주신 학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다시 드리고 싶고요. 정말 그 한 표 한 표가 헛되지 않도록 저희도 정말 자치회로서 당연히 최선을 다할 것이고. 어 그리고 그 이제 공약 하기 이제 아 그 투표하기 이전에 이제 그 공약 1대1로 찾아가는 공약설명회를 했었잖아요. 근데 이제 제가 그때 처음 느꼈었는데 저 혼.. 한번 이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그니까 한 끼 정도는 정말 어떤 학우와…학우 분들과 이렇게 좀 다양한 학우분들과 만나서 좀 만나면서 만나서 이제 밥 한 끼 하면서 좀 그들의 고민은 무엇인지 혹은 또 한동 안에서 또 우리가 알지 못했던 고민이 무엇이 있는지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 좀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 저는 어 이제 4학년이다 보니까 주위에도 4학년 친구들이 많은데 그들이 항상 이제 학기 시작 전에 하는 고민이 ‘나 외부거주할까?’ 이런 고민인 것 같애요. 근데 외부거주가 어느 순간부터 학교보다 더 살기 좋은 곳이 되고 살기 편한 곳이 되고 그렇게 돼버린 것 같아서 많이 안타까운데. 저는 이제 집이 포항인데도 4년 내내 기숙사에 살았거든요. 근데 오히려 그런 4학년 선배들이 이제 학점 적게 들으면서 오히려 그 후배들에게 이제 자기가 한동에서 느꼈던 것들, 사회에서 느꼈던 것들 전해줄 수 있는 그 생활관 공동체 내에서 전해줄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아 나는 조금 불편하니까 밖에 나가서 살아야지’ 그 관계나 팀 간의 그 가치보다 나의 편함과 그게 좀 더 커버린 것 같아가지고, 제가 1학년 때 느꼈던 거에 비해가지고. 그게 많이 안타깝다고 생각을 했고, 제가 이제 느낀 1년 동안 좀 더 중점을 두고 개선해나가고 싶은 부분이 바로 그 팀 공동체, 생활관 공동체인 부분인데. 내 팀 친구들이랑 살기 좋은 생활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거를 이뤄나가고 싶어요.
 

저작권자 © 한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