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총학생회가 지난 29일 오후 1시 한동대 효암 채플 앞에서 총학생회가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번 시국선언은 ▲평의회 총학생회 지지성명 ▲총학생회장 시국선언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평의회 조이삭 의장은 평의회 의원 103인을 대표해 총학 시국선언에 대한 지지 성명을 발표했다. 이어 총학 백 회장이 ‘정직하지 않은 정권에 우리는 침묵할 수 없다’라는 제목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총학 국장단과 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일반 학생들도 선언문을 제창하며 박근혜 정부에 최순실 국정 개입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백 회장은 “정직과 성실을 배우는 한동에서 이 사태에 대해 규탄하고 해결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당당히 외쳐야 한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날 시국선언에 동참하는 서명운동은 12시부터 14시까지 총학생회 주도로 진행돼 총 229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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