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가 지난 20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여성공학인재양성(WE-UP, Women in Engineering-Undergraduate Leading Program) 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15억 원을 지원받는다. 여성공학인재양성 사업은 여성 친화적으로 공대 교육시스템을 개편함으로써 사회수요 맞춤형 여성공학인재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동대는 인문사회 소양과 감성을 갖춘 여성 공학도 양성을 위해 ▲수학·물리·프로그래밍 디딤돌 과정 ▲감성융합공학 과정 ▲여성공학 리더십 등의 감성공학 기반 WE-UP 교육과정을 개발해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여학생의 취·창업 핵심 능력을 강화하고자 여성 공대 일대일 멘토링·튜터링과 여성 공대 졸업생 커리어패스 분석을 통한 커리어맵 개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여성공학인재양성사업단 정상모 단장은 “그동안 공대 여학생들을 위한 특화된 지원정책이 없었다”라며 “본 사업은 여학생들의 학창시절뿐만 아니라 졸업 후 평생 경력관리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대외적으로는 중고등학교 여학생들에게 이공계 진학을 권장하는 효과를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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