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사랑의 마라톤(이하 사마톤)’이 지난 14일 개최됐다. 사마톤은 포항 지역 내의 장애인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함께 마라톤을 완주하는 행사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됐다. 한동대 총학생회와 포항 MBC가 공동으로 주최한 사마톤에는 총 86명의 스태프와 460명의 장애인과 도우미가 함께 참여했다. 사마톤에 참여한 김연수(GLS 16) 씨는 “몸이 불편하신 분들을 보면서 항상 도와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도와드리는 장애인분들이 기뻐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마톤 담당자인 총학생회 사회협력국 장하나 국장은 “사랑의 마라톤은 우리에게 이웃 사랑을 실천할 기회를 주고 있는 것 같다”라며 “집에만 계시는 장애인분들이 밖에 나와 대학생들과 산책을 하며 힐링하시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마톤은 2008년에 시작해 매년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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