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볼 자료가 있어 작년에 발행된 신문들을 보게 되었다. 새삼 옛추억에 잠겨 신문사 활동 당시의 추억들을 떠올렸다. 그리고 내 옆에 놓여있던 226호를 들어올렸다. 이번 학기 얇아진 첫 신문을 들어올렸을 때의 안타까운 감정이 다시 올라왔다. 기사들은 순식간에 내 눈을 스쳐 지나갔다. 아쉬운 마음으로 신문을 덮고 나니 8면짜리 신문의 반면을 떡 하니 차지하고 있는 커버스토리의 이미지가 너무 커 보였다. 커버스토리는 독자의 이목을 끌기 위해 매 호 1면 상단에 현재와 같이 기획기사의 내용을 한 눈에 보여주는 이미지와 스토리를 의미한다. 의미는 좋으나 한 면으로 구성되는 기획기사를 커버하기 위한 반면짜리 이미지는 과도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이 대신 커버스토리에 기획기사의 내용을 간추리거나, 과감히 삭제하는 건 어떨지 조심스럽게 의견을 제시해본다.

한지혜(경영경제 13)


어느새, 벚꽃은 지고 꽃샘추의가 찾아오는 봄 학기의 중간이 다가 왔다. 지금까지 수고한 모든 한동인들, 특히 신문 발행을 위해 애쓰는 신문사의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지난 226호는 한동 학생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버스 요금 인상에 목소리 내는 학생들’과 대학 기획면의 ‘성장인가 필요인가, 장학금제도의 변화’는 현재 혹은 앞으로의 학교 정책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기사였다. 또한, 사회면의 테러 방지법 기사 역시, 학생들이 알아야 할 내용을 다룬 것 같다. 허나, 인물 면에 대한 고찰은 여전히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 신문 구성에서 인물 면은 쉬어가는 면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쉬어가는’ 느낌이 아닌 조금 더 특색을 가진 면이 되었으면 한다.

윤예준(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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