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류학교, 파견학생 증가 중


파견국별 다른 특징

파견학생 피드백 지속 반영 예정


2014년 말, 국제처는 학생들의 유럽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선호와 다양한 선택을 위해 유럽을 비롯한 해외대학과의 교류협력을 넓히기 시작했다. 교류대학 선정의 기준은 ▲영어강의 조건 부합 ▲우리 학교와 강의, 전공 호환 가능 여부 ▲학생 생활 지원 여부 등이 있다. 교환학생 지원자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으며, 자매결연 대학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교환학생 파견 시, 국제처는 학생에게 ▲파견 대학 ▲비자 ▲기숙사 비용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환율 변동이나 현지 체류비나 보험, 현지 학생활동비가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교내정보사이트 히즈넷(HISNet)에 추가비용이 생길 수 있음을 공지한다.
 교환학생 파견 대학들은 국가별로 특징이 다르다. 미국 대학의 경우, 대체로 한동대와 비슷한 기독교 대학이며, 도시와 떨어진 곳에 위치한 학교가 많다. 유럽 대학은 기독교 대학이 아닌 학교가 대부분이며, 유럽 전 지역에서 온 ERASMUS(유럽내의 교환프로그램)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므로 다양한 문화와 수업 형태를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 유럽 대학은 기숙사를 직접 구하고 현지 교통수단을 사용하여 캠퍼스와 집을 오가는 등 현지 문화 속에서 스스로 적응해야 하는 곳이 많다. 아시아 파견 대학은 중국어 어학연수에 초점이 맞춰진 대학 혹은, 아시아기독교대학연합(ACUCA)에 속한 인도네시아, 홍콩, 대만, 인도, 필리핀 지역의 대학 등이다.
 국제처는 학생이 파견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불합리한 대우를 받을 시 해당 학생과 연락하여 현지 상황을 파악하며, 본교에 있는 기파견자들로부터 정보를 수합한다. 또한 해당 학교 담당자에게 메일을 보내고 급한 경우 전화로 직접 소통하여 문제 해결을 요구한다. 교환학생 귀국 후에는 파견학생들의 피드백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해당 학교에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지역으로 파견된 한 학생이 파견 학교에서 겪은 예상치 못한 추가비용 문제를 페이스북 페이지 한동대 대신전해드림에 올리기도 했다. 국제처 권수연 씨는 “이번 사례가 매우 보기 드문 사례이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4-1학기에 미국 그레이스 칼리지(Grace College)에 교환학생으로 다녀온 신다혜(법 12) 씨는 “그 전 해에 다녀오신 분들과 다음 해에 가는 학생들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는 번호교환이나 그런 방안이 의무로 있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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