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내의 비정규직 처우개선을 위해 모인 학생단체 ‘들꽃’에서 주최한 We Week 주간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네 이웃의 노동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는가?’라는 주제로 예배와 특강 등의 여러 프로그램이 열렸다. 26일 월요일 김대옥 목사의 열린 예배로 시작한 행사는 ▲화요일 이선옥 작가 ▲수요일 홍윤경 활동가 ▲목요일 정희진 여성학자 ▲금요일 김순자 울산과대지부장 등 각자의 자리에서 노동자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직접 학교에 와서 강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들꽃 사회협력팀장 황단비 씨는 “인간인 우리는 모두 ‘약한’ 존재이다. 그러므로 함께 모여 ‘우리’라는 공동체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우리의 약함은 노동과 고용의 문제에서도 드러나게 된다”라며 “노동과 고용의 이야기는 타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이웃의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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