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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학교학보사  |  hgupress@handong.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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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9.30  1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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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가 상자를 열자 갖가지 안 좋은 것들이 세상으로 나오고 황급히 닫은 상자 속에서는 희망만이 남아있었다. 그러나 대학평가 기사에 붙은 제목을 통해 예상한 것과 실제 기사의 내용에서 접점을 찾을 수는 없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은 긍정적인 면이나 기사의 내용에서는 긍정적인 효과도 부정적인 전망도 보이지 않았다. 기자의 관점은 사라진 채 평가 지표의 면면만을 분석했다. 의미는 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기사의 제목이 단순한 시선 끌기나 뜬구름 잡는 휘황찬란한 미사여구만 남은 쭉정이가 되지 말아야 하겠다. 그래프와 수치의 사용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월별 요일별 대출 현황이 가지는 의미, 커뮤니티의 다양화 속에서 인트라넷의 게시물 변화량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알 수 없었다. 오히려 이번 한동신문이 판도라의 상자에 가까운 것 같다. 학교에는 아직도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남아있다. 그러나 우리는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을 아마도 여전히 간직하고 있을 것이다. 그 양면을 균형 있게 보여주길 바란다.

이영건(국제어문 08)

  

 

이번 한동신문의 1면은 예상대로 교육부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한 기사였다. 본교가 그 평가에서 A등급을 받게 되었다는 기사였는데, 평가 기준과 결과, 그리고 다양한 인터뷰를 담은 기사에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을 기자들의 노고가 느껴졌다. 문화면 '실크로드 경주 2015'에서는 행사를 방문 취재한 기자가 현장감 있는 묘사를 기사에 잘 녹여내 흥미로웠다. 특히 학교와 가까운 경주에서 열리는 문화생활에 대한 소개여서 직접 가볼 기회를 제공해 좋았다.
아쉬운 점은 편집이다. 3면 인포그래픽의 시도는 주목할만했다. 하지만 다소 애매한 위치와 작은 표제는 인포그래픽을 다른 기사의 일러스트 정도로 보이게 했다. 6면은 신선한 콘텐츠에 비해 지면 구성이 부실했다. 인터뷰의 사진이 들어가 있지 않아 생동감이 떨어졌고, 제목이 혼자서 너무 큰 공간을 잡아먹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어색하게 빈 지면과 나뉜 문단이 가독성을 떨어뜨려 아쉬웠다.
오랜만에 옴부즈맨이라는 기회를 통해 한동신문을 만났다. 이전에 비해 가볍게 읽을 만한 기사와 다양한 필자의 오피니언이 늘어난 점이 반갑다. 남은 학기동안 더 알차게 꾸려질 한동신문이 기대된다.

최평강(경영경제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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