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큘럼개선위원회는 한동대 교수 강의 시수 축소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오픈세션을 개최했다. 이날 세션에서는 ‘시수축소가 미치는 학부별 영향’, ‘시수축소가 강의축소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강의 시수 축소는 18학점이었던 필수 강의 시수를 15학점으로 낮추는 것으로(213호 1면 참조), 이에 관해 방청록 교무처장의 설명과 질의 응답, 각 학부의 입장을 담은 학부 대표들의 브리핑이 진행됐다. 각 학부대표들의 브리핑에선 이전 학부장 회의에서 언론정보문화학부와 산업디자인학부를 제외한 모든 학부가 ‘시수축소가 가능하다’고 의견을 제출한 것과 달리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국제어문학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전산전자공학부 ▲글로벌리더십학부도 시수축소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한편, ‘시수축소가 강의축소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학생들은 강의축소가 될 경우 ▲졸업유예 ▲분반 감소 ▲강의의 대형화 ▲수업의 질 저하 등의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대해 방 처장은 “시수축소는 필수 강의 시수를 채우기 위해 강의수요가 적음에도 어쩔 수 없이 열리는 강의를 우선하여 이뤄질 것이다”라며 “필수 강의 시수에 관한 규정개정을 연기하고 (학생들의 입장에서) 충분한 검토와 파악이 완료된 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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