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5호는 한동신문사의 열정이 묻어나는 호였다. 우리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채플’을 다루었다는 점과, 정확한 사실의 전달을 위해 ‘전수조사’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기자들이 가치 있는 기사를 쓰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돋보이는 호였다. 사회문화부에서 선정한 MOOC, KTX 등의 주제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많이 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아이템 선정을 참 잘했다고 생각한다.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다. 오피니언 란의 총학생회장의 글은 굳이 이번 호에 실려야 했는지 의구심이 남는다. 물론 투고란이었기 때문에 신문사가 어쩔 수 없는 것이었겠지만, 이미 신문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 많이 학생들에게 알려진 후였기 때문에 차라리 다른 투고글을 게재하는 것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항상 매 학기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학우들을 위해 발 빠르게 달려온 기자들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싶다. 종무식 때 모두 아름다운 추억으로 승화시키길 바란다.

오상훈(국제지역 09)

학기를 마무리하고 이번 학기 한동신문 마지막 호를 발행한 시점에서 2015년도 1학기 한동신문에 대해 전체적으로 논하자면 대학 기획을 제외한 보도기사의 신선한 정보 전달, 사회문화부 기사의 주제 선정에 대해 칭찬하고 싶다. 특히, 지난 학기 내내 너무 긴 기사와 가독성이 떨어지는 편집 구성에 대해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학기에는 이를 잘 보완했다. 반면, 여전히 매 호 정정보도가 나가고 설문통계 분석에 대한 오류와 전문성이 떨어지는 점은 앞으로 한동신문이 보완해나가야 한다. 특히 정정보도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정정보도가 나가는 대부분이 기사에 나가는 인물 혹은 기관 이름의 오류가 많다. 기사를 내보내기 전, 한번 더 읽어보고 신경 쓰면 해결될 부분이다.
 아무쪼록 이번 학기 한동신문 데스크진, 정기자뿐만 아니라 수습기자들까지 공부와 신문사 일 병행하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20대 청춘의 학보사 활동이 각자에게 좋은 경험의 자산이자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았으면 한다. 한동신문사 포에버!

조희락(법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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