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사랑의 마라톤 행사가 지난 5월 16일 한동대 효암 채플에서 열렸다. 한동대 학생 약 160여 명과 고등학생 등 일반인 37명이 도우미로 참가하여 포항지역 장애인 약 200여 명과 함께 짝을 이뤘다. 이들은 한 시간가량의 동아리 공연과 개회 예배 등을 함께했으며 기념 촬영을 한 뒤 5km의 코스를 완주했다. 진소현(38) 씨와 함께 완주한 배아람(GLS 15) 씨는 “예상과 다르게 재밌었다. 짝과 말도 잘 통했고 즐거웠다”라고 말했다. 진 씨는 “마라톤을 하면서 운동도 되고 좋은 동생을 만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몸이 불편해 마라톤에 참여하지 않은 참가자는 짝으로 만난 참가자들과 대화하며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를 총감독한 고언호 디렉터(경영경제 10)는 “준비 기간이 짧았고 운영하는데 난관이 있었다. 하지만 주님께서 새로운 방법으로 해결해 주셨기 때문에 무사히 행사가 끝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행사는 제20대 총학생회 더: 하기 및 포항 MBC의 공동주최로 열렸으며 스태프로 동아리 ‘얼리버드’와 총학생회 국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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