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영역에서 뛰어났던 한바탕, 학부협력회와의 소통은 다소 ‘미흡’

 입후보 당시, 한바탕은 주요 공약 15개(표 참조)를 내세웠다. 한바탕은 정책 집행에서 높은 이행률을 보였다. 총학생회가 집행을 하거나 집행을 거의 완료한 공약은 15개의 공약 중 10개다. 한바탕이 정책을 집행한 방식은 크게 세 가지로 ▲학교측과 협력 ▲자체적 사업 이행 ▲외부업체와의 협력 등이다. 하지만 다른 단체와 협력을 요구하는 공약에선 미흡한 면을 보였다.

학교 당국과의 적극적 교류 이룬 ‘한바탕’
한바탕이 학교측과 협력해 이행한 공약은 15개 공약 중 5개(▲굿 버스 ▲공간의 재정의 ▲재이수 신청기간 조절 ▲리더십 교체에 대한 대응 ▲한동대학교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여)다. 공약 이행 방식은 학교의 협조를 구하거나 관련부서에 요청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학교 측에 버스 증편을 요구하는 ‘굿 버스’ 공약의 경우, 한바탕은 지속적으로 총무인사팀과 협의하고 재정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처에 예산을 요청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공약을 이행하려고 노력했다. 재정적인 한계로 고질적인 버스 정원 초과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진 못했지만, 총무인사팀과 기획처에 지속적으로 버스 증편을 요청해 시간표 외 하루 2~3번이 추가로 운행되도록 했다. 이에 총무인사팀 박동규 과장은 “총학생회 측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동대 안에서 개선이 필요한 공간에 대한 공약인 ‘공간의 재정의’ 공약의 경우 한바탕은 학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한동대 안에서 학생들의 요구가 많았던 공간을 시설관리팀에 개선해달라고 요청했다. 총학은 ▲오석관 오는 길 앞 침수지역 개선 ▲가로등 정비 ▲은혜관 앞 과속방지턱 설치 ▲오석관 계단 옆 난간 설치 등을 요청해, 시설관리팀은 요청 받은 곳을 수리하거나 개선했다.
‘재이수 신청기간 조절’ 공약은 재이수 수강신청을 일반 수강신청기간과 동일하게 하겠다는 공약이다. 재이수를 해도 최고 성적이 ‘A+’를 받을 수 있을 당시, 학교는 처음 듣는 학생들의 피해가 없도록 재이수 수강신청 기간을 개학 후로 잡았다. 현재, 최고 성적이 ‘A’로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재이수 수강신청 기간은 여전히 개학 후에야 가능하다. 한바탕은 ‘재이수 수강신청 기간을 일반 수강신청 기간과 같게 하겠다’고 제시했으며 재이수 수강신청 기간 조절을 교무팀과 논의를 거쳐 한동대 리더십들의 검토만 남겨놓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검토에도 문제가 없을 시 교무팀은 빠른 시일 내에 재이수 수강신청기간을 조절할 예정이다.
총장인선 과정에 대한 정관을 개정하겠다는 ‘리더십 교체에 대한 대응’ 공약은 ‘총장인선절차제정 TFT’를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의 총장인선 과정을 밟지 않기 위해 이사장은 총장인선과 관련한 TFT 구성을 학교에 요청했다. 이에 학교는 총학생회 박사훈 회장을 학생 대표로 세웠다. 집행부 정책기획국은 학생특별위원회(이하 학생특위)를 만들고, 소통마당을 열어 총장인선에 관련한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총장인선절차제정안의 초안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 학생특위는 총학생회 정책기획국이 주도했고, 학생특위에서 만든 초안은 총학생회장에게 전달돼 총장인선절차제정 TFT에서 논의됐다. 또한, ‘한동대학교 개교 20주년을 맞이하여’ 공약은 한동대 20주년을 맞이해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학교측과 협력하는 식으로 추진됐다. 이 공약에는 총학이 기획한 ‘한동 아고라’를 포함해 ‘20주년 기념 기도의 달’, ‘20주년 버팀’ 등의 행사가 포함돼있다.

다양했던 자체이행사업
한바탕이 자체적으로 주관하거나 예산을 사용해 이행한 공약은 15개 공약 중 5개(▲봉사단체 협의회 구성 ▲한동공동체의 재확립 ▲소통을 향한 발걸음 ▲좋은 정책 이어가기 ▲한동문화지키기 캠페인)다. 봉사단체간의 협력을 도모하는 ‘봉사단체 협의회 구성’ 공약은 ‘심봉사, 눈을뜨다!’는 행사명으로 진행돼, 7개 봉사단체가 참여하는 제1회 봉사축제로 개최됐다. 또한, 매달 봉사단체 대표자가 모여 회의하고 교류했고 학기 별로 2번의 연합예배가 열렸다. 이에 대해 해비타트 송하은(경영경제 13) 씨는 서면 인터뷰를 통해 “봉사단체 협의회에서 총학의 역할은 매우 컸다”라고 전했다. 한동공동체의 네트워크를 활성화한다는 ‘한동공동체의 재확립’ 공약은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위해 ‘사랑해U’와 ‘러브피스트’ 행사를 기획했다. 이에 대해 서면 인터뷰에서 총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문제에 대한 인식이 공론화 되야 한다”라고 전했다.
외국인 학생들과 깊은 유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글로벌국에서는 국가 사업이나 프로그램 등을 유치해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총학생회 산하 ISU(International Student Union)는 외국인 학생들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학내 구성원들과 소통하겠다는 ‘소통을 향한 발걸음’에서 내세운 공약은 ‘벽등이야기’와 ‘학생간행물발간규정 수정’ 등 두 가지였다. ‘벽등 이야기’는 한동대의 정체성이 담긴 영상, 사진, 이야기들을 전파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공약으로, 학생회관에 설치된 TV로 이행됐다. 지난 14-1학기엔 총 44개의 영상 콘텐츠를 방송했고, 이번 학기엔 현재까지 총 38개의 영상 콘텐츠를 방송했다.
또한, 한바탕은 지난해 총장인선과정에서 학생들이 대자보를 게시하고자 했을 때, 학생지도위원회의 불허로 대자보를 게시하지 못한 사례가 있어 ‘학생간행물발간규정’을 개정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하지만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겠다는 공약은 실무자들과 논의했지만 간행물 규정은 개정되지 않았고 게시물과 홍보물 규정만 개정됐다. 이전 총학들의 좋은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좋은 정책 이어가기’ 공약은 ▲명절 기간 버스 운영 ▲오피스 아워 등의 사업들로 실현됐다. ‘한동 문화지키기 캠페인’은 한동의 공동체 정신과 신앙, 정직 등의 문화를 지키는 캠페인을 하겠다는 공약으로 명예제도위원회와 함께 ‘열람실 사석화 방지’ 캠페인이 시행됐다. 또한, 총학은 ‘We Make Handong’이란 주제로 총 4편의 영상을 제작해 약 2주간, 학관에 설치한 TV로 방송했다.

현실적 한계 부딪힌 보아스장학금과 선교네트워크 활성화
한바탕이 주요공약으로 내세운 보아스장학금과 선교네트워크 활성화는 현실적 한계에 부딪혀 이행되지 못했다.
한바탕 공약집에 따르면 보아스장학금은 “은행, 카드사, 학교, 총동문회, 학부모기도회와 연계하여 동문카드를 발급하고 결제금액의 일정비율을 등록금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 이자지원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장학금이다. 한바탕은 사업을 추진하던 무렵 ‘카드정보유출 대란’이 발생해 추진하던 사업을 취소했다는 입장이다. 박 회장은 “그 당시는 카드정보유출 때문에 (많은 사람이) 개인정보에 대해서 극도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고, 은행권 업계나 카드사들도 (보아스장학금 사업에 대해) 꺼려했던 상황이었다”라며 “이런 상황에서 그것(보아스장학금)을 시행한다는 것은 오히려 학우들에게 걱정을 끼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교네트워크 활성화 공약은 개인 정보 유출이 조심스러운 선교지의 현실과 이 사업을 추진할 마땅한 단체가 없어 이행되지 않았다. 선교네트워크 활성화는 ‘동문 선교사의 사역과 선교지, 선교방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학교, 총학생회, 총동문회, 학부모기도회가 연합해 선교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취지의 공약이었다. 하지만 선교지의 대부분은 그 나라에서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 자체가 불법인 경우가 많고, 선교사에게 개인정보를 공유하는 것은 오히려 위험에 처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한계를 느낀 총학생회 신앙국(이하 신항국)은 교목실에 네트워크 시스템 관리를 요청했지만, 교목실은 아직 감당하기 힘들다는 입장이었다. 이에 신앙국은 한동선교센터(HMC)에 선교적 네트워크 부분을 고려해 달라 부탁했지만, 이는 ‘학생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을 정체성으로 하는 HMC의 방향성과는 맞지 않아 무산됐다.

학회 지원, 시스템은 잡혔지만 실질적 지원 총액은 그대로
한바탕은 15대 공약 중 하나로 ‘학회지원강화’를 내세우며 학부협력회 산하에 있던 학술CC를 총학생회 집행부 학술국(이하 학술국) 산하로 이전시켰다. 학회들은 대체로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번역학회는 “학술국장님과의 연락이 잘 되어서 궁금한 점이나 문의할 것이 생기면 바로 묻고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는 답변을 보냈고, 이론경제학회는 “일 처리가 깔끔하고 공지도 금방 금방 돼서 좋았다”라고 전했다. 학술국은 신규 학회에게 지원금의 진입장벽을 낮춰 모든 학회에게 비교적 고르게 지원금이 가도록 하기도 했다. 또한, 1차 지원금에서 예년까지 지원금을 받지 못했던 신규학회도 7만 5천원을 받도록 했으며, 기존 학회도 예년 10만원보다 더 많은 15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대신, 학기 말에 경쟁 PT 등을 통해 지원했던 학회지원금은 사라졌다.
뿐만 아니라 학생경비로도 학회에 지원금을 줄 수 있게 돼 학회지원금으로 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났다. 기존 학회 지원금 650만원 외에 학생경비에서도 추가지원금을 줄 수 있게 된 것이다. 하지만, 실제 2차 지원금 지급 판단 기준이 까다로워 지금까지 2차 지원금을 받은 학회는 단 한 학회도 없었다. 2차 지원금은 학회위원장 면담, 학회위원회 총회에서의 의결, 국장회의, 전학대회 의결 후 지급된다. 즉, 총학생회 집행부가 먼저 지급 여부를 판단한 후 전학대회에서 의결해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다. 한바탕 학술국이 밝힌 2차 지원금 지급 판단 기준은 ▲공공성 ▲전문성 ▲회계의 투명성이었다.
한편, 공약집에 있는 ‘한스트 기간 학회 홍보’는 모든 학회장이 한스트 기간 내 학교에 모여 각자의 학회를 설명해야 한다는 점에서 실제로 이뤄지지 않았다. 대신 신입생들에게 나눠주는 ‘한동자리’에 학회들과 관련한 정보가 포함될 수 있도록 했다. ‘학교 공식홈페이지에 학회 설명 기재’는 현재까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에 한바탕은 “지난 14-1학기 총학생회 학술국이 입학사정관팀에 관련자료를 전달했으나 아직 기재되지 않았다는 것은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교내협력국 신설, 학부지원강화 공약은 ‘글쎄…’
한바탕은 ‘학부지원강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공약집에 ‘학부에 꼭 필요하지만 예산이나 제도적인 문제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는 있을 경우에는 총학생회와 학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사업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라고 명시했다. 또한, 이를 위해 ‘교내협력국’(이하 교협국)을 신설했다.
하지만 학부협력회는 교협국을 통한 협력이 잘 이뤄지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학부협력회 김필기(전산전자 10) 의장은 “이번 학기에는 (교협국의 지원이)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소통을 위한 정기적인 모임은 한번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박예설 대표도 “(교협국을 통한 지원이나 정기적 모임은)없었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학기의 경우 학부협력회에서 여러 사업을 교협국에 요청했지만 시행되지 않은 사업이 많았다. 공약집에서 한바탕은 “학부에 꼭 필요하지만 예산이나 제도적 문제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는 사업이 있을 경우 총학생회와 학부가 긴밀히 협력하여 지원하겠다”라고 명시했으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실제적 사업 추진은 대부분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공약집에서 예시로 제시한 ▲언론정보문화학부(이하 언정)의 오천도 ▲산업정보디자인학부의 실습실 ▲생명과학부의 실험실 환경 개선 등은 실제 이행되지 않았다. 언정 유청아 대표는 “지난 학기에는 교협국이 학부들에게 손을 내밀었고, 언정과 교내협력국이 함께 오천도 관련 수리를 진행하려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바탕은 “교협국이 학부협력회가 요청한 모든 사업을 진행해야 할 의무를 갖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력과 예산이 한정된 상황에서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밖에 없고 그런 과정에서 요청대로 이뤄지지 않은 학부도 분명 존재하니 해당 학부의 대표 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는 답변을 보냈다.
한편, 예산안에 명시된 교협국의 사업은 ▲사랑해U ▲에너지세이빙 캠페인 ▲전교생일자랑 등 교협국을 신설한 본 취지와는 동떨어진 사업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한바탕은 “교협국에 경우 실제 예산안에 드러나지 않는 활동이 많다”라며 “공약집에 명시된 목적과 더불어 교협국의 방향성을 정하는 과정에서 ‘한동 공동체성’을 재정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교협국을 통한 소통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평의회와 총동아리연합회(이하 총동연)도 마찬가지였다. 평의회 김현수 의장은 “평의회 측에서는 굳이 교협국을 거치지는 않았고, 다른 학생단체들과는 필요한 경우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다”라고 말했으며 평의회 배수현 전 의장은 “교협국을 통해 다른 학생기관과의 소통한 부분은 거의 없었다고 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총동연 이진석 회장은 “교협국장님을 만난 것은 두어 번 정도밖에 없었다”라며 “이번 학기는 교협국장님을 한 번밖에 못 뵀다”라고 말했다.
교협국을 통한 것은 아니었지만, 평의회와 총동연은 총학생회와의 직접적인 소통은 잘 이루어졌다는 반응이었다. 김현수 의장과 배수현 의장은 “필요한 경우 여론수렴국장님과 연락을 해서 소통을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진석 회장은 “사안에 따라 총학생회장 혹은 부총학생회장과 직접 소통했다”며 “소통은 잘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 만족도 설문조사
본지는 2014년 약 11개월 간 활동한 19대 총학생회 ‘한바탕’(이하 한바탕)과 17대 자치회 ‘이음, 지음’(이하 이음, 지음)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1월 25~28일 4일간 진행됐으며, 구글 양식으로 작성된 설문조사 링크를 학생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문자로 배포했다. 문자를 받은 학생은 총 3,698명이었고, 총 334명이 응답해 9.0%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5점 만점에 4.50점, ‘한바탕’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올해 제19대 총학생회 ‘한바탕’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0점이었다. 이는 *척도 환산에 따라 10점 만점 기준으로 환산 시 8.9점에 해당하는 점수다. 지난 14-1학기 본지가 실시한 중간평가에서 한바탕이 받았던 총학생회 만족도 중 역대 최고점인 8.6점을 넘어섰다(본지 202호 3면 참고). 5점 만점에 5점을 준 학생은 334명 중 204명이었다. 이들은 “빠른 일처리 능력, 정보 소통 능력이 정말 뛰어났던 학생회라고 생각한다”, “총학생회가 가진 의미처럼 학생들을 대표해 의견 반영을 많이 해준 점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싶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복지’ 관련 분야다. ‘복지’ 관련 분야에는 66.2%(221명)의 학생이 ‘매우 만족’을 선택했으며, 24.6%(82명)의 학생이 ‘만족’을 택해 90.8%(303명)의 학생이 긍정적인 답변을 보냈다. 그 다음으로는 ‘문화’(매우 만족 46.4%, 만족 35.3%), ‘사회협력’(매우 만족 42.8%, 만족 38.3%), ‘여론수렴’(매우 만족 48.2%, 만족 30.2%) 분야가 뒤를 이었다. 한편, 만족하는 학생이 가장 적었던 분야는 ‘글로벌’ 관련 분야(매우 만족 29.3%, 만족 29.9%)였고, ‘학생정치’(매우 만족 35.9%, 만족 26.6%)와 ‘학술’(매우 만족 36.2%, 만족 27.8%) 분야가 뒤를 이었다.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한 학생들은 “일이 터지고 글로 사과하는 패턴이 계속 반복됐다”, “시기에 맞아서 일이 풀린 경우나 전체적 노력으로 이루어졌지만 모두 총학의 업적으로만 보여주는 게 아쉽다”, “일은 잘 했으나 시스템 구축은 부족했다” 등의 답변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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