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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버팀 7시간하나님의 도를 따르는 사람들 여기 모였네
이현우 기자  |  leehw@hg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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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0.15  03: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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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1일, 한동홈커밍데이 ‘버팀’ 행사(이하 버팀)가 열렸다. 학부별 만남, 한동 한 바퀴, 한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한동대 졸업생, 재학생, 교수들이 모두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캠퍼스 커플로 시작해 한 가정을 이뤄 가족 모두와 함께 온 졸업생부터 14학번 새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사람들이 모인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50여 명과 졸업생섬김이 60여 명을 포함한 재학생 100여 명. 그리고 각 학부의 교수들이 참여했다.

   
▲ 버팀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김기찬 버팀 총 디렉터

1:00P.M. 다시 돌아온 것을 환영합니다!

다음 달 결혼을 앞둔 졸업생 이기봉(경영경제 04) 씨는 한동대 졸업생인 예비신부와 함께 한동대로 돌아왔다. 한동에 돌아온 온 소감에 대해 이 씨는 “한동은 애증이 함께 있는 공간이다”라며 “한동을 떠난 뒤 학교에서 보냈던 시간이 더 기억에 남았다”라고 말했다. 버팀이 시작되는 올네이션스홀 오디토리움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난간에는 한동대 졸업생들이 담긴 사진들로 장식돼 있었다. 이후 도착한 오디토리움에서는 찬양과 생명과학부 이관희 교수의 기도로 개회예배가 시작됐다. 또한, 스카이프 영상 통화를 통해 장순흥 총장과 김영길 전 총장, 총동문회 최유강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들은 최근 개소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동대 글로벌후원회사무소에서 동문들과 함께 모여 있었다.

 

   
▲ 공간환경시스템학부 학부별 행사 중 한 학생이 교수님과 이야기하고 있다

2:00 P.M. 학부별 모임
개회예배와 축사가 끝날 때쯤, 오디토리움 밖에는 각 학부의 대표들이 졸업생 선배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밖으로 나온 졸업생들은 자신이 졸업한 학부에 줄을 서 강의실로 출발했다. 대부분의 학부에서는 졸업생선배와 재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옛 한동에서 느꼈던 일과 같은 길을 꿈꾸는 사람들로 사회에 나와 느꼈던 것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그 외에도 빙고게임, 교수님과의 담화, 서로의 이름표를 만들어주며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진 학부도 있었다. 국제어문학부 곽민정(국제어문 10) 대표는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시지 않는 현실적인 한동인의 고뇌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라며 “현실 속에서 어떻게 부딪히며 살아가고 있는지, 어떤 생각을 깨뜨리고 더 나아갈 수 있었는지를 듣는다는 것은 재학생으로서 정말로 소중한 자산이었다”라고 말했다.

   
▲ 동아리 공연 중 졸업생과 졸업생섬김이의 기념 촬영

4:30 P.M. 한동 한 바퀴
한동 한 바퀴는 졸업생들을 환영하며 준비한 이벤트로 동아리공연, 먹거리 부스, 포토존, 각 단체의 이벤트 부스로 이뤄졌다. 원래 한동 한 바퀴는 평봉필드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날씨가 좋지 않아 야외공연장에서 진행됐다. 야외공연장은 원형테이블로 빼곡했고 양옆에는 각 학내단체의 부스가 설치됐다. 졸업생은 졸업생섬김이와 짝을 이뤄 자리에 앉았다. 졸업생섬김이는 사전에 버팀을 돕기 위해 신청한 학생들로, 자신이 희망한 학부의 선배들과 짝을 지어 행사를 함께했다. 자리에는 행사참석자를 위한 아이스크림뻥튀기와 아메리카노가 준비됐다. 첫 순서는 MIC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참석자들은 야외공연장에 비치된 분식부스에서 어묵과 떡꼬치를 사 먹고,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MIC의 공연 후에는 밴드동아리인 즉흥적 새벽 두 시가 나와 한동 로고송을 시작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곡이 끝날 때마다 사람들의 박수소리도 커졌다.

   
▲ 버팀 스텝들이 자세를 취하고 있다

5:30 P.M. 한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한동의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하 한가인) 시간에는 버팀에 참석한 사람들이 모여 한동대의 공동체적 성격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회관 101호에서 진행된 한가인은 보이는 라디오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영준(경영경제 09) 씨가 사회를 맡았다. 첫 순서인 ‘너와 나의 한동대학’의 첫 번째 질문은 ‘나에게 한동은 OO다’였다. 졸업생 성영주(경영경제 99) 씨는 나에게 한동은 ‘버팀’이라고 답했다. 성연주 씨는 “졸업생들은 공감을 많이 할 텐데 회사생활을 하면서도 한동의 이름을 욕되지 않게 하려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 같다. 그래서 더 버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내가 생각하는 한동의 정체성’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는 ‘정직한 행동, 이유 있는 행동’, ‘성실한 사람들’, ‘시도하는 정신’ 등이 나왔다. 두 번째 순서인 ‘한동이 한동에게’는 재학생들이 미리 보낸 사연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거의 한동은 어떠했고, 한동대의 가치가 진짜 변했나?”라는 질문에 98학번 한 졸업생은 “시대에 따라 한동이 변화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신앙과 학문의 모순으로 시작이 잘못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은 지속될 것 같다. 정체성에 대해 계속 고민하는 것은 건강하고 좋은 것이므로 학생들의 논의를 통해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눈을 부릅! 한.가.인의 유머가 넘치는 진행자 이영준 씨
   
▲ 해가 저문 밤, 서로를 축복해주는 졸업생과 재학생

7:00 P.M. 또다시 만날 때까지 버팀
한가인을 마치고 모든 참가자는 학생식당으로 이동해 저녁 식사를 했다. 뷔페로 차려진 식당에서 졸업생과 졸업생섬김이인 재학생은 식사하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과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식사하는 졸업생들도 있었다. 어린 아들이 태어난 후 처음으로 같이 한동대에 와 정말 기쁘다고 한 졸업생 임민택(법 03) 씨는 “오늘 정말 귀한 시간이었고, 생활의 재충전이 됐다. 교수님 말씀을 다시 듣는다는 게 이렇게 좋은 건지 몰랐다”라며 “이런 행사가 졸업한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참가자들은 다시 101호에 모여 마지막 폐회식을 했다. 버팀을 주관한 김기찬 총 디렉터의 간단한 인사와 함께 버팀의 폐회식을 마치고 모두 학관 옥상으로 올라갔다. 참가자 모두는 별을 보며 서로에게 축복송을 불러주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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